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안보현 “‘테토남’ 같지만 ‘에겐남’, 생긴 것과 달라요~” (종합)[DA:인터뷰] 작성일 08-20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u8vOUSg3R"> <div contents-hash="8a2aee70db30f548b840ac85895827abd8ba284babdae07561238c8abb33ed30" dmcf-pid="U76TIuvaUM" dmcf-ptype="general"> [동아닷컴]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2a524af90becc80d3dfd0dfd5f5b2f05a0115e854cf3db02db25c682961422" dmcf-pid="uzPyC7TN7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donga/20250820140230919kvsg.jpg" data-org-width="1600" dmcf-mid="tTNKuibY3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donga/20250820140230919kvsg.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b173e13559a7796dee409ab9c23ede1104e003f6be8f2b9589c07cb7ddc406e1" dmcf-pid="7tKOE1sdFQ" dmcf-ptype="general"> ‘악마가’ 안보현 “‘테토남’ 같지만 ‘에겐남’, 생긴 것과 달라요~” (종합)[DA:인터뷰] </div> <p contents-hash="8ff5152f72181062e13b4e921860c342c5701ee6a3301323495acdc4a53de233" dmcf-pid="zF9IDtOJUP" dmcf-ptype="general">키 187cm, 건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연기자 안보현은 연예계 대표적인 ‘테토남(테스토스테론+남성)’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이 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재벌X형사’ 등 다수 작품에서 군인과 형사 등 강렬하고 선이 굵은 캐릭터들을 소화해왔다. 액션 연기에도 능통한 그는 실제로 복싱 선수 출신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9a92f2b9b68be2f57b346057463e58056fdf445e6e4e664a5417375a16f4ec87" dmcf-pid="q32CwFIiz6" dmcf-ptype="general">그런 그가 ‘테토남’과 정반대인 ‘에겐남(에스트로겐+남성)’에 도전했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 내성적이지만 순수한 청년 백수 길구로 분한 것. 기존 이미지를 뒤튼 선택과 도전이 낯설지만 새롭고 신선하다. 대형견에 깃든 너드미 혹은 소년미가 묘한 매력과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p> <p contents-hash="c0dd4fdf2c82c548d44e42b0345fb7de07249cb59d2739d4025e98d4aac23e7b" dmcf-pid="B0Vhr3Cn08" dmcf-ptype="general">“이전에 강인한 캐릭터를 많이 해와서 그런지 남성미 넘치는 대본을 많이 제안받았어요. 제작사 외유내강의 타이틀도 있지만, 제가 해보지 않은 캐릭터를 제안해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어요. 도전 의식과 함께 저도 궁금증을 가지고 시작했죠.”</p> <p contents-hash="70d315674f07c43f02809580759ccaed898f735d9a62d13a9af137829642f7dc" dmcf-pid="bpflm0hLU4" dmcf-ptype="general">‘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지난 13일 극장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안보현은 우연히 ‘선지’와 얽힌 후 새벽마다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동네 대표 백수이자 윗집 남자 ‘길구’를 연기했다.</p> <p contents-hash="16118bbc30bfe33786c88ae2c0c6202be02cc899422eb08e88aa1e81d3992c93" dmcf-pid="KU4Ssplozf" dmcf-ptype="general">‘길구’를 맡기까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 안보현은 기존 이미지가 작품과 캐릭터를 해칠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용기를 냈다.</p> <p contents-hash="543f464299d74dae36fc344cd9c907f54d783517830086eae99b763a70364055" dmcf-pid="9u8vOUSguV" dmcf-ptype="general">“드라마나 영화 ‘베테랑’ ‘노량’ 등에서 보여드린 강인한 모습이 잔상으로 남아서 몰입에 방해가 될까봐 걱정도 있었어요. 선입견이나 강박을 바꿔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꼈죠. 하지만 저도 길구를 연기하면서 점차 빠져들었고 재밌게 촬영했어요. 사실 제가 세게 생겨서 오해를 많이 받지만 ‘테토남’보다는 ‘에겐남’에 가까워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509d5891f5c16e91c6cf85e83a948099718df5412a61be6ab5477ca5e200de" dmcf-pid="276TIuva0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donga/20250820140232470wljp.jpg" data-org-width="1600" dmcf-mid="FOxtGf1m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donga/20250820140232470wljp.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feae06463bccc70d49d78fafce24b82afb4deeae98e283ad9b60ef370632c076" dmcf-pid="VRA7FMuSp9" dmcf-ptype="general"> 다소 충격(?)적인 고백이었다. 남성미의 의인화 같은 안보현이 ‘에겐남’이라니. 믿기지 않으니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해달라는 장난 섞인 요청에 안보현은 소소한 일상과 취향을 고백했다. “온오프가 다르지만 혼자 있을 때는 강인하지 않아요. 굉장히 디테일한 편이고 정성스럽게 요리해 먹는 것도 좋아해요. 남성 호르몬이 없다 싶을 정도로 아기자기한 것도 좋아하고요. 청소도 좋아하고 이불 빨래도 꼬박꼬박해요. 생긴 것과 다르게 의외의 모습이 있어요. 그래서 길구가 많이 이해됐어요.” 본래의 탄탄한 피지컬은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길구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외적인 노력도 쏟았다. 안보현은 “이전에는 스타일링도 강렬하게 시도하고, 말투와 톤도 힘을 많이 줬다면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많이 내려놓고 힘을 빼고 연기했다. 스타일링도 회색에 가깝게, 메이크업도 안 하듯이 자연스럽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액션은 오히려 ‘발연기’ 급으로 만들었다. 능수능란하고 멋진 액션이어선 안 되기 때문. “멋있게 맞는 건 잘 아는데 길구스럽게 맞는 게 조금 어려웠어요.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았죠. 액션보다는 인상 찌푸리지 않는 신으로 잘 표현된 것 같아요. 망가지는 것도 ‘길구화’가 되어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724bd601b3745d1426b3fc1878c24a1c6d278f25cf15957340364a8293ba65" dmcf-pid="fecz3R7vU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donga/20250820140233819pdvk.jpg" data-org-width="1600" dmcf-mid="3j9IDtOJ3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donga/20250820140233819pdvk.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d444520f465a9b0ca54693ed24eb82275c7222f7692dccafdebcbd9a8250ad95" dmcf-pid="4dkq0ezTzb" dmcf-ptype="general"> <div> ‘낮선지’와 ‘밤선지’ 1인 2역을 동시에 소화한 임윤아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두 사람이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이다. “영화 ‘엑시트’ 때 윤아 씨와 이상근 감독님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그 팀에서 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좋았죠. 선지에 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면서 덕분에 저도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윤아 씨는 참 인간미가 넘치는 배우예요. 사람을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어요. 어제도 본 사람처럼 편안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얼굴이 예뻐서가 아니라 털털한 친구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사람 냄새나고 친근한 매력이 있어요. 센스도 있고요. 제가 고마웠죠.” 극 중 안보현은 온화한 ‘낮선지’와 자유분방한 ‘밤선지’ 모두와 감정선을 쌓았다. ‘낯선지’와는 몽글몽글한 로맨스를, ‘밤선지’와는 ‘혐관’에서 시작해 치유에 다다르는 케미스트리를 그렸다. “영화가 ‘낮선지’를 보고 첫눈에 반한 길구의 호기심으로 시작되잖아요. ‘낮선지’와는 로맨스가 강했죠. 서로 보면 웃음이 날 정도로 민망하고 쑥스러웠지만 잘 묻어난 것 같아요. 창문을 닦다가 눈을 마주친다든지 그런 과하지 않은 달콤한 순간으로 로맨스를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해요.” “케미스트리는 ‘밤선지’와 더 크게 느껴졌어요. 로맨스보다는 여동생 같은 느낌? 가엾다고 느끼고 보듬어주는 느낌이요. 특히 ‘밤선지’와의 엔딩은 찍을 때 많이 울었어요. 울지 않아도 되는 신이고, 오히려 애정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울면 안 되는 신이었거든요. 그런데 감정이 차오르더라고요. 펑펑 울어 눈이 부을 정도였고,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촬영했어요. 감정을 누르고 찍었는데 그 장면도 예쁘게 나왔어요.” 안보현은 ‘밤선지’와 함께한 시간 길구가 그랬듯 관객들도 ‘악마가 이사왔다’를 보며 치유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참 무해한 영화다. 뭉클함과 동시에 힐링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보고 나면 살짝 여운이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eb1aa4527f9439f8e14148308df0defc4af67e08630c9a380b150b5209a476" dmcf-pid="8JEBpdqy3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donga/20250820140235592gtmz.jpg" data-org-width="1600" dmcf-mid="0IqrAXwM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donga/20250820140235592gtmz.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ebdd54efbb9c4cebad3fa21624082b4e8e5bf6d072789263f38e1dc9596793f8" dmcf-pid="6iDbUJBW3q" dmcf-ptype="general"> <div> <div> ‘악마가 이사왔다’의 길구에 이어 안보현의 도전은 계속된다. 최근 JTBC 드라마 ‘신의 구슬’ 촬영을 마쳤으며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를 촬영 중이다. SBS ‘재벌X형사’ 시즌2도 앞두고 있다. “새로운 드라마에 들어가서 열심히 촬영 중이에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머리도 다시 잘라서 길구스러워졌어요. 하하. 엄청나게 강렬한 이미지로 돌아오니 기대해주세요!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서 다양하게 해나갈게요.”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제공|CJENM </div> </div>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짧아유' 유병재 "한번 덜 웃겨도...선은 넘지 말자는 마음가짐"[인터뷰] 08-20 다음 개인정보위, 본인전송요구권 확대 따른 우려에 “영업비밀 유출 가능성·비용 부담 낮아”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