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2년만의 10연패 수렁…4위 추락 작성일 08-20 13 목록 [앵커]<br><br>롯데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br><br>롯데가 22년 만의 10연패를 기록하며 순위도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br><br>선두 LG는 7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2위 한화를 따돌렸습니다.<br><br>프로야구 소식, 신현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0대 2로 끌려가던 3회초, 롯데의 4번타자 레이예스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스리런 포를 쏘아 올립니다.<br><br>하지만 선두 LG의 뒷심은 매서웠습니다.<br><br>6회 구본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내더니, 7회 1사 1,3루에서 오스틴이 롯데의 불펜 정철원을 상대로 희생 플라이를 날리며 다시 승기를 가져왔습니다.<br><br>8회에도 1점을 더 보탠 LG는 롯데를 10연패 수렁에 몰아넣고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br><br><구본혁/LG트윈스> "지환이 형이 앞에서 너무 좋은 타이밍에 도루를 해주셔서 저한테 좋은 기회가 있었고,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조건 팀 우승 하나만 보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br><br>롯데의 10연패는 2003년 7월 이후 22년만.<br><br>최근 연패 속에서도 3위 자리를 지키던 롯데는 이날 KT를 꺾은 SSG에 밀려 이마저도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br><br>SSG의 최정은 1회초 한유섬의 적시타때 홈을 밟으며 KBO 개인 통산 첫 1500득점 고지에 올랐습니다.<br><br>기세 오른 두산은 한화 마운드를 난타했습니다.<br><br>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지만 2회 초, 박준순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민석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br><br>상승세를 탄 두산은 6회 초에만 타자 10명이 나서 5점을 뽑아냈습니다.<br><br>한화는 6회 말 하주석의 적시타로 3점, 7회 말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으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두산이 8회 초 다시 4점을 달아나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br><br>한화는 선발 투수 폰세와 문동주의 부상 이탈 후 4연패에 빠지며 LG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습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편집 박상규]<br><br>[그래픽 우채영]<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다크AI'의 등장…딥페이크 사기에 기업도 속수무책 08-20 다음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세계선수권 나갔다 주먹다짐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