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파도 예측하고 기다리는 것도 실력 작성일 08-20 23 목록 <b>서핑 경20~30분 동안 10회 남짓 연기<br>파도 안 쳐 올림픽 0점 받기도기 어떻게 하나</b><br> 파도의 힘을 이용해 보드 위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주행하는 서핑(surfing)은 선수의 실력만큼이나 자연 조건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 조수 간만, 파도의 모양과 높이 등이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게 특징이다. 질 좋은 파도가 치길 기다리고, 예측하는 능력이 선수의 기술·전략·연기의 성패를 좌우한다. 작년 파리 올림픽 때는 파도가 너무 강해 경기가 연기되거나, 20여 분간 파도가 잠잠해 제대로 연기를 못 하고 0점을 받은 선수도 있었다.<br><br>서핑 종목은 보드 길이에 따라 롱보드(274㎝ 이상)와 쇼트보드(213㎝ 이하)로 나뉜다. 롱보드는 안정적이고 우아한 연기를 펼치는 반면, 짧고 날렵한 쇼트보드는 기동성이 좋아 역동적인 연기를 펼칠 수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같은 국제 대회에서는 쇼트보드가 주종목이다. 올림픽에선 2021년 도쿄 대회 때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br><br>대회 때는 기술 수행력, 창의성, 난도, 흐름(연결성)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심사위원은 파도 선정의 전략성, 파도 위에서의 속도와 파워, 기술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최소 1점에서 10점까지 소수점 단위로 종합 평가한다. 선수들은 2명에서 4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정해진 시간(20~30분) 내 적게는 2번 많게는 10번 가까이 파도를 탈 수 있다. 가장 좋은 연기를 펼친 2번의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br><br>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도 강원도 양양·속초·고성, 부산 송정 해변 등에서 서핑 동호인이 많이 늘었다. 경기도 시흥에는 국내 최초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 파크가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8년 만에 파도 탄 ‘K서핑’… “무모한 도전은 없다” 08-20 다음 조현영, 전 연인 알렉스 언급…“열애설로 커리어 고꾸라져” (‘돌싱포맨’)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