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에 맞서 싸운 여성이 살아남은 방식 '아임 스틸 히어'[최영주의 영화관] 작성일 08-20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ZmKaDMUr3"> <div contents-hash="16aa01e528e6f324eafeb266ccf82d41b1a936a475fb54b49857bbe382f60ca0" dmcf-pid="Y5s9NwRusF" dmcf-ptype="general"> <div> <strong>핵심요약</strong> <div> 외화 '아임 스틸 히어'(감독 월터 살레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fc22851c1669827e48a3ac53970ddbd36108180c1762e10d62004585cae970" dmcf-pid="G1O2jre7I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아임 스틸 히어' 스틸컷. ㈜안다미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15249ggdo.jpg" data-org-width="710" dmcf-mid="8AZwt7TNE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15249ggd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아임 스틸 히어' 스틸컷. ㈜안다미로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40e84f25952dd9c250c7dfe30cca941184a068681175a6984f93a0cd6de3b81" dmcf-pid="HtIVAmdzs1" dmcf-ptype="general"> <br><span>때로 영화의 러닝타임은 영화관을 나선 후에도 이어집니다. 때로 영화는 영화관을 나서는 순간 비로소 시작합니다. '영화관'은 영화 속 여러 의미와 메시지를 톺아보고, 영화관을 나선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span> </div> <p contents-hash="41371e0511dfab80bee58093bb8a9e5a1a70d9163e07c55d7491e07ffcf3562d" dmcf-pid="XzWMsvNfI5" dmcf-ptype="general"><strong><span>※ 스포일러 주의</span></strong></p> <p contents-hash="a168b0279fcf29eb6f99fb9dbb87ddac127fa4264c36f491bea8e96367452aa8" dmcf-pid="ZqYROTj4OZ" dmcf-ptype="general">독재 정권의 폭력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엄혹한 시대의 공포를 견뎌내며 살아남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 '아임 스틸 히어'는 이러한 물음에 절제된 방식으로 답한다. 일상을, 가족을 지키려는 의지와 공포에 맞서는 용기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 끝에 나는 여전히 살아남아 있다고 이야기한다.</p> <p contents-hash="289b9a2b9a1b7f4ff97bd4e0213bd8d3f04508f2648bd0601698e8b237232f8d" dmcf-pid="5BGeIyA8EX" dmcf-ptype="general">파이바 부부의 아들이자 브라질 최고 문학상인 자부티상 3회 수상 작가인 마르셀로 파이바가 집필한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아임 스틸 히어'(감독 월터 살레스)는 1970년대 군부독재 시기 브라질, 행복한 가족을 산산조각 낸 남편의 강제 실종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일생을 건 여인을 그린 영화다.</p> <p contents-hash="538b8b43c6f499108c1b1cd0d84930bb54a8fcbce6ec7f0cd42d61856b1e5e7a" dmcf-pid="1bHdCWc6wH" dmcf-ptype="general">'아임 스틸 히어'는 폭력의 시대를 견디며 살아남은 생존자의 이야기인 동시에 그 생존자이자 강인한 여성에 대한 헌사다. 이를 굉장히 절제되면서도 품위 있는 이야기와 연출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것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다른 영화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b7441051508e15776452784eb132d5bb5752c6afd2af496459ddc6a9bc9f99" dmcf-pid="tKXJhYkPE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아임 스틸 히어' 스틸컷. ㈜안다미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16567pliz.jpg" data-org-width="710" dmcf-mid="6Me7ij8tE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16567pli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아임 스틸 히어' 스틸컷. ㈜안다미로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01c135ebd9036c6ed8d3bbce2499c43b73d130fe33ea1d9fb29fe1f6fe6fd7" dmcf-pid="F9ZilGEQrY" dmcf-ptype="general"><br>악의와 폭력, 두려움 속에서도 주인공 유니스 파이바(페르난다 토레스)는 품위와 인간성을 잃지 않고 인내하고 저항하며 아이들과 살아남는다. 유니스가 느끼는 두려움의 맨 얼굴은 오직 우리에게 오롯이 전달될 뿐, 가족들 앞에서는 이를 감추려 애쓴다. 그런 주인공의 모습에 오히려 그가 얼마나 강인하고 거대한지 알 수 있다.</p> <p contents-hash="179a93d30735458c4ceabe74157cee8a5ea55066ad7db0af9982e27deabc993a" dmcf-pid="325nSHDxDW" dmcf-ptype="general">이처럼 영화는 일반적으로 폭력의 시대를 다루는 영화들과 궤를 달리한다. 보통 군부독재 시대의 폭력을 다룰 때 그 폭력이 얼마나 끔찍하고 잔인한지 그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겪지 못한 시대를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46fe695f3d0d05cd7df462b767a1f3d53cbe9cfad262af05816da2fe328de1e" dmcf-pid="0V1LvXwMDy" dmcf-ptype="general">그러나 '아임 스틸 히어'는 보여주는 대신 절제를 택했다.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에는 군부독재의 폭력도 있겠지만, 그 폭력의 피해자가 생존자로 살아남아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에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cef454f107491e8a2dae127d77dda64da67762ed6ecc3444688fb70d406102a" dmcf-pid="pftoTZrRsT" dmcf-ptype="general">영화는 남편 루벤스(셀튼 멜로)가 끌려간 이후 어떤 일을 당했는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거나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시대상과 주인공이 겪은 폭력의 일부, 그리고 영화 내내 감돌던 잔혹한 시대가 내비친 공포의 조각들을 통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42ec3445ba777180d0c3e865820d0d39371e5802a00eb61a00b92b1e704b91" dmcf-pid="UPpjGFIir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아임 스틸 히어' 스틸컷. ㈜안다미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17851tasx.jpg" data-org-width="710" dmcf-mid="Phf56dqy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17851tas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아임 스틸 히어' 스틸컷. ㈜안다미로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c060490a627d2eb91bb8326a03103964709f71270bc777f98561ef40d55fae" dmcf-pid="uQUAH3CnOS" dmcf-ptype="general"><br>이는 남편 루벤스를 향한 군부독재의 폭력뿐 아니라 아내인 유니스가 견디며 살아남아야 했던 공포와 인내의 시간 역시 마찬가지다. 생존자가 어떤 힘겹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밟아왔는지 역경의 시대를 보여주는 게 일반적인 전기 영화라고 한다면, '아임 스틸 히어'는 그 대부분을 생략한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얼마나 험난하고 혹독한 시간을 견뎌와야 했는지 우리는 이미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03f641ca61b498a7cb9de3733ae192783090a9a5701bdcef454479d38beb783e" dmcf-pid="7xucX0hLrl" dmcf-ptype="general">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가려진 채 답답함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영화적인 방식이야말로 바로 군부독재 시대상 그 자체이자 주인공이 지나온 삶 그 자체다.</p> <p contents-hash="a41619756db485c2412aff658fddf8d9e24df987f7a85239c63c71ad1b9b8f5f" dmcf-pid="zM7kZploOh" dmcf-ptype="general">이러한 절제가 중요한 것은 시각적이면서도 직접적으로 엄혹한 시대의 폭력과 공포를 눈에 새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시대가 가진 시대상 그 자체를 느끼도록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군부독재 시대에는 많은 것이 불투명한 속에서 이뤄졌다. 독재 정권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수많은 무고한 사람이 붙잡혀 가 고문당하고 조용히 죽임을 당해 버려졌다.</p> <p contents-hash="9e08a6ddf4e077c9caff6fb6d2643238042c8b022586da4713d445d81e5be01f" dmcf-pid="qRzE5USgwC" dmcf-ptype="general">또 다른 측면에서 루벤스가 잡혀간 과정 역시 유니스 입장에서는 아무런 정보도 주어지지 않은 채 사라진 것과 마찬가지다. 남편이 어디서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조차 짐작할 수 없다. 이후 하나씩 진실을 마주하고, 간접적으로 겪은 군부독재의 폭력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고, 겪지 못한 누군가의 시간을 짐작해 나갈 뿐이다. 그렇게 더 깊숙이 독재가 낳은 결과물 안으로 파고들게 된다.</p> <p contents-hash="6e7670447e598f1aa235b729c804c055ec7a930d3e843e9efe88ab2bf371ee47" dmcf-pid="BeqD1uvaOI" dmcf-ptype="general">한 걸음 더 나아가 영화가 선택한 방식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던 그 시대와 그 시대의 희생자 그리고 생존자들의 삶과 시간을 생각하며 조금씩 찬찬히 더듬어가며 깊게 들여다보게 만든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 어떤 시간을 견뎌왔을까,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남았을까 등의 질문을 던지며 시대와 인물의 내면으로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f8ca581028c67d6d563bf894a40e608d4a5256ffc79baee911cffb339d9c8a" dmcf-pid="bdBwt7TN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아임 스틸 히어' 스틸컷. ㈜안다미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19154qkyz.jpg" data-org-width="710" dmcf-mid="Qz6bgExpO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19154qky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아임 스틸 히어' 스틸컷. ㈜안다미로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468c5b2bc7c74ca9fcba06bee43d394c8207637751750856dc17c7ad93e7a21" dmcf-pid="KJbrFzyjEs" dmcf-ptype="general"><br>이는 유니스를 연기한 페르난다 토레스의 연기도 비슷하다. 영화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지 않은 것처럼 유니스 역시 그의 감정을 모두 보여주지 않는다. 특히 아이들 앞에서는 더더욱 감추고자 하고, 간혹 관객에게 잠시 흘러나온 감정을 비칠 뿐이다.</p> <p contents-hash="98a9b70eb9157efa629845aac7fedbd4f553d6731d91c88576dc519a6f9b5609" dmcf-pid="9EMW9P0COm" dmcf-ptype="general">남편의 실종, 군부에 끌려가 독방에 갇힌 채 취조받은 기억, 홀로 아이들을 키워내야 한다는 책임 등 유니스가 가진 모든 감정은 절제된다. 그것이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생존자의 방식이자, 아이들을 지키려는 어머니의 태도인 것이다.</p> <p contents-hash="d26606fe40e88b1cfeecdd019778a183d99afa2ea9ddb3598c7a325345115b79" dmcf-pid="2DRY2Qphsr" dmcf-ptype="general">이러한 절제된 연출 자체가 영화와 유니스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영화는 루벤스가 군부에 끌려가기 전에도 일상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튀어나오는 군부독재가 드러내는 폭력의 조각들을 보여준다. 그 조각들이 평화로워야 할 일상들을 찔러 들어오며 마음 한쪽에 긴장과 공포를 쌓는다.</p> <p contents-hash="e7488a9b4e56e1bfd81d726286423480eaca583cf4ec415fb1d267671f473268" dmcf-pid="VweGVxUlww" dmcf-ptype="general">그리고 군부독재의 폭력에 맞서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폭력이나 두려움, 공포가 아닌 일상을 이어가려는 의지, 폭력 속에서 평화를 찾아내려는 용기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실종된 남편의 이야기를 전할 기사에 실릴 가족사진을 찍는 유니스는 아이들에게 웃자고 말한다. 공포에 저항하는 데 필요한 게 일상을 지키려는 용기라는 것을, 두려움을 이겨낼 미소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e0559f8df90079f467be0d33d571e5bb7964b4b6cff193e105332b2187dcc9" dmcf-pid="frdHfMuSD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아임 스틸 히어' 스틸컷. ㈜안다미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20679tjjs.jpg" data-org-width="710" dmcf-mid="xvGh72ZwO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20679tjj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아임 스틸 히어' 스틸컷. ㈜안다미로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51cfc8d267347688727fa588390582ae5496658dfde1a55213d15788c7bf2b" dmcf-pid="4mJX4R7vEE" dmcf-ptype="general"><br>그런 만큼 엔딩은 의미 있게 다가온다. 폭력과 공포라는 에너지를 근원으로 하는 군부독재는 시간이 흘러 결국 설 자리를 잃고 사라졌다. 그러나 군부에 짓밟히는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유니스의 가족은 여전히 살아남았고, 오히려 더 큰 가족을 이뤄 현재에도 존재한다. 이 일상과 미소, 난 아직 여기 있다는 그 일상과 미소야말로 '아임 스틸 히어'가 전하고자 한 가장 큰 가치일 것이다.</p> <p contents-hash="ebfc3e0bcb98521f0dbff5954cfe803c86df729576ea22a8950d9f67ddc1d458" dmcf-pid="8siZ8ezTwk" dmcf-ptype="general">군부독재 아래 펼쳐지는 폭력과 생존자의 이야기는 낯설고 먼 브라질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 역사를 걸어왔고 또 저항했기에 유니스와 그 가족의 이야기는 더욱더 마음으로 와닿는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를 지나온 끝에 일상을 되찾은 우리에게 영화의 결말은 결코 스크린에서만 벌어지는 일도, 낯선 나라에서 벌어졌던 과거도 아니다. 우리에겐 '현재'이기에 영화의 이야기와 결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3400af3a99bdd4d7ba0b16c550573c9cad22894273856699abcd0d280d08685a" dmcf-pid="6On56dqyIc" dmcf-ptype="general">현실과 스크린 사이를 잇는 페르난다 토레스의 연기는 마치 유니스처럼 강렬하고 강력해서 잔잔하게 진행되는 영화 안에서도 그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낸다. 토레스의 유니스였기에 '아임 스틸 히어'는 완성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8da1f5455ac19ea61dbc7388efb93d1f9225627842ec1f60bd0e0ad8c2936e24" dmcf-pid="PIL1PJBWDA" dmcf-ptype="general">월터 살레스 감독은 모든 폭력과 공포, 두려움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만이 역사를 직시하고 우리가 폭력에 맞서는 방법이 아님을 보여줬다. '아임 스틸 히어'를 통해 시대에 저항해 살아남은 인물들을 보여준 방식, 그 안에 담긴 일상의 찬란함과 앞을 향해 나아가는 미소는 비슷한 역사를 공유하고 또 지나가고 있는 모두에게 유효한 메시지다.</p> <p contents-hash="0421a15384e22344bcd6bc7ba4d5cec09a89baceee7bfaa6c20da853760aa494" dmcf-pid="QCotQibYmj" dmcf-ptype="general">137분 상영, 8월 2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3154b2ce24b02ffd52e9f5270f0209b3993ec8bbd02325ac458f3c500a5ef0" dmcf-pid="xrdHfMuSr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아임 스틸 히어' 포스터. ㈜안다미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22116vmss.jpg" data-org-width="710" dmcf-mid="y0DqLcP3D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nocut/20250820050322116vms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아임 스틸 히어' 포스터. ㈜안다미로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3293f97482b1ff6257980a87b313359e5a0d3fb7de4c1a8021998709239c775" dmcf-pid="ybHdCWc6Ea" dmcf-ptype="general"> <strong>※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 <ul> <li> <strong>이메일 :</strong><span><span>jebo@cbs.co.kr</span></span> </li> <li> <strong>카카오톡 :</strong><span>@노컷뉴스</span> </li> <li> <strong>사이트 :</strong><span>https://url.kr/b71afn</span> </li> </ul> </div> <p contents-hash="12a568efc1ff820832882a81862b4f33c5993f012622f9657cd82b030f605653" dmcf-pid="WKXJhYkPrg"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p> <p contents-hash="3610c50682f12000ab5e3f925f882c01b1c459b6ce6ded951f940918b63bafe1" dmcf-pid="Y9ZilGEQro" dmcf-ptype="general">진실엔 컷이 없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연반인' 재재, 34살에 5층서 몸 던졌다…‘케이팝 톰 크루즈’ 등극 08-20 다음 내 속 긁지마, AI에 선전포고…네이버 '크롤링 전쟁' 뭐길래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