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안전성 50% 개선한 차세대 난수 발생기 개발, 국제 표준화 추진 작성일 08-20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국 표준 'SHA-3' 해시 함수와 완벽 호환… 100비트 넣으면 난수 100비트 생성 가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skPUUSgoh"> <p contents-hash="ec298e077be89b63c927e4292fe0b28454027fca3fd6139e6cbace258a1e653d" dmcf-pid="tOEQuuvaoC"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국내 연구진이 예측 불가능한 난수를 새로운 방법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병렬 구조 채택으로 초고속·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p> <p contents-hash="4b5c5ebc7172ee74e7089fa91e5bccfafa478b658dad18553f7ba03991e0bf03" dmcf-pid="FIDx77TNgI" dmcf-ptype="general">KAIST는 전산학부 이주영 교수 연구팀이 치환 기반 결정론적 난수 발생기(DRBG)의 안전성을 분석하는 새로운 이론적 기틀을 마련하고, 최적의 효율을 내는 결정론적 난수 발생기를 설계했다고 20일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93d5df74cccc2c1ee5b1ba6e256cb0a72aad1f4274be3e7e3c225d3305eb1e" dmcf-pid="3LRuyyA8N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세대 난수발생기를 개발한 KAIST 연구팀. 왼쪽부터 황성하, 정우혁 박사과정, 이주영 교수.(사진=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ZDNetKorea/20250820093717636rpeb.png" data-org-width="640" dmcf-mid="Z50g44tsc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ZDNetKorea/20250820093717636rpe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차세대 난수발생기를 개발한 KAIST 연구팀. 왼쪽부터 황성하, 정우혁 박사과정, 이주영 교수.(사진=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870be35a104db4a65c0261c5431306efeeb26c8bd9c1e544f8104c2ae12e99" dmcf-pid="0oe7WWc6gs" dmcf-ptype="general">이주영 교수는 이를 설명하며, 기존과 다른 4가지 강조했다. 특징은 ▲예측 불가능성 확보 ▲병렬 구조로 초고속 난수 생성 ▲POSDRBG 새로 설계 ▲안전성 기존대비 50% 개선 등이다.</p> <p contents-hash="11e5fe101ca66520ad012d31cd3c7b3d532b8c7ed8c6d77bc1f567fd2d9ea743" dmcf-pid="pgdzYYkPjm" dmcf-ptype="general">이주영 교수는 "다만, 사업화보다는 국제 표준화하는데 난수 생성기 개발 목적이 있다"며 "현재 미국 국제 표준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98902129f0db173bd3562a97004bbd67be785616121ad1c121518835d892df9" dmcf-pid="UaJqGGEQar" dmcf-ptype="general">난수에서 치환은 여러 비트나 바이트 순서를 바꿔 뒤섞는 과정으로 양방향 변환이 가능하다. 뒤섞은 걸 원래대로 돌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p> <p contents-hash="208d113348cabf71f788fa4b9c7c87c49a203c599bbf388af12acddc1bd64744" dmcf-pid="uNiBHHDxaw" dmcf-ptype="general">컴퓨터 보안에서 난수(Random number)는 비밀키나 초기값(IV)에 쓰이기에 예측 불가능한 무작위 수를 만들어야 하지만, 많은 수를 생성하다보면 일정한 패턴이 만들어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47c23bf9e8fa1f28cb7698c0dbaac25e6e88ed193afddd101281fb7e700bbbaf" dmcf-pid="7jnbXXwMAD" dmcf-ptype="general">이주영 교수 연구팀은 이 문제를 '구조 병렬화' 및 '스펀지 구조'로 해결했다. 난수 생성 속도도 초고속이어서 IoT 기기부터 대규모 서버까지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8fcab290e5aa0c9578ef74918aca814da454d994402d66d76041334210e4fa17" dmcf-pid="zALKZZrRaE" dmcf-ptype="general">난수 발생기는 블록 암호나 해시 함수, 치환 등 기본 암호학적 연산을 활용해 엔트로피 소스(환경에서 얻는 무작위 데이터)로부터 예측 불가능한 난수를 만들어 낸다.</p> <p contents-hash="3d9ccbe4863165c10f742d47cf351eabf312b55fa8eeee8e3320dfed3a9eb384" dmcf-pid="qco955mejk" dmcf-ptype="general">이렇게 생성된 난수들은 비밀키 및 초기화 벡터 생성 등 대부분의 암호 알고리즘에서 활용된다.</p> <p contents-hash="c8a0866ac47619ff62886b9bd3b67f355d507f1eee70234422a27ba6266fa07d" dmcf-pid="Bkg211sdo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치환 함수에 관심을 가졌다. 미국 표준 'SHA-3' 해시 함수에 사용되면서 우수한 안전성과 효율성이 확보되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f6721b7fe7036f584acd45557f15cb665781b2855b82b155ed1f1cb5458fe3" dmcf-pid="bEaVttOJg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난수 생성 구조. 위 그림은 기존 스펀지 구조의 직렬형 DRBG. 아래는1의 출력효율(100%)을 갖는 병렬형 난수 생성 구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ZDNetKorea/20250820093718926hnpo.jpg" data-org-width="640" dmcf-mid="5k41IInb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ZDNetKorea/20250820093718926hnp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난수 생성 구조. 위 그림은 기존 스펀지 구조의 직렬형 DRBG. 아래는1의 출력효율(100%)을 갖는 병렬형 난수 생성 구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1dfb08334aa275ae3124cc9fa943e3aaf4276735791781d43bff1dc8e35aa0" dmcf-pid="KDNfFFIiaj" dmcf-ptype="general">그러나, 'SHA-3'에 채택된 스펀지 구조가 문제였다. 이 구조는 치환 크기에 비해 출력 효율이 작다는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3fddc842ee71cd9135d7dbf2339f17d0f2c67e11e907a4bc014b862717ca4661" dmcf-pid="9wj433CnaN" dmcf-ptype="general">스펀지 구조는 스펀지가 물을 빨아 들이고 짜내듯 데이터 입력을 차례로 흡수하고, 원하는 길이만큼 출력할 수 있는 구조다. 출력 길이가 고정되지 않아, 필요에 따라 아주 긴 난수나 해시도 생성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baf04ae7131bb4218f0a8ce67361f2caaa5abbd6f9f5b2f1e135bbc381977a0b" dmcf-pid="2rA800hLga" dmcf-ptype="general">또 기존 치환 기반 결정론적 난수 발생기는 안전성을 증명할 때 ‘게임 호핑’이라는 기법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이론적으로 가능한 보안 수준보다 낮게 평가되는 문제가 있었다.</p> <p contents-hash="a99b87068962e0f7238a7b329d578f0fecb267ba85b4c4cf05f974e0cf4cfbcb" dmcf-pid="VaJqGGEQkg"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치환 용량이 256비트일 경우 이론적으로는 min{c/2, λ/2}, 즉 128비트의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증명 방식에서는 min{c/3, λ/2}, 약 85비트 수준으로만 보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입실론(λ)은 엔트로피 임계값, min은 둘 중 작은 값을 취하는 계산식이다.</p> <p contents-hash="7ebfd1d9e4e696f6126eba0f1a5227baa672fe6e8df4e43352c38503c2f04985" dmcf-pid="fNiBHHDxjo" dmcf-ptype="general">게임 호핑 기법도 난수 발생기와 공격자가 맞붙는 상황을 ‘게임’으로 정의하고, 이를 여러 개의 작은 단계(미니게임)로 나눈 뒤 각 단계에서 공격자가 성공할 확률을 계산해 합산하다보니, 지나친 세분화로 실제보다 낮은 안전성 수치가 산출되는 문제가 있었다.</p> <p contents-hash="ee9cb1dfe5aef13e1315c6572ace62faeeb42044e2766023a941fb0810139726" dmcf-pid="4jnbXXwMN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게임 호핑 기법을 세분화하지 않고, 2단계로 단순화하되, 병렬 구조화했다. 그 결과 난수 생성 안전성이 50%정도 개선됐다는 것. 여기서 50%는 2의 128승 안전성이 2의 192승으로 증가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e330a4894754fee63e1471fee935fbec8f81aade370058acccc8467418d3494a" dmcf-pid="8ALKZZrRgn" dmcf-ptype="general">병렬 구조로 개선하기 위해 연구팀은 'POSDRBG(Parallel Output Sponge-based DRBG)'를 새로 설계했다. 이 구조는 데이터를 병렬로 출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말로 설명하면, 출력 효율이 처음으로 1을 달성했다. 100비트를 넣으면 난수가 100비트 나온다는 뜻이다. 기존 방법엣는 대부분 난수 생성이 절반에 그친다.</p> <p contents-hash="62f2e635344183ae5d9fbd4e5129b87fbac9cf1d507c601617faf2c580fe0a02" dmcf-pid="6co955meai" dmcf-ptype="general">이주영 교수는 “POSDRBG는 소형 IoT 기기부터 대규모 서버까지, 난수 생성 속도와 안전성을 모두 개선한 새로운 결정론적 난수 발생기”라며, “국제 표준 'SP800-90A' 개정 과정에서 ‘치환 함수 기반 DRBG’가 정식 표준에 포함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p> <p contents-hash="e7d80adc0f03e76b8858a5601599d1c47d01bcacb3f662cec806d40fd62b1ad4" dmcf-pid="Pkg211sdkJ" dmcf-ptype="general">'SP800-90A'는 미국 NIST(국가표준기술연구소)가 제정한 국제 표준 문서다. DRBG의 설계·운영 기준을 정의한다.</p> <p contents-hash="41459bcd0828eb2ba7916f71fe20d5f49985bf5576f3175e51fe174249b584c4" dmcf-pid="QEaVttOJkd" dmcf-ptype="general">또 이 'POSDRBG'는 미국 표준 'SHA-3'와 완벽 호환된다.</p> <p contents-hash="e7f3fedfbbac9b2386fa14892dc929260ef6f151b3065fcd14dcee7c3834bfcc" dmcf-pid="xDNfFFIiae" dmcf-ptype="general">KAIST 정보보호대학원 정우혁 박사과정생이 연구논문 제1 저자로, 이주영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p> <p contents-hash="67eca169e8bc59360537782e1b569e549197688c9424d49d7226db66cfedad5f" dmcf-pid="yq0CggVZgR" dmcf-ptype="general">연구결과는 8월 암호학 분야 최우수 국제학회(CRYPTO)에서 발표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bf870bfce7b99b6f7a3051132c642a6995f91285ec32eb87250107be0f771933" dmcf-pid="WBphaaf5NM" dmcf-ptype="general">한편, 이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p> <p contents-hash="b0b2b52b79e76e06b5e68ba20d5958e3b7b31aba899b747a831500524dc69267" dmcf-pid="YbUlNN41ax"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혜진, 10년 만에 연극 복귀…1인극, 연기 변신 펼친다 08-20 다음 체온만으로 전자기기 작동한다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