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소버린 AI' 구축하려면 군·민간 정보 교류 활발해져야" 작성일 08-20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軍 독자 AI 모델, 자칫하면 '고립' 가능성<br>민간에 정보 개방하고 '포스트 트레이닝' 필수<br>'초지능연구소' 설립으로 한국 AI 체력 키워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iaYvho9T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5288966ac180152ea2a7cd7db832309c8a14cfbf2b4ef628b370662e0ca067" dmcf-pid="KiaYvho9C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진원(오른쪽부터) 하이퍼엑셀 CTO, 김종희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백서인 한양대 교수,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장이 20일 서울 강남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린 '제25-7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강해령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ed/20250820181716812verx.jpg" data-org-width="1200" dmcf-mid="zIeCmDMUT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ed/20250820181716812ver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진원(오른쪽부터) 하이퍼엑셀 CTO, 김종희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백서인 한양대 교수,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장이 20일 서울 강남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린 '제25-7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강해령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5878410dc04aa8706f5960be0ba0f673d3774e6144e27fc3e1d4e2f64591de" dmcf-pid="9nNGTlg2h3" dmcf-ptype="general"><br>"국방 분야에서 민간과 구분된 인공지능(AI) 독자 모델을 개발에 집중한다면 '고립'될 가능성이 큽니다. 민간 AI 기업들의 군 데이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순차적으로 협력을 늘려나가야 합니다."</p> <p contents-hash="639899b57650f9bd1cba66dddd4e66b8f5773eea746fee4caa35da81a702e415" dmcf-pid="2LjHySaVvF" dmcf-ptype="general">김종희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0일 서울 강남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린 '제25-7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는 국방 데이터 혁신과 AI·디지털 전환(AX/DX)의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에서 주최하는 행사다.</p> <p contents-hash="7fae47e4ed1a115b9536d341867c6186416d6df03a63385873db2084dfb617a6" dmcf-pid="VoAXWvNfyt" dmcf-ptype="general">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국방 분야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국가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민간 AI 업체와 협업을 망설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p> <p contents-hash="b10eddc85fa221e2138a74ec7633f56e2d593ff4e6e5f1945e23ae350673df35" dmcf-pid="fgcZYTj4l1" dmcf-ptype="general">김 책임연구원은 군(軍)이 독자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려고 하면 비용 문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에서 AI를 도입할 때 드는 물리적·시간적 비용과 국가가 무한정 돈을 쏟아부을 수 없는 환경을 고려하면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2de0bdd6be1f1d1be7f54683991abafebfd64b64a1c97b693599e690dc5a2e0" dmcf-pid="4ak5GyA8S5" dmcf-ptype="general">김 책임연구원은 국방 AI가 민간 기술 기반 위에서 '포스트 트레이닝'을 통해 구축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도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6c01efb636e4f6c9097d2d86f97b8012e30d3d1dfc18b46b142b430eb2679bcf" dmcf-pid="8NE1HWc6TZ" dmcf-ptype="general">그는 "아직까지는 정책적으로 반영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군이 AI 모델 개발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개방하는 대신 민간 기업에서는 클라우드의 보안 영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832b03748ac3a11801f250cef7b29b200f73cff3d784773b9528945591ce0d" dmcf-pid="6jDtXYkP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세중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20일 서울 강남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린 '제25-7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국방 소버린AI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해령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ed/20250820181718068hjhc.jpg" data-org-width="1200" dmcf-mid="qS1Q42Zw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ed/20250820181718068hjh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세중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20일 서울 강남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린 '제25-7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국방 소버린AI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해령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dcfe54d885efd8109c4ffa14f7bc4afe1faa24295d1befaa795966fed3be33" dmcf-pid="PAwFZGEQWH" dmcf-ptype="general"><br>국방 AI 모델 구축에 필요한 AI 칩 활용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권세중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AI 모델부터 인프라까지 이어지는 수직 최적화 작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반도체 설계를 고민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토큰당 10~20배 비용이 들게 되면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칩 선택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4c9905008603932b2a2c9d8ff10977c4decdada70c599a2419159685e49e46" dmcf-pid="Qcr35HDx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린 '제25-7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한국의 AI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해령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ed/20250820181719299xipg.jpg" data-org-width="1200" dmcf-mid="BVRIrExp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ed/20250820181719299xip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 모두의연구소에서 열린 '제25-7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한국의 AI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해령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24aa2a799d8e45d6401fdc6c4cfedd3f40085beec89dec3ef3b069583d0d4d" dmcf-pid="xkm01XwMSY" dmcf-ptype="general"><br>국방 소버린 AI가 갖춰지려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는 이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2017년부터 AI 모델의 기반이 된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넘어서는 차세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국가 초지능 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80049e9917cd7748dc47531b48954ffc6cfa6be7331b6c786d362d2f7a7dee34" dmcf-pid="yoAXWvNfyW" dmcf-ptype="general">그는 "AI 모델의 결과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들을 국내로 끌어들이고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초지능 연구소에 5년 간 1조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2000억 원이 투자되는 셈인데, 생존이 걸린 상황에서 이정도 투자는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e91e7325032fcff9d4af89340e4906f93753e770075304c9d7abe453ca5fa43" dmcf-pid="WgcZYTj4vy" dmcf-ptype="general">아울러 "에너지부터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AI '풀스택' 전략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4f314831e7d2506a5a5d01cc5743fa6692aafe4e0ec4d836fcb3c70a7fbc3db" dmcf-pid="Yak5GyA8lT" dmcf-ptype="general">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왕의 힘’…“KBS ‘조용필 콘서트’ 매진까지 3분도 안 걸렸다” 08-20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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