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좋은 사원이 될 상이요”…회사 임원보다 AI 면접관이 더 잘 집어냈다 작성일 08-21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만명 대상 실험 결과 발표<br>인터뷰 완성도 AI가 우수<br>채용 제안율 12%·근속률 17% 향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3jfICLKv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f660a73b15875938103be8574b61c232b9a5aafcfbc9aa5ead3930f38d3a2a" dmcf-pid="t0A4Cho9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k/20250821060603768jhxo.jpg" data-org-width="500" dmcf-mid="5gByQxUl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k/20250821060603768jhx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ff742f22ab0ffbcf96b5b61570d4c917d2ff1ded39e268d2425b8ab4a66c8d4" dmcf-pid="Fpc8hlg2vc" dmcf-ptype="general"> 국제 공동 연구진이 대규모 현장 실험을 통해 인공지능(AI) 면접관이 인간 면접관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낸다는 결과를 내놨다. AI 면접을 거친 지원자가 근속률과 입사율에서 모두 앞섰다는 점에서 기업 인사 관리에 시사점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div> <p contents-hash="6b00440041979c2294dc1c2e8a53a255b76a4dc58580f8cc8e2f8528d2082378" dmcf-pid="3Uk6lSaVhA" dmcf-ptype="general">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공동 연구진은 7만명 이상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면접을 거친 그룹의 지원자가 인간 면접을 거친 지원자보다 채용 제안을 받은 비율이 12% 높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회사에 입사한 확률도 18% 높았고 30일 이상 근속할 확률도 17%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사회과학·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 논문을 출판 전에 공유하는 사이트 ‘사회과학 연구 네트워크’에 최근 공개됐다.</p> <p contents-hash="af799da58e5f9a9b3e545dc05c08571bc22503a73bdf00617828dcbb61e9a73a" dmcf-pid="0uEPSvNflj"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채용 대행 기업 PSG글로벌 솔루션즈와 함께 필리핀 고객상담 직무 지원자 7만884명을 대상으로 AI 면접관과 인간 면접관이 면접을 보도록 했다. AI 면접은 헤드셋과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 대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문 지침은 인간 면접과 같았고 지원 동기와 과거 경험, 학력, 직무 관련성, 근무조건 등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p> <p contents-hash="d2662947334b6312a5c84666675c7b1fa229bc07ce5752872f5dc50fbce96bb5" dmcf-pid="puEPSvNfTN" dmcf-ptype="general">연구진에 따르면 AI는 지원자 답변에 따라 후속 질문을 이어갔다. 지원자가 말하는 내용은 실시간 글로 전환돼 기록됐으며 이 데이터는 인간 채용 담당자에게 전달돼 최종 평가자료로 활용됐다. 면접이 끝나면 지원자는 언어능력, 분석능력 등을 확인하는 시험을 추가로 치렀다. 인간 채용 담당자는 AI 면접 기록과 시험 점수를 보고 합격·불합격을 결정했다.</p> <p contents-hash="f58ebf14da044620a62360530c6cc36fbff9bdd6f0a579ec34c92991386d0960" dmcf-pid="U7DQvTj4va" dmcf-ptype="general">실험 결과, AI 면접을 거친 지원자는 입사와 근속에서 두각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면접 과정에서 성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3.3%에 그쳐 인간 면접(5.98%)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1ed0700ba2fc55beb7a30d67f12be0b038897fc8d9f2c29d452260d085fea149" dmcf-pid="uzwxTyA8vg"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원인으로 AI 면접관이 지원자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점을 주목했다. AI 면접은 지원자와의 대화에서 평균 6.8개의 주제로 이야기했지만, 인간 면접관은 5.5개에 그쳤다. 필요한 주제를 빠짐없이 다루는 인터뷰 완성도 역시 AI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AI는 면접 시 고르게 질문하면서 지원자의 성향을 보다 충실히 파악한 셈이다.</p> <p contents-hash="ae4fe745fa21f470068bfb4566e7349f3defd7ee94ccc987b66c378f84bacd29" dmcf-pid="7qrMyWc6To"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자바리안 시카고대 교수는 “AI는 면접 품질과 지원자 만족을 해치지 않으면서 초기 채용 성과와 유지율을 끌어올렸다”며 “더 많은 채용 관련 정보를 수집해 의사결정 자료를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fc46e5f69b1fa95be0d1e3e8b4ccde7412c61add3d68adfe05f904b7226d74b" dmcf-pid="zBmRWYkPWL" dmcf-ptype="general">AI 면접의 긍정적 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는 다양하다. 독일 함부르크대는 AI 면접이 지원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고, 미국 버지니아공대 역시 AI가 후보자 평가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많은 지원자에게 자기 어필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빅테크 기업 중에는 아마존이 AI 기반 면접을 활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채용 과정에서의 시간, 비용 절감을 이뤄냈을 뿐 아니라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 평가 과정에서 일관성이 크게 강화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ccb64d4b976befed1149a73f574e35e1a6265e8df71376f51b4659251627b94" dmcf-pid="qbseYGEQSn"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 이스라엘 대표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댄 카르파티 부사장 “AI는 기회이자 위협… 통제 능력이 승패 가를 것” 08-21 다음 우직하게 나아가는 안세영, 왕도는 없다"[임성일의 맥]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