올트먼의 ‘AI 거품론’ 무시할 수는 없지만…“닷컴 버블과 같은 파국은 기우”

작성일 08-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개인·VC 주도 닷컴버블과 달리<br>정부·기관 투자 나서 안정적<br>챗GPT는 이미 수익화 성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mUVtFIiS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efb749c95cec047dd482bebcc870e6a89d07d59144624378814dec58f0b00c" dmcf-pid="XVElNj8t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k/20250821060902899xexc.jpg" data-org-width="700" dmcf-mid="WK5N6P0C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k/20250821060902899xe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88bcf30aa7da63fb03536ab5f2d079d5ee6892eb0a46517f4781d711710d101" dmcf-pid="ZfDSjA6FWU" dmcf-ptype="general">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를 대표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AI 버블’ 발언, 그 결과 이어진 기술주 폭락으로 버블 붕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AI 및 증권업계에서는 과거 닷컴 버블과 같은 파국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한다.
          </div>
          <p contents-hash="f28a12daaa104319ea9a2fb73c17a8365d2bfd439fa2051f6602485a19282a16" dmcf-pid="54wvAcP3Wp" dmcf-ptype="general">‘인터넷’ ‘AI’라는 키워드만 보고 단기간에 과도한 자금이 쏠리는 현상 자체는 과거와 비슷하지만, 실제 상용화되면서 수익을 거두고 있는 AI 서비스가 다수 탄생했다는 점에서 예전과 같은 거품 붕괴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은 기우에 가깝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85b10119f825f353827a81df96bbac85903ed9a3279549543d26821d024c741" dmcf-pid="18rTckQ0W0" dmcf-ptype="general">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닷컴 버블은 1990년대 말부터 미국에서 인터넷 보급 확대와 맞물려 웹 브라우저와 온라인 쇼핑 같은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나타난 개념이다. 당시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에 벤처캐피털(VC)과 개인 투자자들이 앞다퉈 인터넷 스타트업에 돈을 쏟아부었다.</p>
          <p contents-hash="f5957f716598f3c943343281e7c1ffac8b1dc4a5cc77c84f048155497942ece1" dmcf-pid="t6mykExpS3" dmcf-ptype="general">마켓워치에 따르면 1995년 50억 달러에 불과했던 VC 투자는 2000년 300억 달러로 치솟았다. 1999년에는 미국 VC 자금의 39%가 인터넷 기업에 집중됐다. 투자금을 쏟아부어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규모 우선(Get Big Fast)’ 전략 아래 기업의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p>
          <p contents-hash="d01dcb62d8380fd3b529715bef5b9420f4ff92995d4968ea78968112c5eacbd3" dmcf-pid="FPsWEDMUyF" dmcf-ptype="general">하지만 2000년대 초 금리가 치솟는 가운데 기업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파산했다. 2002년 10월 나스닥 지수는 2000년 고점 대비 80% 가까이 폭락했는데 이를 ‘닷컴 버블’이라고 부른다.</p>
          <p contents-hash="6456a321e345d79e9c97670ee4542d9c874c3f84544ac1e5f9ad652f792bdc73" dmcf-pid="3QOYDwRuht" dmcf-ptype="general">오늘날 AI 열풍도 당시와 비슷한 점이 많다. 2025년 1분기 단 3개월 동안 AI 스타트업에만 80억 달러가 투입됐고, 전체 VC 투자 중 70%를 AI가 차지했다. AI 시대를 열었던 오픈AI의 기업가치는 2022년 약 290억 달러에서 현재 5000억 달러를 넘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bf5a6c76300203963558f7ef4fbfbcfb0db8d0e7f55e11ea3cac34ab48f163" dmcf-pid="0xIGwre7v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k/20250821060904185nyjl.png" data-org-width="658" dmcf-mid="GOgrJibY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k/20250821060904185nyjl.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aa0d68c5120d2af103e63665741565c8d70554789c842ae3827664211823b40f" dmcf-pid="pelZsOiBS5" dmcf-ptype="general">
           AI기업에 대한 ‘수익 대비 기업가치’는 중간값 기준 25~30배에 달하고 일부 기업은 100배를 넘어가면서 AI 기업에 닷컴 버블 당시와 마찬가지로 과도한 자본이 몰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과잉 자본이 몰려드는 건 분명 버블의 특징”이라고 인정했다.
          </div>
          <p contents-hash="6e581e206fe079528e25d68421739d9e899d2c4c1626e173fab6ac3dc3e618c3" dmcf-pid="UdS5OInbCZ" dmcf-ptype="general">다만 닷컴 버블과 달리 오늘날 AI는 활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닷컴 시절 많은 기업은 인터넷이라는 기술만 있었을 뿐, 수익화 모델은 불분명했다. 반면 AI는 이미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p>
          <p contents-hash="29b4b05d2d6c1c0b708e8bfe60c967ed510b1bd0bc27df2ba320db17b26aa480" dmcf-pid="uJv1ICLKlX" dmcf-ptype="general">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교육, 의료, 고객센터,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 도구로 쓰이고 있으며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실적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p>
          <p contents-hash="3c0751977f593f040df651fbfed758ac64f64024291dc3a2ff70f21e982b9547" dmcf-pid="7iTtCho9TH" dmcf-ptype="general">투자 주체도 차이가 있다. 닷컴 시대는 개인 투자자와 전통 VC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지금은 빅테크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의 전략적 투자가 더해지고 있다. 자금 조달 구조가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다.</p>
          <p contents-hash="5c4b6da2f400d5f2f99841c2163318ca31d73afa7e0635318d5b0d870bcf2ab8" dmcf-pid="znyFhlg2yG" dmcf-ptype="general">닷컴 버블 당시 많은 기업이 파산했지만 동시에 아마존·구글과 같은 기업들은 살아남아 IT혁신의 주역이 됐다.</p>
          <p contents-hash="fb043d2979d5826163bea882e40e37a7db221275c60af1c1f912266e05ca3f35" dmcf-pid="qLW3lSaVTY" dmcf-ptype="general">올트먼 CEO는 “지금 AI 열풍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며 “많은 돈이 투입되고 있지만 진짜 혁신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오픈AI는 경제학자들이 무모하다고 할 만큼 투자를 이어 갈 것”이라며 “내가 틀릴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경제에 상당한 순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d6fe65695be67aef3f4d6a214241f834c4526153845de8834183e458c7c5f60" dmcf-pid="BoY0SvNfyW"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김태성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이전

MBC 신입 女아나, 과로로 건강 이상.."만선 위염 판정"

08-21
다음

'타이틀방어 나서는' 안세영 "무릎 부상은 거의 100％ 회복됐다"

08-2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올트먼의 ‘AI 거품론’ 무시할 수는 없지만…“닷컴 버블과 같은 파국은 기우”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