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웃음·눈물 공존하는 일상 속 비극… 풍자로 울림 주고파" 작성일 08-20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br>"부조리한 유머 담은 블랙코미디"<br>베니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br>"30주년 개막작으로 초청받아 영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yO7yyA8DH"> <p contents-hash="c04265dba78de2c47b27a7d1f74153ac9a8c0f8ea74b2b3d7f61d977f45c1fb9" dmcf-pid="zWIzWWc6wG"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언제나 천만 영화를 목표로 작업해왔습니다. 이번에도 목표는 천만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681c64a069c1313b80aea0858e84aebf4a7b8803cafaa6f7f90b68e61a1bd6" dmcf-pid="qYCqYYkPm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찬욱 감독(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Edaily/20250820060141638ajkv.jpg" data-org-width="670" dmcf-mid="uI9cQQphD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Edaily/20250820060141638ajk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찬욱 감독(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78c5ae42a71f0658b0ac498b881bc94b22394044aae107355efd287484e1ab8" dmcf-pid="BGhBGGEQmW" dmcf-ptype="general"> 박찬욱 감독이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3년 만에 돌아왔다. 그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번 작품이 침체된 극장가의 구원투수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div> <p contents-hash="e09b9171c417230c73c0f03b1efa24a356bcc7f7401693922f87bc4aae4aaf07" dmcf-pid="bHlbHHDxry"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19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20년 전 원작을 접하고 새로운 종류의 부조리한 유머를 담을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내가 만든다면 더 슬프면서도 웃긴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 사는 이야기에는 어떤 슬픔 속에도 우스운 구석이 있다”면서 “모두의 이야기이기에 웃음과 눈물이 함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a3da5c59df10813c42aab1afd75f65d04d36ab0e9c675f1fba46d7d879b4b47" dmcf-pid="KXSKXXwMrT" dmcf-ptype="general">영화는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엑스’(The Ax)를 원작으로 한다.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분투하며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로, 시스템의 모순이 개인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그린다.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p> <p contents-hash="75cc49c6819da8be6bdd3278615be2fcdba1c16ee3e44685b9febc8e27623a72" dmcf-pid="9Zv9ZZrRDv"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복수극이나 서스펜스물이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비극을 그리고 싶었다”며 “무겁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웃음과 풍자가 관객에게 더 깊은 울림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제목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곱씹으면 비겁한 정서가 담겼지만 인물을 들여다보면 연민이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들 것”이라면서 “각자의 이유가 충돌해 빚어지는 비극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eff97dc5bf3b8a175ccd31d86e3bebdcfc7093770a32a4065e9ea008d9cb583" dmcf-pid="2qFeqqWAsS" dmcf-ptype="general">그는 “그간 흥행을 목표로 영화를 만든 적은 없지만, 이번엔 솔직히 천만 관객 욕심이 있다”며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믿음 때문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신 극장 개봉을 고집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0e50c353247acf7131220c0975e7b1c2755699a9f443c175a7beb4b242d4f60" dmcf-pid="VB3dBBYcrl"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 오른 것은 2012년 고(故)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 만이다. 내달 17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됐다. 박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부흥과 함께했기에 더욱 소중하다”며 “30주년 개막작으로 초청받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9월 개봉한다.</p> <p contents-hash="321ea65b010b0a102f500b15f75505f4bb0c5a8b8b1edaaaa2f674115035bda7" dmcf-pid="fb0JbbGksh" dmcf-ptype="general">윤기백 (giback@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19] 브레이킹에서 왜 ‘윈드밀’이라 말할까 08-20 다음 지옥에서 살아남은 ‘나는 생존자다’, 불편해도 마주해야 하는 이야기 [SS리뷰]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