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세계챔피언 멕시코 복서 미국서 추방…카르텔 연루 혐의 작성일 08-20 2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 멕시코 북부 교도소에 수감</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0/PAF20250820004601009_P4_20250820015918641.jpg" alt="" /><em class="img_desc">멕시코 출신 복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br>[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세계복싱평의회(WBC·World Boxing Council)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멕시코 출신 복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39)가 카르텔과 연관된 범죄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돼 멕시코 내 교도소에 수감됐다.<br><br>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차베스 주니어가 우리 연방 검찰 요청에 따라 미국에서 멕시코로 송환됐다"며 "그에 대해서는 면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br><br> 차베스 주니어는 전날 오전 미국에서 멕시코로 신병 인도됐으며, 현재 북부 소노라주(州) 에르모시요 지역 구금 시설에 갇혀 있다고 멕시코 안보당국은 전했다.<br><br> 앞서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 달 3일 보도자료를 내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날(7월 2일) 유명 복서이자 범죄자이며 불법 이민자인 차베스 주니어를 붙잡았다"고 밝혔다.<br><br> 미 당국은 차베스 주니어가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범죄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관된 인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br><br> 차베스 주니어는 미국 시민권자와의 혼인을 근거로 지난해 4월 2일 영주권을 신청했는데, 미 시민권을 가진 해당 배우자는 시날로아 카르텔 우두머리였던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의 아들(2008년 피살)과 연인 관계였다.<br><br> 멕시코 연방검찰청에 따르면 2023년 3월 멕시코 법원은 조직범죄와 무기 밀매 등 혐의로 차베스 주니어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br><br> 멕시코 대통령은 "차베스 주니어는 (체포 영장 발부 이후) 2년 넘는 기간 대부분 미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당국에서 체포 영장 집행을 하기 어려웠다고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br><br> 차베스 주니어는 자신의 아버지 때문에 더 유명세를 치른 복서다. 그의 부친은 '21세기 최고의 챔피언'으로 불리는 멕시코의 국민 복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시니어(63)다.<br><br>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차베스 주니어는 2011년 WBC 미들급 정상에 오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약물 복용 적발과 체중 조절 실패 등 각종 논란과 구설로 멕시코 복싱 팬들의 눈총을 받아왔다.<br><br> 미국에서 체포되기 직전 그는 구독자 2천만명의 유튜버이자 복서인 제이크 폴(28)과 벌인 경기에서 판정패하기도 했다.<br><br> walde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우태 열애설' 혜리, 막이 내려도 팬심은 '열애 중' 08-20 다음 김현빈 장애인 유도 월드 그랑프리 동메달…5월 세계선수권 역전 드라마 재현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