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린 해킹 '랜섬웨어' 기승, 취약점 '이것' 노렸다 작성일 08-20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VPN 파고든 침투, 전체 공격 30%…특정 VPN 많이 써 확산우려"<br>"핵심서버 이상접근 막는 게 현실적…전문관제 MDR 단기 방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SMzV5rt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4fb40186f7ac706221a186413520de5071fc89355d78430aa1bb306e77b631" dmcf-pid="qNvRqf1m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EWS1/20250820053114663xmot.jpg" data-org-width="560" dmcf-mid="7cRZsvNf1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EWS1/20250820053114663xmo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3ae1323d219b00ee0c6e5810141180a22452ba5fcbd99959a2f143785c28f8" dmcf-pid="BVgUTZrRZC"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올해 7월 SGI서울보증 전산 장애, 최근 웰컴금융그룹 계열사 해킹 등 금융권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p> <p contents-hash="a3aacb2e4eb6d09a2ec289b47191c167c37e7f327319af32d3e5c1f699bbe1be" dmcf-pid="bfauy5meGI" dmcf-ptype="general">기업 내부 통신에 쓰이는 가상사설망(VPN) 취약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파고드는 침투가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추가 피해를 막으려면 관리형 탐지 대응(MDR) 등 관제형 보안모델을 통해 핵심서버로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p> <p contents-hash="5015fd240faeac1ae84258bc6471b8f80ac21dcebdfa87b3ba87f02d1ce58897" dmcf-pid="K4N7W1sdZO" dmcf-ptype="general">20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랜섬웨어 공격 중 VPN 취약점과 무차별 비밀번호 대입 등으로 초기 침투를 시도한 사례가 많게는 30%로 추산된다.</p> <p contents-hash="7e624a49e679cdbab0f0a79cb670663d413a71b299742fb7cdf124066a305847" dmcf-pid="98jzYtOJYs" dmcf-ptype="general">글로벌 디지털 플랫폼·보안기업 코버스 인슈어런스도 올해 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3분기 1257건의 공격 중 약 28%가 구식 소프트웨어를 쓰거나 보안이 허술한 VPN 계정 때문이었다.</p> <p contents-hash="2f4291e9b78cde86551cac711672db2b54b15daa3e9bb3457a9dcea981806497" dmcf-pid="26AqGFIiXm"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admin'·'user' 등 흔한 계정명을 쓰거나, 다중 인증 등 보완책이 미비한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격자가 자동화한 무차별 대입 공격으로 손쉽게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얻는 경우가 잦았다.</p> <p contents-hash="9dfbf61771c8897a283972e5c8e4c96bf77a0ed1afe60e2fdd6985989d188cee" dmcf-pid="VPcBH3CnHr" dmcf-ptype="general">SGI서울보증 사태 역시 SSL-VPN 장비 관리자 계정이 무차별 대입 공격을 받으면서 침투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 배후는 러시아 랜섬웨어 소스코드를 쓰는 조직 '건라'가 지목된다.</p> <p contents-hash="11f6167aead260dbc5653669a566d1b5e0c71c7fd3769f2e5afdc517266e0fcd" dmcf-pid="fQkbX0hLHw" dmcf-ptype="general">보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VPN을 통한 랜섬웨어 공격이 널리 알려졌다"며 "외부 개인 기기와 회사 내부망을 연결하는 게 VPN이기 때문이다. 비교적 침투가 쉬운 개인 단말에서 VPN 취약점을 파고들어 기업 내부망에 접근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19f63367f115b570c6cb077ed5b3b2468394f97ba11095e0c3bdd404fa106e0" dmcf-pid="4xEKZplotD" dmcf-ptype="general">이어 "서버에 업로드된 뒤 공격자에게 서버 제어권을 부여하는 '웹셸' 공격 역시 랜섬웨어 주요 침투 경로로 작용한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d02f93cda65eafecf9bd1b0c0e5607506d8167049df5f66fe1981dae725c5542" dmcf-pid="8MD95USgYE" dmcf-ptype="general">특히 국내외 가리지 않고 특정기업 VPN이 많이 쓰이면서 취약점 노출이 심화됐다. 이런 기관만 국내통신사·연구소·대학 등을 더해 2000곳이 넘는다. </p> <p contents-hash="172a08b3d5945feaf7e2dcf047e25c56d50d08a2a5517183266ed693843e6ac5" dmcf-pid="6ohQu9XD1k" dmcf-ptype="general">다양한 산업군이 같은 보안 구멍을 지녔다는 의미다. 공격자는 VPN의 제로데이·원데이(해결 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을 다크웹으로 사고팔며 랜섬웨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0113400f1559ebc171e1210f734b32d0987a0270d1c20d4a093e27837ef7fa3" dmcf-pid="Pglx72ZwGc" dmcf-ptype="general">최초 침투를 원천봉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내부 서버 간 이동을 다중인증(MFA) 등 설루션으로 통제해 핵심서버 감염을 막는 게 보다 현실적인 대처법이다.</p> <p contents-hash="9bbecaebd73dfbfec6e14e92248e176de2f4656a8cd0756722eaa22cacc7d004" dmcf-pid="QaSMzV5rXA" dmcf-ptype="general">이 관계자는 "최초 침투 이후 공격자는 권한을 상승시키며 내부 핵심 서버로 접근, 랜섬웨어를 심는다"며 "서버 간 통신에서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격을 끊는 킬체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0d4ad4d548d002fe1470c53e0a4d94b1d77cc38a8bc6c73ac1a6d13d5cc0f95" dmcf-pid="xNvRqf1m5j" dmcf-ptype="general">이어 "궁극적으로는 서버 접속자를 계속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보안·망 장비를 상당 부분 교체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든다"며 "단기적으로는 전문 관제 팀을 통한 MDR 설루션도 효과적"이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59b061e443d18b693e26ea7a96e0333aed0a151009b652be0fecaef9d98ab9dd" dmcf-pid="y0PYDCLK1N"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가상사설망(VPN)<br>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 공용 네트워크에서 분리된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안 서비스.<br><br>■ 랜섬웨어<br>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쓸 수 없도록 한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br><br>■ 제로트러스트<br>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아무것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기반한 최신 보안 모델이다. 모든 사용자·장치·애플리케이션·트랜잭션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신원과 권한을 엄격하게 검증한 후 접근을 허용한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민호-빈예서-양지원 '삼파전'...8월 '트롯챔피언' 최종 무대 열린다 08-20 다음 ‘정찬성의 천재 2호’ 장윤성 “꼭 이기고 UFC 가겠다…화끈하게 끝내면 계약서 올 것” [IS 인터뷰]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