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스라엘 대표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댄 카르파티 부사장 “AI는 기회이자 위협… 통제 능력이 승패 가를 것” 작성일 08-21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달 27일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 기조강연 위해 방한<br>AI로 생성된 악성코드 수 전년 대비 125%↑<br>“AI 통제 가능한 보안 중요… 빠른 사전 차단”<br>“韓, 안전한 AI 발전시키는 최적의 환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uudedqyo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18f84aa6d4d3958b1405825a0c5c1df22a3b30bafa59808801590f98a262ec" dmcf-pid="Q77JdJBW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댄 카르파티 체크포인트 AI센터 총괄 겸 부사장./체크포인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chosunbiz/20250821060154206taxq.jpg" data-org-width="2048" dmcf-mid="6dayTyA8k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chosunbiz/20250821060154206tax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댄 카르파티 체크포인트 AI센터 총괄 겸 부사장./체크포인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ed5093eb557a1cbe484620c9197174c580a9d82e33326c1a6204c7bf34b61d" dmcf-pid="xzziJibYaO" dmcf-ptype="general">기술의 발전은 ‘양날의 검’이다. 올해 들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전 산업에 적용됐으나, 이를 악용한 사례도 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를 해커의 AI 활용이 본격화되는 해로 꼽았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더 고도화된 것이다. 독립연구기관 그로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AI로 생성된 악성코드 수는 전년 대비 125% 급증했으며 하루에 새롭게 생성되는 악성코드만 45만건에 달했다.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면서 랜섬웨어 공격도 1년 새 67% 증가했다. 생성형 AI가 악성코드 생성·피싱·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의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14ecbfddf6de52ee09a5b75e6e534e79586bf01e2992bcbd2b337676161b7e3" dmcf-pid="yEEZXZrRos" dmcf-ptype="general">사이버보안 업계에서 약 25년간 경력을 쌓은 댄 카르파티(Dan Karpathi)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이하 체크포인트) AI센터 총괄 겸 부사장은 21일 조선비즈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 시대에서 AI는 단순 보조 기능을 넘어 자율적 실행 능력을 갖춘 지능형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는데, 이는 인류에게 막강한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사이버보안 위협”이라며 “가장 큰 과제는 AI가 무엇을, 어떤 도구로, 어디까지 할지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승인·가드레일이 느슨하면 엉성한 프롬프트(명령어) 한 번에 설정이 뒤집히고 핵심 시스템에 무단 접근하거나 통제를 뚫을 수 있다”며 “보안 운영의 자율화는 피할 수 없지만, 올바른 브레이크를 먼저 달아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ddc1d1dd5767bd09eaf0c7bcd41d4c669708804201c2858afa960e6800bbdaa" dmcf-pid="WDD5Z5mekm" dmcf-ptype="general">카르파티 부사장은 이달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5’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AI와 사이버 보안: 상생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스라엘계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체크포인트는 1993년 설립돼 30년 이상 글로벌 사이버보안을 책임진 ‘강자’다. 현재 전 세계 88개 이상 국가에서 10만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방화벽 소프트웨어를 처음 개발했는데, 글로벌 기업에서 체크포인트 방화벽을 쓰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 정도다.</p> <p contents-hash="56a81e9bfa0602d1d3acd5e4ab19b3fcd58aa6e0f531668d2fedaa734c8c903a" dmcf-pid="Yww151sdjr" dmcf-ptype="general">카르파티 부사장은 AI로 인한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자 체크포인트 AI센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체크포인트는 지난해 AI 기반 통합보안 플랫폼 ‘인피니티(Infinity) 플랫폼’을 출시했다. 여기에 ‘인피니티 AI 코파일럿(Copilot)’은 보안 업무를 자동화 및 가속하고, ‘젠(Gen)AI 프로텍트(Protect)’로 조직 내 생성형 AI 사용을 안전하게 통제한다. 아울러 ‘쓰렛클라우드(ThreatCloud) AI’를 활용해 모든 IT 환경에서 자동화된 방식으로 다양한 위협과 공격으로부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p> <p contents-hash="0e24e652e34eaf4ca4825dddd5b331c1553d132d31e5c46a6468f1b254838219" dmcf-pid="Grrt1tOJkw" dmcf-ptype="general">카르파티 부사장은 체크포인트의 AI 전략은 ‘통제 가능한 보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체크포인트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차단’을 우선시하고 있다. 그는 “‘젠AI 프로텍트’는 기업 내 생성형 AI 활용의 안전장치를 제공해준다”며 “프롬프트 해킹, 민감정보 유출 등 신종 공격은 실시간으로 감시 및 차단하고 사용 이력을 남겨 추적·감사 가능성을 확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보안 정책을 안전하게 반영하고 대량 로그에서 핵심 이상 징후를 추려 제시하는 등 운영의 속도와 명료성을 끌어 올린다”며 “AI가 발전할수록 통제 가능한 보안이 승패를 가른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ca1c4ed1b5b8f7404d966c60addedd72f0cbf70ecdf2f6ea0d4987f13454e92" dmcf-pid="HmmFtFIijD" dmcf-ptype="general">카르파티 부사장은 한국이 전략적 요충지인 점을 밝히며 최근 AI 관련 글로벌 규제 환경도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AI를 빠르게 도입하되 ‘정책의 정합성 및 안전 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명확한 규제, 높은 기술 성숙도, 거버넌스에 관한 헌신은 안전한 AI를 발전시키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을 비롯해 유럽연합(EU)의 AI법, 미국의 AI 행정명령, 중국의 생성형 AI 규정 등은 모두 ‘책임있는 AI 활용’으로 귀결된다”며 “이는 콘텐츠 라벨링·도구 사용 감독·프롬프트 인젝션·데이터 유출 방지 등을 강조하는 체크포인트의 방향성과도 맞닿는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718716c5d85b10232ba445681b1a4d05b66258178c3fea73eaa6d3a77fd662a" dmcf-pid="Xss3F3CnkE"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게임에 상황극까지…대기업 입사 필수코스 'AI역검' 뭐길래 08-21 다음 “당신은 좋은 사원이 될 상이요”…회사 임원보다 AI 면접관이 더 잘 집어냈다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