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독수리 잡고 '5연승'…롯데, 20년 만에 9연패 수모 작성일 08-19 21 목록 [앵커]<br><br>두산이 역전의 재역전을 거듭하며 한화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br><br>반면 롯데는 대체 외국인투수 벨라스케즈가 흔들리며 20년 만의 9연패 불명예를 썼습니다.<br><br>프로야구 소식, 이초원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선발 콜어빈이 3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두산은 힘겹게 승부를 이어갔습니다.<br><br>해결사로 나선 건 정수빈이었습니다.<br><br>2-4로 끌려가던 7회, 정수빈이 한화 선발 와이스를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 2타점 3루타를 때려냈습니다.<br><br>이어 김인태의 적시타로 한 점을 앞서갔지만, 두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br><br>8회 말 두산의 여섯 번째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한화 리베라토와 문현빈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 5-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br><br>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의 끝은 9회 정수빈 손과 이유찬 발에서 나왔습니다.<br><br>정수빈이 때리자마자 이유찬이 홈으로 내달렸고, 이유찬이 공보다 먼저 홈에 들어오면서 6-5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br><br>< 정수빈 / 두산 베어스 > "와이스 선수 볼이 너무 좋아서 못 쳤던 거 같은데 오늘 다행히 운이 좋게 안타가 됐던 거 같아요. 2번째 타석에도 내야안타가 됐었고 3루타 쳤을 때도 바운드가 크게 되면서 오늘 운이 잘 따랐던 거 같습니다."<br><br>대체 외국인 선발 투수인 LG 톨허스트와 롯데 벨라스케즈의 희비는 4회부터 갈렸습니다.<br><br>4회 톨허스트가 박찬형의 장타를 박해민의 호수비로 지워내는 등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반면, 벨라스케즈는 4회 오지환에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주며 흔들렸습니다.<br><br>이어진 5회에는 문성주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안타가 되며 추가 2실점,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br><br>톨허스트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 내며 5피안타 무실점 경기를 펼친 가운데, 투런포를 폭발한 김현수는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LG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탰습니다.<br><br>롯데는 9연패에 빠졌습니다. 롯데의 9연패는 2005년 6월 이후 20년 2개월 만입니다.<br><br>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br><br>[영상편집 김도이]<br><br>[그래픽 우채영]<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김도현 김현우 손준혁 정상욱 4명 세계주니어3쿠션 당구 국가대표 선발…韓2년만에 정상 탈환 도전 08-19 다음 조현영, 전 남친 알렉스 또 파묘 "잘 나갈 때 열애설..커리어 고꾸라져"[돌싱포맨][별별TV]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