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권 욕망 노골화한 트럼프 행정부…국내업계 '당혹' 작성일 08-20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까지 노려…실제 가능성은 '의문'<br>對美투자에 첨단기술 확보 의도…"美 영향력 위험성 주의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zcvX8FO5P"> <p contents-hash="154cf6d47822434deab4e3256f726de0fabebb04b729ff1ced6a987c283fdcd2" dmcf-pid="WWQjr3Cn56"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성흠 한지은 기자 =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를 포함해 자국 내 공장을 짓는 반도체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업체가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d319e545c94893dea3a7bbeb7ac01f3fd23193566c9a14f009bacb0fe5ce9e6" dmcf-pid="YpaCW2ZwZ8" dmcf-ptype="general">이번 방안의 구체적 내용이나 현실 가능성은 차치하더라도, 기업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지형을 인위적으로 재편하겠다는 의도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어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903a5d18a326d3d3851680fc81a99375979e550f455ef63c3c6ae25b6516f5" dmcf-pid="GUNhYV5rX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럼프 미 대통령과 젠슨황 엔비디아 CEO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yonhap/20250820151130548shib.jpg" data-org-width="1200" dmcf-mid="QaY72A6F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yonhap/20250820151130548shi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젠슨황 엔비디아 CEO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736aa271ff79a0177ab1446fa3e3c8efad859c0dcb80b5390a154171f1d1d3" dmcf-pid="HujlGf1mZf" dmcf-ptype="general">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이런 방안은 최근 미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제공한 보조금을 출자 전환하는 방식으로 인텔 지분 10%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나왔다.</p> <p contents-hash="276c3377add8f34902d349b9904e4d0c8bc165137261ebd4a429692a917af5bd" dmcf-pid="X7ASH4tsZV" dmcf-ptype="general">같은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미 정부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64beef6753309e7a5693b8ebb131d93595583ced1e3744cb6764f74df06e10a9" dmcf-pid="ZzcvX8FOG2"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51조원을 투입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면서 보조금 6조5천억원을 받기로 했다.</p> <p contents-hash="e2a4fe906769fdf5a4701789b413888cf812cde83c6b85bfe60d4c59002e2342" dmcf-pid="5qkTZ63IH9"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5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보조금 6천300억원을 받기로 계약했다.</p> <p contents-hash="ceea07a4a62e219d0842ae5e772885a1385f97ad2c5e92b7d844fd406e31fa06" dmcf-pid="1BEy5P0CGK" dmcf-ptype="general">보조금 전액을 지분으로 환산하려는 인텔 방식을 삼성전자에 대입할 경우 미 정부는 삼성전자의 지분 약 1.6%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p> <p contents-hash="bce75e50ab0a436701d831494812c7cd94c75689c487ded5686d8de6a021049d" dmcf-pid="tbDW1QphZb" dmcf-ptype="general">그러나 업계는 이런 식으로 미 정부가 해외 반도체 기업 지분을 인수한 전례가 없고 미 정부가 지분 확보 방식을 밝힌 적도 없는 만큼 현실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21840e978c218105bc0747a95bf5b4d13578ed74c3f3d46cac783579e2d2b53" dmcf-pid="FKwYtxUl5B" dmcf-ptype="general">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자국 기업 인텔의 지분 확보가 공적 지원의 성격이 있지만, 삼성전자나 TSMC는 그보다 규모가 훨씬 큰 외국 기업이어서 마땅한 명분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p> <p contents-hash="845b998ee4018c1aa47b97c20728208cf857e7e635ee59d639df9a052fd4e052" dmcf-pid="3RyUKN41Xq"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이게 현실적인 이야기인지, 실제 어떤 구상인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만큼 언급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45543294dac0b80f1c1b0e4fb965b670d4522ac04f7d87d5cf5d7001b3cc95" dmcf-pid="0eWu9j8t5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 [조상연 삼성전자 DS부문 미국총괄(DSA) 부사장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yonhap/20250820151130728ncjh.jpg" data-org-width="1200" dmcf-mid="xinmSBYc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yonhap/20250820151130728nc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 [조상연 삼성전자 DS부문 미국총괄(DSA) 부사장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4e84f43fc728a1b0b439219a3c18b2a555a037dcd49e2638d35f7ea4e4b730" dmcf-pid="pdY72A6F17" dmcf-ptype="general">대신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노골화하는 반도체 패권 장악 의도의 일환으로서 이번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p> <p contents-hash="ac5cfe054fdaeb3a40c365e06824d0c22916124b2edd7d157f7eb03531ef06cd" dmcf-pid="UJGzVcP3tu" dmcf-ptype="general">미 정부는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과 자국 위주로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위해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0935e328036bbceee8257f86472784a301304b04469932517472a3c9c92c857" dmcf-pid="uiHqfkQ0XU" dmcf-ptype="general">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반도체 품목관세 100%를 예고하면서 자신의 임기 내 미국에 공장을 지을 경우 이를 면제해주겠다며 대미(對美) 투자를 요구했다.</p> <p contents-hash="0ac05706583f94255ad95e3df570fa249181aae95ff268142f664230a860a786" dmcf-pid="7nXB4Exp1p" dmcf-ptype="general">여기에 내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구상이 공개된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대미 투자를 극대화하기 위한 추가 압박 카드라는 해석도 나온다.</p> <p contents-hash="c9284a6def0616f9daa5fb5d1033fb4e3042e78c53e0c4a67d20ea199593383e" dmcf-pid="zLZb8DMU10"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조만간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구체적 계획이 공개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진다.</p> <p contents-hash="78618680dea68ccd764423dc23c9b0ce1ac399ed838c2c119473c54d57fd9133" dmcf-pid="qo5K6wRu13" dmcf-ptype="general">아울러 미 정부가 삼성전자와 TSMC를 지분 확보 대상으로 거론한 것은 미국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조 역량이 강한 이들 기업을 자국 공급망에 끌어들임으로써 경제 안보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볼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71228bb49cee4287d9c5d0e58438a192c630ac98261742b445996de8a4638a18" dmcf-pid="Bg19Pre7YF" dmcf-ptype="general">한편으로 반도체 등 전략 산업에 대한 미 정부의 개입 내지 통제로 볼 수 있는 일련의 조치들도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p> <p contents-hash="5d96edab2b376851f1230e7d48abbb305369b64da99bdd78f938c1bc55c413ff" dmcf-pid="bat2Qmdz5t" dmcf-ptype="general">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기 전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문제 삼아 탄 CEO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를 철회했다.</p> <p contents-hash="e3c228c961317b6c19804ea1eb506e02da0aa30f3fd69010ec5e94f3f268cdf7" dmcf-pid="KNFVxsJqH1" dmcf-ptype="general">지난 6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때는 중요 경영 사항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를 확보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76635f200cdeedd0be98b88f678f41fbd8ba62a178e83db65520b57556211a16" dmcf-pid="9BEy5P0CZ5" dmcf-ptype="general">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미국은 2030년 반도체 최강국을 목표로 최신 2나노 공정 기술을 가진 삼성전자 지분을 탐내고 있다"며 "미국 정부 영향력 하에 놓일 위험성을 주의하고 실익을 챙길 구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38e4eb6dff86c4be392e10573609274770d979aaa8a9367da8e242722bf01a4" dmcf-pid="2bDW1QphHZ" dmcf-ptype="general">josh@yna.co.kr</p> <p contents-hash="b6fad5a4f4748f3e25aa64b8ddd84d3c450cae071d13b8a935d4dbbb547cb760" dmcf-pid="f9rGFMuS1H"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침착맨 "기안84, 자기랑 살기 싫어서 결혼했냐고" (라스) 08-20 다음 붉은사막 빠진 ‘게임대상’…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로 3년 만에 대상 거머쥘까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