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본 '독립군', 그런데 상영관이 없다 (칼럼) 작성일 08-20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입소문과 호평의 역주행, <br>왜 스크린은 역주행하지 않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hZdYploL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ed30d62a85746a646aec646246454c6189d640cf33997fdf552379434f9df3" data-idxno="558995" data-type="photo" dmcf-pid="PS1iHuvaJ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HockeyNewsKorea/20250820113624870kilg.jpg" data-org-width="530" dmcf-mid="V3YxvtOJJ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HockeyNewsKorea/20250820113624870kil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e9ca5fc86a78e9337e6a0d9b54562a58545e14ca072cd90ad6f06e77537d841" dmcf-pid="xTFLZzyjia" dmcf-ptype="general">(MHN 홍동희 선임기자) 지난 주말, 용산의 한 영화관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팝콘과 콜라를 들고 나타났다. 119명의 시민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보기 위해서였다. 대통령의 이례적인 '영화관 나들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낳으며 꺼져가던 영화의 불씨를 되살리는 강력한 '흥행 신호탄'이 되었다. 하지만 이 뜨거운 관심과 호평 뒤에는, 한국 영화 시장의 씁쓸한 민낯을 보여주는 기이한 역설이 존재한다.</p> <p contents-hash="c0bf21064b97ba308e168b40f76580c4a8f95316b0e1d4aecd1862b9f5ecd13e" dmcf-pid="yklfOGEQJg" dmcf-ptype="general">'독립군'의 역주행은 단순히 '대통령 효과'만은 아니다. 영화의 진짜 힘은, 먼저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진심 어린 '입소문'에서 터져 나왔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와 함께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영화",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역사" 등 교육적 가치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배우 조진웅의 무게감 있는 내레이션은 영화의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특히 "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분노했던 국민으로서, 이 영화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만들어져 응원한다"는 한 관객의 리뷰처럼, 최근의 역사 논쟁과 맞물려 영화가 던지는 시의적절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5fa619add7666ded31a189e97a74a5e72c409009bb43f8de753d3929b41e42" data-idxno="558996" data-type="photo" dmcf-pid="YDv8CXwMn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HockeyNewsKorea/20250820113626130otur.jpg" data-org-width="720" dmcf-mid="4HHRy3CnM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HockeyNewsKorea/20250820113626130otu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f26e65a33b020ec88aa6795a136ec1c2446690b2f2b13d4ac7b28695acc98a4" dmcf-pid="HryPl5meJi" dmcf-ptype="general"><strong>'순위는 5위, 스크린은 12위권'…데이터가 보여주는 '역주행'의 역설</strong><br> 하지만 이 뜨거운 관심과 호평 뒤에는 이상한 불일치가 존재한다. 영화의 박스오피스 순위는 연일 오르지만, 정작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은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데이터에 따르면, '독립군'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0위권 밖에서 시작해 대통령 관람 이후 5위권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스크린 수는 오히려 150여 개 수준에 머무르거나 소폭 감소했다. 순위는 상위권인데, 스크린 수는 하위권에 머무르는 '역주행의 역설'이다.</p> <p contents-hash="64c379f4fbede4b6eafe8216cdd84cfb3b5567425a38c4e5a4e92a77eba710db" dmcf-pid="XmWQS1sdLJ" dmcf-ptype="general">이는 한국 영화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명확히 보여준다. 여름 성수기 극장가는 거대 자본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상업영화 중심으로 스크린을 배정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화제가 되어도,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 한계와 초기 스코어만으로 영화의 잠재력을 예단하고, 더 많은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다. "보고 싶다"는 관객은 넘쳐나지만, 막상 집 근처 영화관에는 볼 수 있는 시간대가 없는 '공급의 문제'가 '수요 부족'으로 잘못 해석되고 있는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7159ef0182bdb5d6e5030687d41b4fad0dd4354e5b89747059a0b0a7b484e4" data-idxno="558997" data-type="photo" dmcf-pid="5OGMTFIii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HockeyNewsKorea/20250820113623580oewf.jpg" data-org-width="720" dmcf-mid="2E3nX7TNJ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HockeyNewsKorea/20250820113623580oew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ce8aed7a92ba9ee5e4b5073b1ae0531bdcff56f7da102cdc5f7d177c2cb69e7" dmcf-pid="tCXeW0hLiM" dmcf-ptype="general"><strong>'독립군'의 끝나지 않은 전쟁, 이제는 '극장'이다</strong><br> 영화 '독립군'의 진짜 전쟁은 봉오동과 청산리가 아닌, 2025년 대한민국의 '스크린' 안에서 벌어지고 있다. 극장들은 늘 "관객이 찾지 않아서" 의미 있는 작은 영화들을 걸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독립군'은 대통령의 관심과 국민적 호응으로, "우리는 여기 있다"고, "우리는 이 영화를 보고 싶다"고 분명하게 외치고 있다.</p> <p contents-hash="6c86129cd19dc364d00642ed8dd38f5ef5c6ea204cfe7fe7e28d631b411a3538" dmcf-pid="FhZdYploLx" dmcf-ptype="general">이례적인 역주행의 기회를 맞이한 지금이야말로, 멀티플렉스들이 상업 논리를 넘어 '의미 있는 영화'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할 때다. 이 영화의 최종 스코어는, 단순한 흥행 수치를 넘어 2025년 한국 영화 시장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관객과 대통령은 이미 응답했다. 이제는 극장이 답할 차례다.<br> </p> <p contents-hash="3801f7a4a0f28db233027c55597a94ba8dee40fbed45975c045180822327035f" dmcf-pid="3l5JGUSgMQ" dmcf-ptype="general">사진=블루필름웍스, 연합뉴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동석, 12지신 ‘트웰브’ 기획 참여…”전세계 사랑 받을 수 있는 신선함” 08-20 다음 연우진, 촬영 중 현장 이탈…제작진까지 따돌렸다 ('맛총사')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