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벽이 느껴져요, 장벽 [SS리뷰] 작성일 08-2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eHNSSaVv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f725bbcd780d271e561f92c949155fd62adad943564922b26d592b31e7aa49" dmcf-pid="UdXjvvNf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리뷰. 사진| 트리플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SEOUL/20250820063214167njgw.png" data-org-width="700" dmcf-mid="1lbSpplo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SEOUL/20250820063214167njg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리뷰. 사진| 트리플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1927caec86fa35998090a590a7952c9956ae120d03c675d445f1e6b67f1ef42" dmcf-pid="uJZATTj4lz"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오직 신만이 모든 걸 알고 있다.(Only God Knows Everything)”</p> <p contents-hash="2ec5d11ce56cf8a86c981b9ee2e3388dd38574d3407829055892a8707b2c63b5" dmcf-pid="7IfYqqWAS7" dmcf-ptype="general">그래서일까. 일반 관객이 이해하기엔 장벽이 느껴지는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이다.</p> <p contents-hash="dd25b87e179111d24d040ab739fefa9325ce629449c85c3acfebd7524b1e3fec" dmcf-pid="zC4GBBYclu" dmcf-ptype="general">백승환 감독과 배우 신승호가 4년 만에 재회한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 분)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오는 22일 개봉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43d5e605afdc882c2d67d8a67665bf2844346f1d0e1ceb078c9ee3f8e566ee" dmcf-pid="qh8HbbGk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리뷰. 사진| 트리플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SEOUL/20250820063214493peup.png" data-org-width="700" dmcf-mid="tSx1VV5rT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SEOUL/20250820063214493peu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리뷰. 사진| 트리플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27f50a589bdabc1e3ebccf8855684315b73fcc7c6baddb8678a3cce45f17b4b" dmcf-pid="Bl6XKKHEyp" dmcf-ptype="general"><br> 작품은 유년 시절 어머니가 돌연 실종된 뒤 성직자의 손에 자란 도운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사제 서품을 받고 신부가 됐지만 도운은 여전히 사라진 어머니의 환영에 시달렸다. 그런 도운에게 찾아온 이호준(이재환 분)은 “제가 신부님의 어머니를 죽였습니다”라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310afbc061045a88a3fa6761e3bb3d90dddc52d0c0681b283c3cd388df848591" dmcf-pid="bSPZ99XDW0" dmcf-ptype="general">애써 어머니를 잊고 살아왔던 도운은 패닉에 빠졌다. 이어 이호준을 시작으로 어머니의 실종 사건에 얽힌 배후를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도운은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두고 성직자와 인간 사이 딜레마에 직면했다. 과연 도운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1afc4e2de037dc1b4006e8c44678faaa13bcb2185050446a05ca21cdd51f5a" dmcf-pid="KvQ522Zwv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리뷰. 사진| 트리플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SEOUL/20250820063214845ycja.png" data-org-width="700" dmcf-mid="Fkldrre7W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SEOUL/20250820063214845ycj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리뷰. 사진| 트리플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11c2ffa3ab79531a17a1def1d0d136daef55670a064aaafb82d6799f191e3d2" dmcf-pid="9Tx1VV5rvF" dmcf-ptype="general"><br> 도운은 성직자이기 전에 어머니를 잃은 10대 소년이었다. 오랜 시간 어머니의 환영에 시달려 온 도운이 모친을 살해한 이들과 마주하게 된다면 갈등에 빠질 수밖에 없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그런 도운을 통해 종교적 신념과 개인의 가치관이 맞부딪히는 딜레마의 이야기를 담았다.</p> <p contents-hash="3a7ad35cdb87ad0158d4265ec52e430968c472718a1d2429f85b7728ea588d91" dmcf-pid="2yMtff1mWt" dmcf-ptype="general">다만 의도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으나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지난하고, 지루하다. 도운의 시점으로 전개되지만 수많은 등장인물과 여러 메시지를 넣기 위해 ‘지나치게’ 애쓴 탓이다. 도운이 빠지는 고민에 집중하려 하면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bc640fb210694dbc9702ae65271840b5121f1ffd855726260b16045880a468" dmcf-pid="V5L7MMuSS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리뷰. 사진| 트리플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SEOUL/20250820063215157yoai.png" data-org-width="700" dmcf-mid="3OBl00hL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SEOUL/20250820063215157yoa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리뷰. 사진| 트리플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0bc481b0d626326ce9a631a1c1ff82f549fb2b5d3c62d8f900173869b91a560" dmcf-pid="f1ozRR7vS5" dmcf-ptype="general"><br> 특히 사이비 종교, 광신도, 선무당 등 구성 요소가 너무 많다. 하나의 주제당 한명(혹은 그 이상)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연결고리는 매끄럽지 않으니 시너지가 아닌 각개전투에 가깝다.</p> <p contents-hash="7bf091ce2cf59a851db91bc85ca0a6f348174b1bb8537223040c908fd7b2552b" dmcf-pid="4tgqeezTWZ" dmcf-ptype="general">사건을 추적하는 경찰 주영(한지은 분)을 통해 전하는 임신 중절에 대한 고뇌는 뜬금없다. 작품에 내포된 인간의 윤리적 딜레마로 연결 지었을 땐 일부 상통하겠으나 종교적 가치관 충돌 속 이는 ‘수박 겉핥기’식의 표면적인 메시지만 남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5daa8499b5f7e6f6740fc23ebc2d71bf0b15ea1efd9acac0034cea766a995d" dmcf-pid="8FaBddqyW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리뷰. 사진| 트리플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SEOUL/20250820063215486nfhq.png" data-org-width="700" dmcf-mid="0e5cyyA8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SPORTSSEOUL/20250820063215486nfh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리뷰. 사진| 트리플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8ffd11aa0011271c74a08eb912a5532b85770eca12b923f2e53fa6cdb59d9f" dmcf-pid="63NbJJBWlH" dmcf-ptype="general"><br> 이들의 연결고리가 어긋나면서 주인공 도운에게 집중하기 어렵다. 심지어 도운은 종교적 신념과 개인의 복수심 사이 놓이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도운을 이해하기도 벅찬 상황 속 다른 인물까지 받아들이다 보니 어떤 메시지도 와 닿지 못한다.</p> <p contents-hash="e84c07cf7d0607a0e331e4e203e99a6e72987ffb6087365c9951bcacf326b7e5" dmcf-pid="P0jKiibYTG" dmcf-ptype="general">또한 풀리지 않는 ‘떡밥’이 많다. 장르 특성상 모든 걸 세세하게 풀어낼 경우 작품의 재미가 반감됨은 이해한다. 그러나 ‘무엇도’ 풀리지 않는 것은 다른 의미다. 그중에서도 작품을 관통하는 사이비 종교 소재는 뚜렷한 존재감 없이 결국 두루뭉술하게 열린 결말로 끝난다. 도운의 마지막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의도했다면 장르에 충실했고, 의도하지 않았다면 불친절한 엔딩이다.</p> <p contents-hash="4f3afc6fc032aa384a1e587c6e51e2af16dd03f886d861b1ae262a048f9ac397" dmcf-pid="QpA9nnKGSY" dmcf-ptype="general">배우들의 시너지는 좋다. 묵직한 이미지를 지닌 배우 신승호는 사제로서 가진 무게감을 표현한다. 후반부 감정이 치닫는 장면에서 힘이 느껴진다. 한지은은 안정적으로 주영을 만들어 나가고, 전소민 표 광기 어린 백수연은 새로운 얼굴이다. 무당 심광운 역의 박명훈은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탓에 부담스럽다. 배우 본연이 가진 능력에 비해 아쉬운 결과물이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말로 고백해 본 적 없다"…주목 공포증 이주승, 싸우다가 문자로 이야기 하자고 한 적도 있어 08-20 다음 "원래 4분 내내 섀도복싱만"…장혁, god 어머님께 MV 충격 비하인드 ('틈만나면')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