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 K세계관, 게임에 입히기 딱 좋을 때” 작성일 08-21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참가<br>한국 게임사 대표 3명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knJnJBWH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f54acc2e4eadcc1f27f47feb1fe532ed6bf71da068b85974e2cb546b2b9101" dmcf-pid="8ELiLibY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5일(현지 시각) 미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에서 만난 정구휘(왼쪽부터) 이즐 대표, 추정우 시그마 스튜디오 대표, 이성준 슈퍼빌런랩스 대표는 "한국의 인구가 줄고, 게임뿐 아니라 숏폼, 소셜미디어 같은 다양한 콘텐츠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돌파구를 찾겠다"고 했다. /구글플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chosun/20250821003842488vqes.jpg" data-org-width="4000" dmcf-mid="V8bzBzyjX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chosun/20250821003842488vqe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에서 만난 정구휘(왼쪽부터) 이즐 대표, 추정우 시그마 스튜디오 대표, 이성준 슈퍼빌런랩스 대표는 "한국의 인구가 줄고, 게임뿐 아니라 숏폼, 소셜미디어 같은 다양한 콘텐츠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돌파구를 찾겠다"고 했다. /구글플레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041aed6f257a3d376bb683b713e94d89dc5d30687adeb2f723b844f0c62d77" dmcf-pid="6DononKGtL" dmcf-ptype="general">“게임 안에 저승사자를 모티브로 한 ‘사자’ 캐릭터가 나오는데, 최근 넷플릭스 ‘케이팝데몬헌터스’ 덕분에 모두가 더 알아봐주고 즐거워합니다. 한국적 세계관을 게임에 입히기 가장 좋은 시기가 됐어요.”</p> <p contents-hash="0599b94f4baf70db0386fa7805671785c077ca831852fc15981188b8f8e61319" dmcf-pid="PZShSho95n" dmcf-ptype="general">지난 15일(현지 시각) 미 실리콘밸리 구글 캠퍼스에서 만난 정구휘(39) 이즐 대표가 “K게임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13일부터 3일간 한국 앱·게임 스타트업 15사 대표는 구글이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글 본사를 방문했다. 구글플레이가 매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7기가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구글플레이는 ‘벤처캐피털과의 대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 전략’ ‘미국 시장의 특징’ 등을 주제로 구글 내외 여러 연사를 초청해 스타트업들을 지원했다.</p> <p contents-hash="34aa218b59192909c6465c4f2059f5a68462049e5330eb15ceee707ae35ab291" dmcf-pid="Q5vlvlg2Yi" dmcf-ptype="general">이번 구글 방문에 선정된 우수 한국 스타트업은 총 15사다. 이 중 절반가량(7사)이 게임사였다. 정구휘 이즐 대표와 추정우(31) 시그마 스튜디오 대표, 이성준(36) 슈퍼빌런랩스 대표 등 한국 게임 스타트업 대표 3명은 “지금이 한국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 최적기”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976a3dc46507baac14150cfbc759015030e2d10d641ffded74974b0644e7de" dmcf-pid="x1TSTSaV5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진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chosun/20250821003843849msjr.png" data-org-width="480" dmcf-mid="fleMeMuS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chosun/20250821003843849msj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이진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ad9f828d373212e7abe368b1e50aa1964bc97ce671770df1fb3ddfa0e7298f7" dmcf-pid="yLQ6Q63IZd" dmcf-ptype="general"><strong>◇독특한 세계관·캐릭터 입혀</strong></p> <p contents-hash="27697da7181bb820bdbacb38f902819236932d8a3de3cf7917f84bee66abcb2c" dmcf-pid="WoxPxP0CHe" dmcf-ptype="general">글로벌 게임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올해 1057억달러(약 147조원)의 수익 달성이 전망되며 2027년까지 연평균 6%씩 성장이 예상된다.</p> <p contents-hash="2e6088cfdd5d48a45db414d0cab6c5b8854442d7f0a2abe5c5728422e50f2613" dmcf-pid="YgMQMQph1R" dmcf-ptype="general">한국 게임 스타트업이 내세운 무기는 독특한 세계관과 귀여운 캐릭터다. 게임 스타트업 이즐은 던전에서 보스를 물리치며 한 스테이지씩 나아가는 로그라이크 롤플레잉 게임 ‘가이더스’를 운영 중인데, 1990년대 후반 유행했던 복고풍의 픽셀 캐릭터가 등장한다. 시그마 스튜디오는 ‘혼돈의 탑’을 올라가는 영웅들의 모험을 담은 방치형 롤플레잉 게임 ‘트리니티 가디언즈’를 만들었는데, 스토리에 영웅들의 팀워크를 담았고, ‘2등신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만들었다. 슈퍼빌런랩스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슈빌’엔 미소년 빌런이면서 신입 사원 캐릭터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p> <p contents-hash="52c80884b026002bba28bea70d93d5b9144c1cb1be1f8b0403f8e65a24b38fa3" dmcf-pid="GaRxRxUltM" dmcf-ptype="general">K팝·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성공도 한국 게임 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게임 세계관에 한국 문화나 역사, 전통적인 것들을 입히기 쉬워진 것이다. 정 대표는 “예전엔 일본 사무라이, 닌자 같은 것으로 게임을 만들어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다”며 “이제는 ‘신라 시대 배경 게임’ 등 한국적 색채를 담은 더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e32162747167066539ced5d471b0fe1a94735fd2f15f1ac868c595d768930ed" dmcf-pid="HNeMeMuS1x" dmcf-ptype="general"><strong>◇AI가 소규모 스타트업에 기회 제공</strong></p> <p contents-hash="49530c420f4dba8ed64dd5aa1ce7f343f98566619b80e5724b2436425c4fbe07" dmcf-pid="XjdRdR7vXQ"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게임 개발에 활발하게 활용되면서 소규모 게임 개발사엔 기회가 늘어났다. 그동안 작업 시간이 많이 들던 배경, 캐릭터, UI 등 시각 요소 제작을 AI가 돕는다. 또 여러 시안을 AI로 빠르게 만들어볼 수 있어서 효율도 올랐다. 이성준(37) 슈퍼빌런랩스 대표는 “스타트업에서 작가나 아티스트를 많이 고용할 수가 없는데, AI가 역할을 대신한다”며 “세계관이나 시나리오, 캐릭터 특성을 개연성 있게 짤 때도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추정우 시그마 스튜디오 대표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설계나 복잡한 시스템 고도화에 AI를 쓴다”며 “AI가 내놓는 결과물을 보면 15년 차 시니어 엔지니어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9a27daff750be383c75c6400bf5d0cefa4637d97d7753545e96448f1e7c494a" dmcf-pid="ZAJeJezTZP" dmcf-ptype="general">세 대표들은 발전된 AI를 개발에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 간 소통도 강화하는 전략을 고심 중이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고립되려는 것보단 사람들과 연결되고,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소통하고 싶기 때문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OLED라고 다 같은 OLED가 아니네” 08-21 다음 10기 정숙, 교통사고로 외제차 전손 위기→병원 입원行 "안 아픈 곳 없어"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