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회복중' 이순재 빈자리엔 박근형…대역 꿰찬 유명 배우들? 아이러니 담은 '고기기' [종합] 작성일 08-20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vby22Zw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690472c452969f2c8ee0ec2fa0e3766f647acdb41357a02c489a199b361635" dmcf-pid="QTKWVV5r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xportsnews/20250820064426266pbqy.jpg" data-org-width="1200" dmcf-mid="0mOsff1m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xportsnews/20250820064426266pbq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a8ab862e00cb6262f8d0ecd604fee23cddde2f3b44210ba32b86b0164db06b6f" dmcf-pid="xH4ZPP0CHM" dmcf-ptype="general"> <p><br><br> (엑스포츠뉴스 대학로, 김수아 기자)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배우들이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br><br>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최민호, 김가영, 신혜옥과 오경택 연출이 참석했다.<br><br>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이하 '고기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의 허름한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 그리고 '밸'이 무대에 설 날을 기약 없이 기다리는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무대 뒤의 두 배우는 예술, 인생, 연극과 같은 주제의 질문을 나눈다.<br><br> 지난해 초연에 이어 1년 만에 돌아온 '고기기'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최민호를 제외하고 모든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br><br>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3691214b1a67c16a36f6ec412e4c79851aba8d25dedd9d8b0170466f6f6a3a" dmcf-pid="ydhivvNf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xportsnews/20250820064427567sdiq.jpg" data-org-width="1200" dmcf-mid="pAQPWWc6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xportsnews/20250820064427567sdiq.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cbd1bcdda9eacf735eddd88775b90a3941d0bc60ddf18ac34c9d59524a8f1c6" dmcf-pid="WJlnTTj41Q" dmcf-ptype="general"> <p><br><br> 특히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블라디미르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근형은 '고기기'에서 주연이 아닌 언더스터디를 과감히 선택했다. <br><br> 이날 박근형은 "에스터 역할을 자청했다"며 "배우는 수천 가지 역할에 도전하는 습성이 있다. 노년에도 어떤 역할이든지 시간이 나면 (도전하고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 도전하고 싶다"라고 '고기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br><br> 초연과 같은 '밸' 역을 맡은 최민호는 "'고기기'를 또 하게 돼서 너무나도 기쁘다. 선배님들과 새롭게 작품을 준비해서 영광"이라며 "저만 재연에서 유일한 경력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br><br>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0a47338bfd0e0e3a8547820e4665be1277a56c079ed38011759c8755a09f4f" dmcf-pid="YiSLyyA8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xportsnews/20250820064428864dsvy.jpg" data-org-width="1200" dmcf-mid="UON3AA6F1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xportsnews/20250820064428864dsv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e6504478aca07792a962d5da062dc194922459a641255cc8c124b032b23a1fe" dmcf-pid="GnvoWWc616" dmcf-ptype="general"> <p><br><br> 지난해 초연에서 최민호는 페어로 합을 맞춘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중도 하차하면서 함께 내려간 바 있다. 이에 대해 최민호는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첫 번째가 선생님의 건강이었다. 그래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햇다. <br><br> 박근형은 "이순재 선생님은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는데 꺼려하셔서 직접 뵙지는 못했고, 통해서 얘기를 듣고 있다"고 안타까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br><br> '고기기'가 대역 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 만큼, 출연 배우들에게 무명 시절을 떠올렸는지 묻는 질문이 나왔다. <br><br> 19살에 연극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연 박근형은 "이번 '고기기'가 소극장 첫 데뷔다. 이렇게 좁은 극장은 처음"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br><br>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1c32be1289ec8b2da649e5b8d409ef6ce65b0f669c7e536e0b78e0554f45d3" dmcf-pid="HLTgYYkPt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xportsnews/20250820064430157kupu.jpg" data-org-width="1200" dmcf-mid="uwN3AA6F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xportsnews/20250820064430157kupu.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60ae714e04feeb947ae3a2f6c637f093d83539cadf0d15162aa22c7f4dd906d" dmcf-pid="XoyaGGEQZ4" dmcf-ptype="general"> <p><br><br> 이어 박근형은 "이번 연극으로 노년의 삶을 멋지게 보여줘야 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참 많다"면서 "저는 창작극에 배고파 있다"라고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br><br>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해 박근형과는 또 다른 에스터를 선보이게 된 김병철은 "과거를 돌아보게 되지는 않았다. 저의 현실과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위기 의식과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br><br> 밸 역할로 첫 코미디 연극에 도전한 이상윤은 "어떤 배고픔에 접근했다기보다는, 감사하게도 방송에서 먼저 기회를 얻어서 활동했지만 '배우로서 인정을 받았는가?'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서 연극으로 오게 됐다"며 "아직도 끊임없이 답을 찾으려 하고, 진정한 배우로 인정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부분이 무대에 오르고 싶은 밸과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을 이었다.<br><br>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80a364780e4e57be348124dfc50bef4bc44e398f6508e54721765060722e4d" dmcf-pid="ZgWNHHDx5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xportsnews/20250820064431465rmxz.jpg" data-org-width="1200" dmcf-mid="7yn2hho9X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xportsnews/20250820064431465rmxz.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de4d67ea91de144639d2609ffabdd893eb4e317289251fcf9b4c565fdc52c042" dmcf-pid="5aYjXXwMHV" dmcf-ptype="general"> <p><br><br> 오경택 연출은 "유명 배우들의 출연이 아이러니할 수 있다. 그렇지만 누구나 조금 더 나은 내일을 바란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이런 좋은 배우들이 표현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가 어떻게 보면 관객들과 더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기획 의도와 함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br><br> 한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9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br><br>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p> </div> <p contents-hash="bd36e19647729738b70f41c0c89590dcbd4324db8f897dfe3cd65333d3bb468d" dmcf-pid="1oyaGGEQ52" dmcf-ptype="general">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희선, 16세 딸 위해 ‘대치동 16번 라이딩’…엄마의 교육열 08-20 다음 정승제, 정형돈과 수능 금지곡 탄생 “가수 활동 행복..학생들은 싫어해”(한끼합쇼)[순간포착]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