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출신 스포츠 행정가의 도전! 임상아 ISF 사무총장, 한국인 최초 세계수영연맹 조사위원 선임 작성일 08-18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년 임기...수영선수 출신 행정가의 국제무대 약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08/18/0000072714_001_20250818125813811.jpeg" alt="" /><em class="img_desc">임상아 ISF 사무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공정위원회(Aquatics Integrity Unit, AQIU) 조사위원으로 선임됐다(사진=ISF)</em></span><br><br>[스포츠춘추]<br><br>수영선수에서 스포츠 행정가로 변신에 성공한 임상아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사무총장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ISF는 임 사무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공정위원회(Aquatics Integrity Unit, AQIU) 조사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임기는 4년이다.<br><br>세계수영연맹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총 55개)이 걸린 수영 종목을 관할하는 국제연맹이다. 공정위원회는 도핑, 승부조작, 성희롱 등 수영계의 각종 비리와 윤리 위반 사항을 조사하고 처분하는 독립기구로, 전 세계 수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br><br>이번 선임은 선수에서 행정가로 이어진 20여 년 여정의 결실이다. 임 사무총장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수영을 시작해 2004년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올랐다. 하지만 연세대학교 3학년 재학 중 은퇴를 결정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br><br>선수 시절부터 학업과 운동을 병행했던 경험이 전환점이 됐다. 2020년 스포츠춘추 인터뷰에서 임 사무총장은 "일찍부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한 게 신의 한 수였다"며 "발로 뛰어 경험한 현장이 책상에 앉아 쌓는 스펙보다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br>2013년 ISF 인턴으로 스포츠 행정가의 첫발을 뗀 임 사무총장은 11년 만에 사무총장까지 올라섰다. 대한수영연맹 국제부위원장, 대한체육회 성평등위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스포츠윤리센터 인권감시관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키웠다.<br><br>임 사무총장의 차별화된 강점은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했다. IOC 선수 경력 전환 프로그램과 국제 스포츠 혁신 프로젝트 기획·운영도 맡았다.<br><br>"국제스포츠 행사를 준비하고 마무리했을 때의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했던 임 사무총장의 말처럼,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가 이번 선임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선수 출신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이해하면서도 행정가로서 객관적 판단이 가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br><br>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수영 종목의 청정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서 임 사무총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임 사무총장은 "선수 경험과 행정·윤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수영계의 공정성과 신뢰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08/18/0000072714_002_20250818125813830.jpeg" alt="" /><em class="img_desc">임상아 ISF 사무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공정위원회(Aquatics Integrity Unit, AQIU) 조사위원으로 선임됐다(사진=ISF)</em></span><br><br>임 사무총장의 성공 스토리는 은퇴 후 진로를 고민하는 체육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세상에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꿈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운동선수의 경험을 살려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다"고 강조했던 그의 철학이 현실로 증명됐다.<br><br>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아쉬움을 국제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으로 승화시킨 임 사무총장. 한국인 최초로 세계수영연맹 공정위원회 조사위원에 선임된 그의 활약이 한국 스포츠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송가인, ‘사랑의 맘보’ 발매 초읽기! 08-18 다음 대한체육회, CJ와 2028년까지 1등급 공식 파트너 협약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