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일상 더 자세히’ 변신 예고한 카톡…“직장 상사도 보는데” “오히려 좋아”

작성일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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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JdGFKHEh0">
          <p contents-hash="2639edf79034a7919535864da56de1127d77dce8e00b1bb2f014b40237818145" dmcf-pid="2iJH39XDW3" dmcf-ptype="general">'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변신을 예고했습니다.</p>
          <p contents-hash="11b117866dc086fef96cf447b3681256b3e6b60ac7fcaa98b716b9f9197df753" dmcf-pid="VniX02ZwWF" dmcf-ptype="general">앱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나오는 화면인 '친구' 탭을 대대적으로 손보는 게 핵심입니다. 지금은 저장된 연락처를 가나다순으로 정렬해 보여주는 형태지만, 다음 달부터는 하단에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됩니다.</p>
          <p contents-hash="af01ecd8025cc6abd8f6d7b494e0a7d894ccd8f6485773195776746975881d1d" dmcf-pid="fLnZpV5rht" dmcf-ptype="general">카톡 '친구'들이 공유한 일상 관련 콘텐츠와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영상·사진 같은 미디어 콘텐츠가 이곳에 표시될 예정인데요. '목록' 중심에서 '일상 피드' 중심으로, '메신저'에서 '소셜/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변환을 예고한 겁니다.</p>
          <p contents-hash="5e76f01526a3397639ec81f91c7f148219b06937e1f02c52a07523a548518858" dmcf-pid="4oL5Uf1mW1" dmcf-ptype="general">이러한 구상은 지난 7일 카카오의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p>
          <p contents-hash="9d9ac0bdad584015d4b5ad21d4ea6b00da805aeadc473d945b976adf4e9d6282" dmcf-pid="8QPSHuvaC5" dmcf-ptype="general">당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탐색과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카카오톡의 '친구' 탭과 '오픈 채팅' 탭이 크게 바뀔 거라고 밝혔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93cb78d7d84d5ce65ecabfbd2f830ba204c92294d085af51e4ceccc0f57f0e" dmcf-pid="6xQvX7TN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월 서울 중구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bs/20250820110639519fqcd.jpg" data-org-width="640" dmcf-mid="brTPJkQ0v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bs/20250820110639519fqc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월 서울 중구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1f9a55eaddce3d8061794ca6bdc66307837e580625137e8fb9a482dde28a48" dmcf-pid="PMxTZzyjTX" dmcf-ptype="general"><span></span><br>먼저, 첫 번째 탭인 '친구' 화면은 피드 형으로 바뀌면서 업데이트한 프로필 기능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p>
          <p contents-hash="39efe384e2af4f2e03abe8922bc10bb213357c4e1ca5295b443edb3579bae979" dmcf-pid="QRMy5qWAyH" dmcf-ptype="general">지금은 오늘 생일인 친구, 최근에 프로필을 바꾼 친구의 목록이 상단에 표시되는데요. 앞으로는 하단에 피드 형태로 해당 친구들의 새 프로필 사진이나 최근에 공유한 콘텐츠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p>
          <p contents-hash="00f891410061a63a2bbc928dd0c01512ffb00d7e5f64936abc8136892b2c514a" dmcf-pid="xeRW1BYcSG" dmcf-ptype="general">다음으로 3번 탭인 '오픈 채팅' 화면에서는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별도의 공간이 새롭게 배치됩니다. 카카오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독점 콘텐츠, 또 카카오엔터·웹툰·웹소설 등 카카오그룹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이 탭에서 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인데요.</p>
          <p contents-hash="b4257cb2f0037ca26e5097490ef44d71cea8ab1172a9917fb85d2709c7981bfb" dmcf-pid="yGYMLwRuvY" dmcf-ptype="general">이달 초 실적 발표회에서 정 대표가 설명한 개편안은, 오늘(20일) '카톡 초기 화면이 인스타그램처럼 바뀐다'는 한 일간지 보도로 다시금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직 이용자들이 보게 될 화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3X3 형태'로 섬네일을 배치한 기사 속 '개편 후 가상 이미지'가 인스타그램을 빼닮아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885b413991781cf479344aa0db1ef36e1d226d0d73756c4b0561777f65b1bf" dmcf-pid="WHGRore7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bs/20250820110640806mlxu.png" data-org-width="1280" dmcf-mid="KrzkOGEQ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kbs/20250820110640806mlxu.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db06567d05a0fc2e0045d0e1d1159325f3c5613290c38e23f903e0ead015b60" dmcf-pid="YXHegmdzvy" dmcf-ptype="general">유튜브와 인스타, 틱톡을 통해 이미 '대세'가 된 숏폼 콘텐츠를 카카오톡에까지 도입하는 이유, 그리고 기본 화면을 '일상 피드' 형태로 개편하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p>
          <p contents-hash="e183ffe1031c9f000e9e22d7fc98d2ba7517afa2379c262f6baf806ad570a2c6" dmcf-pid="GZXdasJqlT" dmcf-ptype="general">이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늘리고, 서비스 편의와 사용성을 확대하겠다는 건데요. 방문 빈도와 페이지뷰, 사용자 체류 시간이 확대될수록, 카카오의 수익도 늘어납니다. 피드 형, 동영상 형 광고 계약도 가능해집니다.</p>
          <p contents-hash="412a296296406db3753bb6a482726913e3fa906f2c971e84a7c5d8dd9ca2eae9" dmcf-pid="H5ZJNOiBWv" dmcf-ptype="general">다만, 개편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p>
          <p contents-hash="b01452ec8dbabd6cbc6f7542363dba40c5ca974162b920c5bc5b18ea1f5434b0" dmcf-pid="X5ZJNOiByS" dmcf-ptype="general">"직장 동료에 상사, 일가친척 등이 다 보는 앱에 누가 일상을 올리겠느냐", "일상 공유를 하고 싶으면 인스타를 할 것"이라는 부정적 반응도 많지만, "엄마 아빠는 잘 쓸 듯", "할머니가 손주 사진 보기 편해지겠네" 등 SNS 앱을 여러 개 쓰지 않는 사람들에겐 편리할 거라는 기대도 존재합니다.</p>
          <div contents-hash="339c3f9d55c142fb6bc83deb651ace3b84060246cc64bac39ba1e0a055d7c62e" dmcf-pid="Z15ijInbWl" dmcf-ptype="general">
           <span>카카오는 다음 달 중하순쯤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를 열고, 구체적인 카카오톡 UI/UX (사용자 이용 화면·환경) 개편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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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e965543b7662286da5fdb0b82899102e319ebc9598e40b800eafc17c6e2b1ac6" dmcf-pid="5t1nACLKhh" dmcf-ptype="general">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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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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