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자들 “울산의 미래, 뉴시니어에 있다” 작성일 08-20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경영학회 ‘울산 특별 세션’<br>새로운 소비자 집단 뉴시니어<br>복지대상 아닌 경제주체로 전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6kQfkQ0S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a6889ae6cbb8073917fb9abb0d54659c979388863e4875d9d82be712e0c35a" dmcf-pid="WPEx4Exp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에서 열린 ‘제27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개최된 ‘울산 특별 세션’에서 유 훈 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이 시니어 산업 추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울산/한주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k/20250820141805448viru.jpg" data-org-width="700" dmcf-mid="XKt9zL9Hl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mk/20250820141805448vir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에서 열린 ‘제27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개최된 ‘울산 특별 세션’에서 유 훈 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이 시니어 산업 추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울산/한주형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fd4fbd6b8e74247f0782efb52cf2784ee163f3773ec03b182b330b39e544619" dmcf-pid="YQDM8DMUTO" dmcf-ptype="general"> 울산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니어 세대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학계에서 제기됐다. </div> <p contents-hash="d36be4f6eae7f5a9c16cf5a6d58a038e12f6cc332a3419e2f0c050a971d21f91" dmcf-pid="GxwR6wRuhs" dmcf-ptype="general">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에서 열린 ‘제27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는 ‘울산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주제로 한 울산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p> <p contents-hash="c16558d69779ee4f35c6f3d3169f829cbfaf3f27d099d0481695c79e3fa51ec9" dmcf-pid="HMrePre7ym" dmcf-ptype="general">이날 세션에서는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한국 사회에서 울산이 기존의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향후 지역 서비스산업을 이끄는 주요 수요자이자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경영학자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의 변화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시니어를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니라 적극적인 소비자이자 주체로 인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598d6a795da684cce7867e496054c1dd30a823c2f32adbe34c53221d507f0236" dmcf-pid="XRmdQmdzvr" dmcf-ptype="general">이두희 고려대학교 경영학부 명예교수는 “시니어를 단순히 돌봄과 복지의 대상으로만 보는 접근은 한계가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단순히 나이로 따지는 장수의 개념은 더이상 주목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76357df66f2e03ac248e9363222e0070afc978a931aa501b1dc5551aabdd0428" dmcf-pid="ZesJxsJqSw" dmcf-ptype="general">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새로운 소비자 집단인 ‘뉴시니어’ 즉 ‘신청년’ 개념을 제시했다. 신청년은 과거 노인 세대와 달리 높은 교육 수준과 전문적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자기계발과 여가, 건강,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소비와 사회참여를 이어가는 새로운 시니어 계층을 가리킨다.</p> <p contents-hash="fd8884aad68738d27efdb42000d4ccaead21a2075d366543b893cfaeea248d04" dmcf-pid="5fj89j8tyD"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오늘날의 60~70대는 과거 노인 세대와는 다르다”며 “높은 교육 수준과 자산, 전문적인 경력을 보유했으며 자신을 위해 과감히 소비하고 취미·여가·외모 관리에도 적극적”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7451dfb32da8b1b93be46e96cf9b2d7e3f94cf5f4bb1bf00ddde175bbfe7f632" dmcf-pid="14A62A6FlE" dmcf-ptype="general">이어 “신청년은 단순한 고령자가 아니라 ‘시간부자·경륜부자·자유부자’로 불릴 수 있는 새로운 세대”라며 “이들의 욕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가 앞으로 울산의 서비스산업 성장을 이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dbfa1d6dd32946e26c40d686fd6fabee630910e8e15b4391e5ef85f263692be" dmcf-pid="t8cPVcP3Sk" dmcf-ptype="general">그는 또한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1000조원, 3000조원의 시니어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 역시 최소 500조원 규모의 잠재 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527226b886f8a9abd9644a0ff0515c32043e8b4ce6f15af26fb2274c30b9709" dmcf-pid="F6kQfkQ0yc"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파크골프나 시니어 유튜버 활동, 치매 예방 프로그램처럼 이미 고령층의 참여와 소비가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울산도 신청년 세대가 원하는 문화·여가·건강·교육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면 제조업을 넘어 새로운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f896e1a183bbf7f6a8dfb7ee06ce994192550f6afa4a1e3b65d6c9dfa8b25f8" dmcf-pid="3PEx4ExphA" dmcf-ptype="general">이날 세션에서는 시니어를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령화가 단순히 지역 경제의 부담으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산업을 키워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이다.</p> <p contents-hash="d4d882377d82ec75c4d43dc066b6dbcaee6b55f61c19cb0893a65bb649541830" dmcf-pid="0QDM8DMUWj" dmcf-ptype="general">특히 고령친화 서비스 수요 확대와 요양·치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지자체 차원에서 실험적 투자와 사회적 펀드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p> <p contents-hash="4473faad9aef91eae94b1d53ba6a411a9a1d1618004aacdbc0f6a6c10087f7e8" dmcf-pid="pxwR6wRuCN" dmcf-ptype="general">설상철 동아대학교 명예교수는 “울산이 제조업에 편중된 시장에서 벗어나려면 시니어를 위한 평생교육과 재취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복지 중심 정책에 머물지 않고 시니어가 직접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순재 "건강 이상이라니? 말도 안 돼..근력 재활 中 차기작도 준비"[종합] 08-20 다음 마이데이터 확대 '논란'…개인정보위 "개정안 6개월 유예 검토"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