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G 블롬베르크 리페, 도르트문트 꺾고 2025 넬켄 컵 우승 작성일 08-20 7 목록 HSG 블롬베르크 리페(HSG Blomberg-Lippe)가 넬켄 컵(Nelken-Cup) 우승을 차지했다.<br><br>블롬베르크 리페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독일 블롬베르크의 Sporthalle an der Ulmenallee에서 열린 제2회 넬켄 컵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를 32-28(전반 17-16)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br><br>블롬베르크 리페는 지난해 우승 팀이었던 북스테후더 SV(Buxtehuder SV)의 뒤를 이어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니케 퀴네(Nieke Kühne)로 혼자 8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20/0001085240_001_2025082011421467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2회 넬켄 컵 HSG 블롬베르크 리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HSG 블롬베르크 리페</em></span>15일 열린 경기에서 블롬베르크 리페가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을 31-19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북스테후데를 38-3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북스테후데가 벤스하임을 29-28로 꺾고 3위에 올랐다.<br><br>첫 득점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다나 블랙만(Dana Bleckmann)이 올렸으나, 파렐레 은징케우(Farrelle Njinkeu)가 곧바로 응수하며 1-1을 만들었다.<br><br>초반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기세를 잡으며 10분 만에 세 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블롬베르크 리페는 니케 퀴네와 막시 뮐너(Maxi Mühlner)를 중심으로 차츰 흐름을 되찾았다. 감독 슈테펜 비르크너(Steffen Birkner)가 빠른 교체와 작전타임으로 팀에 변화를 주었고, 곧바로 효과가 나타났다.<br><br>블롬베르크 리페는 강력한 수비와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7-10으로 뒤지던 경기를 14-10으로 역전시켰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블롬베르크 리페는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 들어 블롬베르크는 수비 집중력과 골키퍼 멜라니 파이트(Melanie Veith)의 연속 선방에 힘입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니케 퀴네가 멋진 중거리슛으로 22-20을 만들었고, 이어 디아나 마그누스도티르(Díana Magnúsdóttir)와의 호흡으로 25-21까지 달아났다.<br><br>도르트문트는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오나 베게(Ona Vegué)의 측면 돌파와 로타 하우프(Lotta Hauf)의 속공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경기 막판 니케 퀴네가 8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br><br>종료 직전 디아나 마그누스도티르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는 아쉬운 상황이 있었지만, 블롬베르크 리페는 흔들리지 않았다. 골키퍼 파이트가 결정적인 선방을 이어가며 도르트문트의 추격을 저지했고, 마지막은 퀴네의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최종 스코어 32-28. HSG 블롬베르크-리페는 홈 팬들과 함께 넬켄컵 우승을 자축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보안이 기본값" 강조한 애플…AI는 글쎄 08-20 다음 'UFC 도전 재수' 김상욱 "판정까지 갈 생각 없습니다"[이석무의 파이트클럽]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