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만으로 전자기기 작동한다 작성일 08-20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UNIST 연구팀, 고성능 n형 고체 열갈바닉 전지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cxLBQphlG"> <p contents-hash="fe0bfe2333dad040b6a55aaf882ecbcab708ec697a1b2a4d355631e8d6e5b25e" dmcf-pid="4kMobxUlvY"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몸에서 나오는 열만으로 AA 건전지 수준의 전압을 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별도 전원이나 충전 없이도 작동하는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IoT) 센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e1c9465e2da84c94d48e156aecbd17a9401f9087ddf797475a62b7efd5c2040c" dmcf-pid="8ERgKMuSTW" dmcf-ptype="general">울산과학기술원(UNIST) 장성연 교수팀은 실제 전자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을 만큼의 출력을 갖춘 ‘n형 고체 열갈바닉 전지’를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4db9050c53081a2f7995ead62dd9091db63e625f5da23e455232609ef9ee89e7" dmcf-pid="6Dea9R7vCy" dmcf-ptype="general">열갈바닉 전지는 사람의 체온과 주변 공기 사이의 온도 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소형 발전기이다. 체온(약 36℃)과 공기(20~25℃)의 온도 차는 수 ℃에 불과해 실제 전자기기를 구동할 만큼의 출력을 얻기 어려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8ebd0e6ceb8456feeff500b77fef23e233ae452f43851bdfa43d6c4cf0959e" dmcf-pid="PZsTgmdz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UNIST 연구팀이 고체 열갈바닉 전지 16개를 연결해 상용 전자기기 구동에 성공했다. [사진=UN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inews24/20250820094237680tcvp.jpg" data-org-width="580" dmcf-mid="V9mvore7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inews24/20250820094237680tc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UNIST 연구팀이 고체 열갈바닉 전지 16개를 연결해 상용 전자기기 구동에 성공했다. [사진=UN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4d12211cc3c6a941ecfcba4b64ae4460f39eaa307e5ef5ee01233f9ca2502d" dmcf-pid="Q5OyasJqyv"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개발한 고체형 전지는 충분한 전압과 전류를 확보해 실제 전자기기를 구동할 수 있는 출력(전압×전류)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체형은 누액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데 고체 전해질 내부에서 이온이 잘 움직이지 못하는 탓에 전류가 부족하다.</p> <p contents-hash="dd64df432293bc149135165246632a92d25d4968163c60cb95a3e24d06f0a885" dmcf-pid="x1IWNOiBC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온 통로를 잘 확보할 수 있도록 전해질을 설계했다. 이온의 열 확산은 추가적 전압 상승으로도 이어져 전체 출력이 향상됐다.</p> <p contents-hash="14fcc2f3897cb9f8e63b0d858f42f8b5483823febcc52fd085ff983d528ea3b8" dmcf-pid="yLVM02ZwWl" dmcf-ptype="general">이 전지 100개를 레고 블록처럼 직렬로 연결하면 체온으로부터 약 1.5V의 전압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일반적 AA 건전지 수준의 전압이다. 또 셀 16개가 연결되면 LED 조명, 전자시계, 온습도 센서 등을 실제로 켤 수 있다.</p> <p contents-hash="af1d89e5fa6b38614fe33a8f4763e7e839bcf834796edff489cab365c0d86530" dmcf-pid="WofRpV5rhh" dmcf-ptype="general">단위 셀 하나의 제백 계수는 –40.05mV/K로 기존 n형보다 최대 5배 향상됐다. 제백계수가 높을수록 동일한 온도 차에서 출력 전압이 높다. 체열 충전과 방전을 50회 반복해도 동일한 출력을 보이는 등 내구성도 입증됐다.</p> <p contents-hash="e9635447e12972e600a514df9bb9321cf0c73c73c67fcf90fe285509e4db7a64" dmcf-pid="Yg4eUf1mlC" dmcf-ptype="general">개발된 고체형 전지는 전도성 고분자인 ‘PEDOT:PSS’와 Fe(ClO4)2/3 산화·환원 쌍 기반으로 한다. 고분자 사슬에 있는 음전하 황산기와 전해질 속 양이온 간의 정전기적 결합은 구조를 단단하게 하고, 동시에 음이온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경로를 만들 수 있다.</p> <p contents-hash="caeeab1cbd16d652e7dc21cbcf304242db73435bf487fe93cf4a8c656b1f901d" dmcf-pid="Ga8du4tsWI" dmcf-ptype="general">장성연 교수는 “저온 폐열을 활용한 플렉서블 열전 변환 소자 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연구”라며 “웨어러블 기기나 자율형 IoT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자가발전형 시스템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b6b7d8bded0cfaca00161b98ee83ad97362b860fbfb77f41a7c9dc1ed625324" dmcf-pid="HN6J78FOyO"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논문명: Solid-state n-type thermodiffusion-assisted thermogalvanic cells with unprecedented thermal energy conversion)는 영국왕립화학회(RSC) 학술지 에너지와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7월 7일자로 실렸다.</p> <address contents-hash="7058c61e118e5176cb3007679b19a1874536fd5ca4d0cee603c3b11852ab2bed" dmcf-pid="XjPiz63IWs"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AIST 안전성 50% 개선한 차세대 난수 발생기 개발, 국제 표준화 추진 08-20 다음 "인텔, 보조금 대신 지분 내놓으라"는 美, 삼성·TSMC도 유탄 우려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