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리드오프 홈런'... 97일 만에 깨어난 장타 본능 작성일 08-20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해외야구] 샌디에이고전서 1회 선두타자 홈런 폭발... '멀티 장타' 활약</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20/0002485098_001_20250820144418406.jpg" alt="" /></span></td></tr><tr><td><b>▲ </b>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td></tr><tr><td>ⓒ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td></tr></tbody></table><br>'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생일을 맞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br><br>이정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오랜만에 장타력을 뽐냈다.<br><br>이정후가 홈런을 터뜨린 것은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7일 만이다. 또한 8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자신의 최다 안타 행진 기록도 이어갔다.<br><br><strong>이정후의 장타 폭죽, 도대체 얼마 만이야</strong><br><br>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를 시작으로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케이스 슈미트(3루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드류 길버스(우익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대만 출신 우완 덩카이웨이가 나섰다.<br><br>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의 비거리는 400피트(약 122m)로 측정됐다.<br><br>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피베타의 한가운데 몰린 직구에 날카롭게 배트를 돌리면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터뜨렸다.<br><br>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일 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멀티 장타를 기록한 것도 7월 3일 애리조나전(2루타, 3루타) 이후 48일 만이다.<br><br>다만 이정후는 엘리엇 라모스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로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그리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br><br><strong>타격 살아난 이정후, 리드오프 자리 되찾았다</strong><br><br>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을 지켜내지 못하고 1-5로 패했다. 이정후의 선제 홈런이 유일한 팀 득점일 정도로 빈타에 허덕였다.<br><br>그러나 이정후의 살아나는 타격감에 위로를 얻었다. 6월에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이정후는 7월 타율 0.278로 서서히 좋아졌다. 8월 들어서는 완벽하게 타격감을 되찾으며 3할 넘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br><br>계속되는 부진에 하위 타순으로 밀려났으나, 이날 리드오프 자리를 되찾고 홈런까지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이정후의 생일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br><br>한편, 탬파베이의 김하성은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이 0.214로 내려갔다.<br> 관련자료 이전 농식품부·한국마사회, 2학기 학생 승마 체험 지원 08-20 다음 ‘2025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 22일 제천서 개막…352명 열전 돌입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