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블' 시리즈 될까…"로또 맞은 캐스팅" 전지현X강동원 '북극성'[스한:현장](종합) 작성일 08-2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j9nlqWACi">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qA2LSBYclJ"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bcb65e1d10bb58ee06ad48c805911b9c7260ae5d176dfd186a97cfb5b4fabb" data-idxno="1157746" data-type="photo" dmcf-pid="BcVovbGk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16801hxrc.jpg" data-org-width="600" dmcf-mid="bCBxcZrR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16801hxr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bkfgTKHESe"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dcce6f3719d151e4de5a5caf29dca42e5f62de16bf89f084efdc76efb814f030" dmcf-pid="KE4ay9XDhR"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p> </div> <div contents-hash="7716e9852bde7f9b2c639131d575b666d821460838fc6d73c2c2d37c21c55b62" dmcf-pid="9D8NW2ZwyM" dmcf-ptype="general"> <p>화려한 캐스팅과 쟁쟁한 제작진의 합세로 첩보와 로맨스, 액션을 모두 품은 초대형 프로젝트 디즈니+ 오리지널 '북극성'이 베일을 벗었다.</p> </div> <div contents-hash="7b3cb6147a7386fdd75dbce66667b9e1a1336f2d2df423fd3c948c4835ac45cd" dmcf-pid="2w6jYV5rlx" dmcf-ptype="general"> <p>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크리에이터스 토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원 감독, 허명행 감독, 정서경 작가, 김병한 미술감독,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 그리고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 총괄이 참석했다.</p> </div> <div contents-hash="c504ce9bc8c573453c2ed8962aafbd4640b8614eb8ccbb27991f3f24d7417ac7" dmcf-pid="VrPAGf1mvQ" dmcf-ptype="general"> <p>'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과정에서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전지현, 강동원, 존 조 등 독보적인 캐스팅과 웰메이드 제작진의 만남으로 2025년 최고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눈물의 여왕', '빈센조'의 김희원 감독, '범죄도시4' '황야'의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의 정서경 작가, '나인 퍼즐', '수리남' 김병한 미술감독, '신과함께' 시리즈, '기생충'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 등 쟁쟁한 제작진이 뭉쳤다.</p> </div> <div contents-hash="1ccf4b956ac93bde911d0b184fc5710230c2616182a539a633c8d54f89a06269" dmcf-pid="fOMEZ63ICP"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2aae027123442ec1d0148e1e44352bf9a59beef1685eae6e4f51d7ebfea866" data-idxno="1157748" data-type="photo" dmcf-pid="4IRD5P0CC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19329eemp.jpg" data-org-width="600" dmcf-mid="9JNl3R7v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19329eem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cb93cbd633584449ad02ade305f0079f8573b768e76ef9e038a295655594515" dmcf-pid="8Cew1QphT8"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f5ac8ca1e2fb9b37cb323bd55fc4388ed45ef65c6a087b6faf54bc589aed7d54" dmcf-pid="6hdrtxUlS4" dmcf-ptype="general"> <p>캐롤 초이 총괄은 "한국은 언제 와도 좋은 곳"이라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주요한 콘텐츠 소비자이자 주요한 작품이 탄생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작품들을 많이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극성'에 대해 "몇 주 전에 LA에서 예고편을 봤는데 모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매력이 어마어마하다"고 극찬했다. 그는 "우리 팀의 역할은 스토리텔러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디즈니가 전 세계적으로 오리지널 제작에 참여하고 특히 한국에 대한 지원 의지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드디즈니컴퍼니의 유니크한 창작 협력 방식 덕에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이어올 수 있었다. 2021년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한 이후로 아태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년 오리지널 상위 15개 중 10개가 한국 콘텐츠였다. 이를 통해 한국 오리지널의 매력이 잘 드러났다"고 덧붙였다.</p> </div> <div contents-hash="d66de4e1fd7f0d442d2f86dde61abf616b6e8d9701c637914eff9325951bf822" dmcf-pid="PlJmFMuSyf" dmcf-ptype="general"> <p>'북극성'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에 대해 "한치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긴장감과 월드클래스의 최고 제작진이 만났다. 북극성은 스릴 넘치는 스파이 로맨스다. 첩보와 로맨스, 액션이 매끄럽게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른 글로벌 히트작과 마찬가지로 '북극성'은 권력, 야망, 신뢰 등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p> </div> <div contents-hash="8af10352a01f1c6e580d769af5a32de99520ab99b617a4759c86eb5addf08225" dmcf-pid="QSis3R7vhV" dmcf-ptype="general"> <p>정서경 작가는 '북극성'의 시작이 '작은 아씨들'이 끝난 다음 주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작은 아씨들' 제작진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최고의 제작진이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작품을 써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희원 감독이 파워풀한 여성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을 때 파워나 멜로에 자신이 없었지만 방탈출 게임을 생각하며 시놉시스를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테러 위협을 받는 여성에게는 지켜주는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았다. 잘생겼을 것 같았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 보니 시놉시스가 완성이 됐다. 여성 정치인이 받는 테러가 크면 클수록 좋으니 국제적으로 해보자 싶었다. 이야기를 최대한 크게 키우자 싶었고, 한국적인 장르물로 발전시켜보고 싶었다. 구시대적 이대올로기가 아닌 동시대적인 이야기가 되었으면 했다. 그렇게 쓰다 보니 놀라울 정도로 큰 이야기가 됐다. 우리 시리즈도 '마블' 시리즈처럼 커질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p> </div> <div contents-hash="fa81346dfc70b5db0a7d4e24097a549a0708617dafa828c4a87adb2701e75686" dmcf-pid="xvnO0ezTC2"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1fbd4196c23d8e72149f295c7901f4d16d764fcf2f91646f8090a4c759a2e9" data-idxno="1157747" data-type="photo" dmcf-pid="yP52NGEQv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희원 감독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18081ntch.jpg" data-org-width="600" dmcf-mid="KsPjSBYc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18081ntc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김희원 감독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df7301ec73dd9666b9baa67fba5899715b0ba8176401cb0eca1763b9e64d80d" dmcf-pid="WQ1VjHDxhK"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e60e4099bfbdc141eb75b3e7e27cbce54207cb7ff2d83554cb7d338b1aabd946" dmcf-pid="YxtfAXwMhb" dmcf-ptype="general"> <p>김희원 감독은 "'북극성'은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에서 출발했다. 인생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이 이야기를 대중적으로 풀어보자는 의미에서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사이즈 큰 대작이 아니었지만 살과 아이디어를 붙이다 보니 규모가 커졌다. 그에 걸맞은 정교하고 큰 액션이 많이 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작업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싶어 허명행 감독과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허명행 감독은 "김희원 감독은 대본보다 영상을 만드는 능력이 훌륭하다"며 "평소 작업하던 스태프들을 소개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p> </div> <div contents-hash="e0bc1f87e931b4da8f1891f13b5d320592a928ff785ca0cda87ff07953aa3f52" dmcf-pid="GkfgTKHElB" dmcf-ptype="general"> <p>김희원 감독은 "제일 집중한 건 이야기가 가져야 하는 사실성에서 멀어지지 말자는 것이었다. 시청자분들께서 진짜 나와 가까이 있는 이야기처럼 느낄 수 있게 진실된 바탕에서 시작하자 싶었다. 이 지점에서 이야기가 현실에서 일어날법한 이야기로 느끼도록 했다. 1부에서 두 주인공이 만나는 대성장 시퀀스가 있는데 미술성 등을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목표로 했던 장면이 완벽하게 구현이 됐다"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db0c9ba665014dc4aa1a4cd998175ef1995aa1d9931316ad18975a417bbcfab8" dmcf-pid="HE4ay9XDvq"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42096f2eee2addf822951727878df6f3a79713864b2d7143e2d09619845a88" data-idxno="1157749" data-type="photo" dmcf-pid="XD8NW2Zwl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명행 감독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20562ljin.jpg" data-org-width="600" dmcf-mid="2OkyuibY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20562lji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허명행 감독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e2107a90e8944d6de0e7d7cad4c0d6d073f9c81dff0b3892d7012f1793083a6" dmcf-pid="Zw6jYV5rT7"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7f8305bf5b43101e4dad441617c7f5e89ce961595c25fd6b5d4eb7c454ba64a4" dmcf-pid="5rPAGf1mvu" dmcf-ptype="general"> <p>허명행 감독은 작품의 액션에 대해 "멋을 추가해야 하는 액션이었다. 밸런스를 맞추는 게 저에게는 가장 큰 숙제였다. 산호라는 미스테리한 인물이 다수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장면이 있다. 이걸 리얼리티로 따져 현실에서 할 수 있느냐 보다는 산호가 이런 액션을 펼쳤을 때 산호라면 가능하겠다는 리얼함을 전달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싱이나 유도, 특정 훈련을 해서 특정 액션을 보여주는 캐릭터는 아니다. 무수한 미션에서 살아남는 캐릭터다. 생존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체, 훈련으로 벗어난다"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04fbcdc8e9052055ccc57ed2931265a8fbe51afc6ecb597a63b35660db036ff4" dmcf-pid="1mQcH4tsyU" dmcf-ptype="general"> <p>김병한 미술감독 '북극성' 참여에 대해 "어느 하나의 장르로 규정하기 힘든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했다. 찍으면서도 진화되는 느낌에 새로웠다. 제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큰 공간이 나왔다. 보통 100여 개의 공간이 나오는데 이 작품은 200여 개의 공간이 나온다. 또 13개 정도의 국가 설정이 있었다. 저 역시 도전적인 작품이었다. 너무 일상적이어도 안 되면서 일상 공간이 많아서 밸런스를 맞추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는 "첩보, 액션, 멜로 모든 부분에서 VFX가 들어간다는 생각에 이 작품에 끌렸다"며, "김희원 감독님 전작을 보면 디테일이 느껴져 함께 꼭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p> </div> <div contents-hash="736b24647027cdd6ee4f7ae17b3496b9bd30f5b87c45b05ac9ca9bf1f2c622b4" dmcf-pid="tsxkX8FOhp"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803bae5c19fd590746e5ee543e04d7d43ac486de7bbb963189b3ef8a905211" data-idxno="1157750" data-type="photo" dmcf-pid="FOMEZ63Iy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병한 미술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21845jcih.jpg" data-org-width="600" dmcf-mid="VVHQAXwMT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21845jci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김병한 미술감독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81742c916e8af65308a85f59a076941c1215e1d2ad855e4f9573ede35e42d7f" dmcf-pid="3IRD5P0CW3"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b11c144d1e846d9daf31da21a7b95d48a408cedde07de395955950ecf35c3fd1" dmcf-pid="0Cew1QphyF" dmcf-ptype="general"> <p>웅장하고 화려한 대성당 시퀀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희원 감독은 "실제 찍을 수 있는 성당이 없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두 주연 배우가 처음 만나는 장면이라 아슬한 무드와 함께 사실적인 분위기도 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병한 미술감독은 "처음 디자인할 때 여건 되는 장소가 없어 세트를 만들기로 했다"며 CG와의 논의를 계속했다고 밝혔다.</p> </div> <div contents-hash="2983d35e40302c2cce883fbaa075d25e2cf74afbe2dc10474a0778e553f75685" dmcf-pid="pXATBgVZTt" dmcf-ptype="general"> <p>정서경 작가는 "성당 촬영 며칠 전에 갔는데 놀라움, 당황을 넘어 공포를 느꼈다. 성당이 한 두 신인데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게 지을 수 있을까 싶었다. 음모나 협박이 있을 수 있지 않나. 김병한 미술감독이 '작가님이 이렇게 쓰신 거 아니냐'고 하시더라. 하늘에서 뭔가 내려오는 걸 느꼈다. 대성당 만드는 과정이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과 같았다. 제가 믿음을 가져야 했는데 믿음이 없는 사람은 나밖에 없구나 싶었다. 이 공간을 의미 있게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그곳에서 엔딩 장면을 썼다. 결말을 모른 채 그 장면이 저를 끌어준 것 같다. 엔딩은 여러 스태프들이 저를 그렇게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80af12904c8f19d66b866c6c5146959161bae8a9ba765e5f91c20b29898e6f04" dmcf-pid="UZcybaf5l1" dmcf-ptype="general"> <p>김희원 감독은 "작품을 다 보시고 나면 물의 이미지가 많이 떠오르실 것 같다. 바다 위 바다 아래를 보는 시퀀스가 많다. 물이 CG 표현이 어렵지 않나. CG 팀이 고생을 정말 많이 했는데 작품을 보시고 나면 알아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a651ed80168a67ddc02e1e6c41d4aa0894df02312da9dfad6d312dc255e971b6" dmcf-pid="u5kWKN41S5" dmcf-ptype="general"> <p>캐스팅 비화도 공개됐다. 정서경 작가는 "시작부터 전지현 씨가 문주 역이었고,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문주 캐릭터가 외롭고 차가운 곳에서 살아왔는데, 지현 씨가 캐릭터를 해석하고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따뜻한 사람이 외로운 캐릭터를 맡아줘서 고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동원 캐스팅에 대해서는 "로또 맞은 기분이었다.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다. 배우로서 도전일 수 있었는데 어른이면서 소년 같은 면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또 있을까 싶었다"고 극찬했다.</p> </div> <div contents-hash="810b8c6ce7c977a2e295cbc2b10e4fd39136ca0c6a0df60ef2b6b7bf0026d8ed" dmcf-pid="71EY9j8thZ"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efa00bb98685609dbd78d35cbe2ade7b14c40b213b00bce4b459896032af15" data-idxno="1157751" data-type="photo" dmcf-pid="ztDG2A6FW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정호 VFX 슈퍼이저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23124fnwg.jpg" data-org-width="600" dmcf-mid="fX0nsplo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Hankook/20250820165123124fn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홍정호 VFX 슈퍼이저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f5fdaa1025546c6a30594d2e24217a38eca81365ce722000e81df038399a62f" dmcf-pid="qFwHVcP3TH"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8cc6ffad748bda1589fb83419696aa23180b17bf3e8c816acbc60b658e1cd484" dmcf-pid="B3rXfkQ0yG" dmcf-ptype="general"> <p>김희원 감독은 "두 분 외에도 걸출한 배우들이 나와줬다. 카메오, 특별출연으로 놀라실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허명행 감독은 액션 비중에 대해 "산호 캐릭터가 월등하다"면서도, "문주 캐릭터는 마냥 여성적인 면만 가진 것이 아니라 상황 속에서 용기 있게 나서는 캐릭터다. 액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과감한 동작들이 있다. 성실하고 과감하게 잘해주셨다. 산호의 액션 시퀀스를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문주를 지키기 위한 액션이다. 산호가 문주와 함께 있을 때 투샷 만으로도 압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p> </div> <div contents-hash="7adbbf2a0674c45762167851fae884432dff5fed27c293de083c34ab1797e710" dmcf-pid="b0mZ4ExplY" dmcf-ptype="general"> <p>정서경 작가 첩보, 멜로가 결합된 장르에 대해 "각각 하나씩 쓰면 힘든데 장르가 결합돼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 일상적인 사랑도 있지만 전쟁 속에서 삶과 죽음에서 피어나는 사랑이 있지 않나. 5, 6, 7부 엔딩을 좋아한다. 전체 엔딩 장면이 모두가 함께 완성한 장면인 것 같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2aea8938cc4f43d8ea0a847474b06697dadfdd8d8597679de095e5bd36aed272" dmcf-pid="Kps58DMUSW" dmcf-ptype="general"> <p>정서경 작가는 작품의 제목이 가진 특별한 의미에 대해 "첩보물이다 보니 쉽게 생각했다. 짓고 보니 많은 의미를 갖게 됐다. 북극성이 길잡이 별이지 않나. 저에게는 하나의 길잡이가 된 것 같다. 또 가장 높고 깊은 곳에 있는 별이지 않나. 인물들의 가슴 속에 살아있는 별이 된다. 관객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780817358c479989e299c2a0fb2e0a9c18a9fd4454d324e943fd2177a8148b37" dmcf-pid="9UO16wRuly" dmcf-ptype="general"> <p>정서경 작가는 전지현 캐스팅에 대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점은 담대함"이라며 "본능을 따라간다. 결정이 빠르고 빨리 실행한다. 신체적으로 이해를 하는 것 같다. 제가 생각한 문주가 살아있을 걸 볼 때 저 배우의 삶에 그런 깊이가 있더라. 문주 캐릭터는 움직임 속에서 강인함을 느끼게 하고 싶어 첫 장면을 러닝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전지현 배우에게 '운동 좋아하시냐, 러닝을 하시느냐' 물어봤는데 망설임 없이 '저는 기쁠 때나 눈물을 흘릴 때나 언제나 트레드밀 위에 있었다'고 하더라. 그게 바로 문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p> </div> <div contents-hash="d6ee55bd6165dbca92f01ee99abdb24e734db0ea6377507b47ce6e3fee410956" dmcf-pid="2uItPre7TT" dmcf-ptype="general"> <p>마지막으로, 크레딧에 '그리고 강동원'이라고 표기돼 분량 논란이 인 것에 대해 김희원 감독은 "난이도 있고 액션 큰 시퀀스를 많이 소화했다. 멋있게 나온다. 크레딧은 연출이 관여하는 부분이 아니라 다 상의해서 결정하신 부분이다. 마무리를 보고 나면 왜 '그리고 강동원'인지 이해하실 거라고 본다. 긴 한 편의 영화였다면 그럴법했다고 느끼실 수 있다. 9부 엔딩을 보시면 이해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bf8e461eae261507bf9286b79bf7f05cd0e867783c5f49884f04786fe01cfbd8" dmcf-pid="VIRD5P0CWv" dmcf-ptype="general"> <p>한편, '북극성'은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 3개, 9월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표창원, 화성연쇄살인 이춘재 검거…"가짜뉴스인 줄" ('씨네타운') 08-20 다음 고은아 父, 사기 피해 입었다…"피같은 700만원" 분통 (방가네)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