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 속 스스로 한계 뛰어넘을 것" 작성일 08-20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오늘 개막… 4개 종목 출전<br>"올해가 마지막 주니어대회<br>최선 다하면 메달 따라와"</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5/08/20/0000137529_001_20250820000745167.jpg" alt="" /><em class="img_desc">▲ 강원도사이클연맹 최태호가 지난 2월 말레이시아 닐라이에서 열린 아시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라 있다.</em></span></div><div id="tem-type-9">'차세대 에이스'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 출격</div>한국 사이클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최태호(강원도사이클연맹)가 20일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앞서 열린 아시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메달을 싹쓸이하며 4관왕에 올랐던 만큼 기대를 모은다.<br><br>최태호는 이번 대회에 앞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준비했다"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간절하고 절실하게 250m 벨로드럼을 타며 훈련해 왔다"고 밝혔다.<br><br>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단은 '황금 세대'로 불린다. 최태호뿐만 아니라 김민성(전북체고)과 전우주(목천고), 정재호(부산체고) 등 국가대표팀 전체가 기대주다. 하지만 세계사이클연맹(UCI) 주니어(19세 이하) 세계 랭킹 1위인 최태호는 이 중에서도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br><br>최태호는 "무조건 4관왕을 하겠다고 욕심부리지는 않겠다. 지난해 대회에서 동메달만 두 개를 땄기 때문에 보완할 점을 신경 쓰면서 색깔을 바꾸는 데 집중하겠다"며 "올해가 마지막 주니어 대회다. 제 자신을 믿고 죽을 힘을 다해서 타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최태호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오는 10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세계트랙선수권대회와 내년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에서 한국 사이클에 첫 메달을 안겨줄 희망도 보인다.<br><br>그는 "메달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고 건강하게 사이클을 타자는 것이 제 소신이다. 그러다 보면 제 한계를 자연스럽게 뛰어넘을 수 있다"며 "세계트랙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도 값진 경험을 하고 싶다. 태극마크라는 가문의 영광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한규빈 기자 gyubni@kado.net 관련자료 이전 강원대 김강현, 아시아사격선수권 금메달 08-20 다음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개막…8개 부문 열전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