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돌보고 함께 사는 세상, 발달 장애인들의 대축제” 작성일 08-18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터뷰] 오준환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준비위원장<br>9월 14~17일 고양시 일원서 개최…17개 종목, 선수 2천명 참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18/0008433002_001_20250818114312588.jpg" alt="" /><em class="img_desc">오준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하계대회 준비위원장 /박대준 기자</em></span><br><br>(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발달 장애인은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이웃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br><br>발달 장애인들의 체육 축제인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육상과 수영·축구 등 17개 종목에 걸쳐 전국에서 모인 2045명의 선수와 함께 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br><br>(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경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경기도가 주관, 문체부·국민체육진흥공단·고양시가 후원한다.<br><br>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오준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양시지회장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남다른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br><br>“지난 대회까지는 조직위 없이 개최됐지만 올해 처음 조직위가 꾸려지고 참가 인원도 평균 3000명에서 5000명으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그런 면에서 책임감도 더욱 무겁습니다.”<br><br>오준환 위원장의 장애인과의 인연은 우연히 시작됐다. 고양시 국립 정서장애 학교인 한국경진학교의 교감 선생님과 고교 시설 친구라는 인연으로 학교에 대한 지원활동을 시작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br><br>지금은 또 다른 장애인 학교인 부천혜림학교의 명예 교장에 올해 백십자의 명예이사까지 맡아 활동하고 있다.<br><br>“장애인들에게도 운동은 삶의 활력소이자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지난해 열린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장에서 만난 장애인들의 밝은 웃음을 보고 고양시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하계대회를 개최해 보자는 생각으로 대회를 추진하게 됐습니다.”<br><br>오 위원장은 또한 고양시 개최 의미에 대해 “경기도 내 등록 장애인 중 고양시는 8만여 명에 달해 가장 많습니다. 또한 경진·명현학교와 홀트 등 장애인 관련 단체들도 많아 이번 대회가 지역 장애인들에게 더욱 뜻깊게 다가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18/0008433002_002_20250818114312673.jpg" alt="" /><em class="img_desc">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포스터</em></span><br><br>또한 이번 행사가 고양시 지역경제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오 위원장은 자신했다.<br><br>“도 체전이나 생활체육대회의 경우 선수들이 경기만 치르고 곧바로 돌아가는 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대회 기간 내내 선수단과 보호자들이 숙박과 식사·관광 등을 하며 지역에 머무르게 된다"며 "이에 10억에 달하는 행사 예산이 고스란히 지역 경제에 녹아들게 된다”고 설명했다.<br><br>이를 위해 오 위원장은 선수단 숙식을 위해 농협인재개발원, YMCA수련관, 동양인재개발원 등 지역 내 숙박시설 섭외를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또한 2000명의 선수단 점심도 지역 업체의 도시락으로 예약, 저녁 식사도 이미 지역 내 식당들에 분산 배치하는 부지런함을 보였다.<br><br>한편 이번 대회 기간 중 일산호수공원 꽃전시장에서는 ‘장애인 취업박람회’와 ‘장애인용품 관련 기업 박람회’, ‘장애인 명사 릴레이 토크쇼’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마련됐다.<br><br>오 위원장은 “장애인들에게 둘린 장벽을 허무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행사 준비를 위해 협조해 준 경기도와 전국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커플·가족 함께 뛴다…9월 영종도서 '뉴시스 바다 마라톤' 개최 08-18 다음 ‘육사오’ 박규태 감독, 한·베트남 영화 ‘사이공 오빠’ 연출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