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챔피언 멕시코 복서, '카르텔 연루 혐의'로 미국서 추방 작성일 08-20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08/20/AKR20250820071022293_01_i_20250820071112938.jpg" alt="" /><em class="img_desc">멕시코 출신 복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m></span><br>세계복싱평의회(WBC·World Boxing Council)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멕시코 출신 복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39)가 카르텔과 연관된 범죄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돼 멕시코 교도소에 수용됐습니다.<br><br>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차베스 주니어가 우리 연방 검찰 요청에 따라 미국에서 멕시코로 송환됐다"며 "그에 대해서는 면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br>차베스 주니어는 전날 오전 미국에서 멕시코로 신병 인도됐으며, 현재 북부 소노라주(州) 에르모시요 지역 구금 시설에 갇혀 있다고 멕시코 안보당국은 전했습니다.<br><br>앞서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날 유명 복서이자 범죄자이며 불법 이민자인 차베스 주니어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br><br>미 당국은 차베스 주니어가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범죄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관된 인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br><br>차베스 주니어는 미국 시민권자와의 혼인을 근거로 지난해 4월 2일 영주권을 신청했는데, 미 시민권을 가진 해당 배우자는 시날로아 카르텔 우두머리였던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의 아들(2008년 피살)과 연인 관계였습니다.<br><br>멕시코 연방검찰청은 2023년 3월 멕시코 법원이 조직범죄와 무기 밀매 등 혐의로 차베스 주니어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br><br>멕시코 대통령은 "차베스 주니어는 (체포 영장 발부 이후) 2년 넘는 기간 대부분 미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당국에서 체포 영장 집행을 하기 어려웠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br><br>차베스 주니어의 부친은 '21세기 최고의 챔피언'으로 불리는 멕시코의 국민 복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시니어(63)입니다.<br><br>2003년 프로에 데뷔한 차베스 주니어는 2011년 WBC 미들급 정상에 오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약물 복용 적발과 체중 조절 실패 등 각종 논란과 구설로 멕시코 복싱 팬들의 눈총을 받아 왔습니다.<br><br>#멕시코 #카르텔 #복싱<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배정남 "톱스타가 ♥관심 있다고 불러, 거절했다…결혼하신 분도 있어" 고백 (돌싱포맨) 08-20 다음 '현역' 가고 '무명' 온다..레전드 남진 '무명전설' 첫 마스터 확정 [단독]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