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살에 후지산 정복해 기네스 신기록…"매주 꾸준히 등산" 작성일 08-20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08/20/AKR20250820141216387_01_i_20250820141313936.jpg" alt="" /><em class="img_desc">'후지산에 오른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아쿠자와 고키치 [출처=기네스월드레코드]</em></span><br><br>일본에서 102세 노인이 후지산 정상 등반에 성공해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br><br>현지시간 18일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102세 일본 남성 아쿠자와 고키치는 해발 3,776m(12,388ft)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후지산 정상에 올랐습니다.<br><br>이로써 아쿠자와는 '후지산에 오른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습니다.<br><br>지난 3월 오전 8시 40분, 후지산 등반을 시작한 아쿠자와는 정상까지 6시간이 걸리는 코스를 사흘에 걸쳐 오르기로 계획했습니다.<br><br>등반 셋째 날, 추위와 강풍, 그리고 낮은 대기압으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딸 모토에(70세)가 "한 걸음씩만 내디뎌 보라"며 아버지를 격려했습니다.<br><br>딸의 응원에 힘입어 아쿠자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마침내 후지산 정상에 올랐습니다.<br><br>그는 "96세에 올랐을 때보다 힘들었다"며 "모두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 같다. 등반에 성공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br>다시 후지산을 오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아쿠자와는 "내년에 물어보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번 등반만으로 충분히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br><br>군마 등산클럽의 명예 회장인 아쿠자와는 거의 매주 산에 오르고 있습니다.<br><br>지난 2022년에는 99번째 생일을 기념해 나베와리야마산(해발 1,272m)에 올랐습니다.<br><br>하지만 지난해 1월 아쿠자와는 집 근처 산을 오르다 넘어졌고, 그 이후에는 대상포진에 걸리고 심부전까지 앓는 등 잇따라 건강 문제를 겪었습니다.<br><br>건강이 회복된 후 그는 다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한 시간 동안 걷고, 매주 등산을 했다고 전했습니다.<br><br>#등산 #기네스 #세계기록<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한국스포츠레저, 부산진구 일대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성료 08-20 다음 아이시아, 데뷔 앞두고 청아·해랑 3D 티저 공개…호기심 자극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