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호'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노스윙!…'승부치기' 도입은? 작성일 08-20 24 목록 [앵커]<br><br>타자의 스윙 여부를 판독하는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이 KBO 리그에 정식 도입됐습니다.<br><br>이제 다음 과제로는 무승부 상황을 정리해줄 '승부치기'가 꼽히는데요.<br><br>승부치기 도입에 대해선 반응이 엇갈립니다.<br><br>이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kt가 4-1로 앞서던 8회. SSG 오태곤이 손동현의 볼에 배트를 내다 멈췄습니다.<br><br>주심의 노스윙 선언에, kt 이강철 감독이 즉각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습니다.<br><br>'KBO 1호'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결과, 원심 그대로 노스윙이 유지됐고 논란 없이 경기는 재개됐습니다.<br><br>심판 눈에만 의존한 탓에 끊이지 않았던 체크스윙 판정 시비는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면서 점차 사그라들 전망입니다.<br><br>이제 팬들의 시선은 '승부치기'로 향합니다.<br><br>승부치기는 9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주자를 무사 1, 2루 상황으로 배치한 채 승부를 가리는 제도입니다.<br><br>퓨처스리그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승부치기를 시범 도입해 4시즌째 운영하고 있는데, 도입 후 무승부 경기는 급감했습니다.<br><br>승부치기는 세계 야구계의 흐름. 프리미어12등 국제대회에 도입되어 있고 메이저리그 역시 승부치기를 하고 있습니다.<br><br>< 민훈기 / 스포티비 해설위원 > "승부를 보는 게 그게 야구의 취지에는 더 맞는 거 아닌가 싶은데. 승부가 빨리 끝나게 되면 질질 늘어지는 것보다 투수들도 절약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아질 수 있고…"<br><br>반면, 승부치기 이닝 기록을 어떻게 정립할지 등 세세한 규정을 다듬는 게 성급한 시행보다 우선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br><br>< 윤희상 / KBSN 스포츠 해설위원 > "승부치기 하는 게 재미있으니까 단기전이나 국가대항전 이런 거는 승부치기를 하잖아요. 프로야구에서 이건 기록의 경기니까 되게 조심스러운 거죠."<br><br>올 시즌 KBO 정규 리그 무승부 경기는 19일 기준 19게임.<br><br>연장전을 11회까지로 축소하면서 무승부가 잦아져 재미가 떨어졌다는 지적 속에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승부치기는 팬들의 요구나 필요성에 따라 언제나 다시 논의될 수 있는 안건"이라고 밝혔습니다.<br><br>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br><br>[영상편집 김 찬]<br><br>[그래픽 허진영]<br><br>[화면제공 유튜브 채널 'KBO']<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AI 3대 강국, 3년에 달렸다] AI거목 되려면… ‘소버린 모델·인프라’ 열매부터 맺어라 08-20 다음 아이키, 뒤늦게 밝힌 '스우파3' 탈락 심경 "오히려 후련했다"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