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마음껏 욕망하는 임수정 작성일 08-21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서 양정숙 역<br>"욕망 위해서 움직여 큰 매력 느꼈다"<br>"내가 흑화할수록 감독이 좋아하더라"<br>"빈틈 있고 인간적인 면도 있는 인물"<br>"연기 확장 시도…또 악역 하고 싶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8xPSvNfY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51696aef9d90344a4564577922a1cb5ddd616ab3a030bf52639d4166abd9b1" dmcf-pid="46MQvTj4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우 임수정.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2025.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wsis/20250821060427648yapr.jpg" data-org-width="720" dmcf-mid="2XAN30hLH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wsis/20250821060427648yap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우 임수정.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2025.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f108a08f0d25a36b1718176af98f74bd9f340be2feb0a6e163da056b874e9d" dmcf-pid="8PRxTyA8Xa"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자기 욕망만 생각하는 게 매력적이었어요"</p> <p contents-hash="c31ee1754b8f1afd4562517d5b1b76cb6dc4969601f521876c91e8810c0cee05" dmcf-pid="6QeMyWc61g" dmcf-ptype="general">데뷔 28년차가 된 배우 임수정(46)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디즈니+ 시리즈 '파인:촌뜨기들' 속 악인 '양정숙'으로 그는 완벽하게 변신했다. 앞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영화 '김종욱 찾기'(2010) 등에서 보여준 아련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p> <p contents-hash="a53219710fc6c647c8dbe54e7e9543cff4a498bcc0aba99ed5c963da4ee1a05b" dmcf-pid="PxdRWYkP1o" dmcf-ptype="general">"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너무 재밌어서 감독님한테 캐릭터에 대해 이것 저것 여쭤봤어요. 제가 그동안 상대를 배려하거나 포용하는 역할만 했다면, 양정숙은 진짜 자기 자신을 위해서 움직이는 캐릭터라 그게 큰 매력이라고 생각했어요"</p> <p contents-hash="ac6adc740fd33fddfc237851c8ff14bbfca5f85c82eced37f17d8aa65b452db7" dmcf-pid="QMJeYGEQYL"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양정숙으로 연기 인생 전환점을 맞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젠 작품 전체 이야기가 저를 설득시켜야 선택하는 것 같다"며 "역할이 갖는 신념이 사회적으로 옳지 않더라도, 주체적이여야 끌린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e253d6a3d05747b3af98b41b5ba5c5ddba974601ab8a5e20b12f2c043e85e70" dmcf-pid="xRidGHDxGn" dmcf-ptype="general">◇"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오열했죠"</p> <p contents-hash="ad397240bc24da4481556d13e87eb6762e8a1dca718ba3f29f9995e2a94b2816" dmcf-pid="yIShf4tsXi" dmcf-ptype="general">'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을 배경으로 바닷속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생계형 촌뜨기들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극 중 양정숙은 '흥백산업' 천 회장(장광) 새 부인으로, 촌뜨기들 중엔 가장 높은 신분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삶에 밴 욕망을 버리지 못한다. "그냥 태생적으로 돈을 좋아하고, 권력을 갖고 싶어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본능적인 거죠."</p> <p contents-hash="0721cbc5d696996f14dd20f699a8d954397de5fbbd117ca912645d6e2ff94e67" dmcf-pid="WCvl48FO5J" dmcf-ptype="general">양정숙은 극 초반엔 그저 돈계산에 탁월한 경리 출신 사모님으로 보이지만 천 회장을 속이고 전 남편 전출(김성오)을 바로 옆에 두는가 하면, 경호원 눈 밖에서 오희동(양세종)을 몰래 만나 사랑을 나눌 정도로 치밀하고 음흉하기까지 하다.</p> <p contents-hash="3accc0bb54b364019e57de89026d29312ba5ae8526179b518eba314903d51548" dmcf-pid="YhTS863IXd"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감독님이 1~2화 촬영 땐 '눈빛이 너무 착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점점 흑화할수록 좋아하셨다"고 했다. 그만큼 회차가 거듭될수록 드러나는 양정숙의 욕망을 시청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소화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류승룡도 현장에서 "임수정 표정을 보고 진짜 무서웠다"는 말을 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d757eb0005858e8df199eae8e17c7463470e6c80612fe3f00b665d67893ddc" dmcf-pid="Glyv6P0C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우 임수정.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2025.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wsis/20250821060427815gqcn.jpg" data-org-width="720" dmcf-mid="VmV9msJqX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wsis/20250821060427815gqc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우 임수정.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2025.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cf85d8adaea4b8e022de9e5dfcf10a1eacfe30a78bcf1d6943982f3a9fb1a46" dmcf-pid="HSWTPQph1R" dmcf-ptype="general"><br> ◇"제가 봐도 짠했어요"</p> <p contents-hash="d1beab4d8cf0dda8457ff1d7222f9e961a46de01c8e504cbf4810798961167c5" dmcf-pid="XvYyQxUl1M" dmcf-ptype="general">촌뜨기 신분으로 시작해 재벌집 사모 자리까지 따낸 양정숙. 하지만 어두운 바닷 속에 숨겨진 보물처럼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말로는 결국 파멸이다. "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똑똑한 줄 알았는데 주변 사람들 다 배신하고, 가장 친했던 의상실 사장한테도 뒷통수를 맞잖아요. 그런 빈틈이 또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d29765da93ca2de382eb52ce44d6bf12b6ac6e994a0f8048fa0316ba2b507b02" dmcf-pid="ZTGWxMuSHx"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이런 모습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보이도록 자기 방식으로 해석해 표현했다. 그는 감독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각종 레퍼런스를 통해 양정숙을 다듬어 갔다.</p> <p contents-hash="70a6927c7095a692273acec2e017a18ec0d41b3eafaeeb937fa5148c50b4a1c6" dmcf-pid="5yHYMR7vHQ" dmcf-ptype="general">"양정숙이 결국 궁지에 몰리고 분노를 이기지 못해 유산까지 하는 장면에선 저도 제가 그런 표정을 할 줄은 몰랐어요. 되게 드센 여성이라 화려한 언변으로 어리숙한 남자들 다 휘어 잡는 것처럼 보여도 집에서 천 회장 발마사지는 해야 되죠. 어쩔 수 없는 서열이 있어요. 또 오희동을 남몰래 마음에 품고 있기도 하고…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서툴고 약간은 순수한 사람이예요. 빈틈도 많아요(웃음)"</p> <p contents-hash="72751447da3590375ea010d6cde258ddc365d1c30a5e77eb9be15a041e70af6a" dmcf-pid="1WXGRezTHP"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자기도 모르게 사모님 자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저를 보시더니 양정숙 사모같다고 말씀하셔서 '드디어 찾았구나' 했다"며 "감정 상태부터 발성까지 연기로 하나 씩 알아가서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96a3ae7b93689f8cf7edd5ea0938aea5e1665e7f4cb8d88f4a11d0438d5c1b9" dmcf-pid="tYZHedqyG6" dmcf-ptype="general">◇"느리더라도 차근차근 보여줄 거예요"</p> <p contents-hash="a1950599f935a7df9d05a259a3eac4b46a7f3b1b48d97435e5804ac4ac7b762b" dmcf-pid="FG5XdJBWZ8"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20대를 연기로만 보냈다. 열심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어도 슬럼프가 없을 순 없었을 것이다. "미친 듯이 연기만 하고 살아서 개인적인 삶과 밸런스를 맞추고 싶은 시기도 왔었어요. 그러다가 2019년에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배타미를 맡고 연기가 또 재밌어지기 시작했죠."</p> <p contents-hash="662b51080160bef48363d269492ba5d9ffaf501fe66126ff5edb5e64ccae2460" dmcf-pid="3H1ZJibYX4" dmcf-ptype="general">악역까지 섭렵한 그는 모든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배우가 돼가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과 다양한 경험으로 만든 새로운 얼굴이 화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기대된다고 했다. "배우로써 확장을 기다렸어요. 이번 작품으로 그 기회를 얻게 돼서 큰 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해요. 다음엔 양정숙처럼 귀여운 악당 말고 완전 서늘한 악역을 해보고 싶어요. 또 시즌2에선 양정숙의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요"</p> <p contents-hash="0ed1dcc910ea0a53341cfbacb71fea1ac82f33cba55320a21d815c59e115bb81" dmcf-pid="0Xt5inKGGf"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ja29@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43세 김희철, 딸뻘 데뷔에 현타 “하츠투하츠 에이나 母 나와 동갑”(라스)[결정적장면] 08-21 다음 사오리 “처음으로 크게 다쳐” 발목 인대 파열에 진통제 투혼 (골때녀)[결정적장면]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