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만 가득한 예능판…신선함이 사라졌다 [SS연예프리즘] 작성일 08-18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XUL0f1my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46b76fc0d654f53bce5383261933c30053db1463279b98dbad18c7b57350a7" dmcf-pid="XZuop4tsh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좌측부터) 방송인 덱스, 김지우PD, 방송인 기안84가 이날 불참한 유튜버 빠니보틀의 입간판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SPORTSSEOUL/20250818063141691cdtk.jpg" data-org-width="700" dmcf-mid="Yufw2JBW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SPORTSSEOUL/20250818063141691cdt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좌측부터) 방송인 덱스, 김지우PD, 방송인 기안84가 이날 불참한 유튜버 빠니보틀의 입간판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5f77d9f5d9ade5d29f44f8da5d563c06a596c4f2e69dcc1a7685862b1f4ac7" dmcf-pid="Z57gU8FOhv"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편성표에는 낯익은 얼굴과 익숙한 포맷이 빼곡하다.</p> <p contents-hash="e7e68a3867475a148583940149ae582af98295c602a185846fa484eb4b9d9fd8" dmcf-pid="5eNZgOiBTS" dmcf-ptype="general">심지어 12년 전 tvN ‘화성인 바이러스’까지 다시 불러들이는 현실은 ‘새로움’보다 ‘재탕’이 지배하는 판세를 여실히 보여준다.</p> <p contents-hash="728e9cccba6b2c5de118c289ba588eb18dd298e7e5276f22e84be9ea679d7734" dmcf-pid="1dj5aInbhl" dmcf-ptype="general">tvN STORY는 오는 9월 1일 ‘화성인이지만 괜찮아’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화성인이지만 괜찮아’는 지구에 숨어 있는 화성인을 소환해 그들이 지닌 특별한 능력을 검증하는 형식이다. 과거 기상천외한 사연과 개성 넘치는 인물들로 화제를 모았던 원작의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간다. 한마디로 재탕이다.</p> <p contents-hash="2bab6a64620fed6d3c1344e3e342da0c7fc91c19662652353545093f213cb358" dmcf-pid="tJA1NCLKWh" dmcf-ptype="general">과거의 포맷을 그대로 되살린 리부트는 향수를 자극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제작진은 새로운 연출과 출연진 변화를 예고했지만, 기본 뼈대가 변하지 않는 한 신선함을 주기는 어렵다는 회의적인 전망도 나온다.</p> <p contents-hash="2a81116990dcd0a97ba61971d387a16a0c911359f9cd8b7d2a421e6f04e75c80" dmcf-pid="Fictjho9WC" dmcf-ptype="general">한 방송 관계자는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은 있지만, 시대 변화에 맞춘 혁신이 없다면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른 환경에서 금세 소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9a2584e209f8cf74eaa7982657169f29d5f27613953f4bc5e9d86e6fa31d32f8" dmcf-pid="3nkFAlg2vI"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재탕 예능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기안84, 덱스, 이시언, 빠니보틀이 무계획 해외여행을 떠나는 독특한 콘셉트로 시즌3까지 안정적인 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시청률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2e990b1dfb155a0fdfd0ae09c0f39f6526d093c117e4f51d4e5c90a4cac4de83" dmcf-pid="0LE3cSaVvO"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번 시즌은 평균 시청률 4%대에 머물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기안84의 여행 패턴이 반복된다”거나 “출연자 조합이 신선하지 않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나 혼자 산다’ 속 기안84 캐릭터를 소환하며 웃음을 주지만, 새로운 재미나 시각적 자극은 줄었다는 반응이다.</p> <p contents-hash="9dd31260645da63247e45d666cf7a7a62a8a4b645a4fa47cf35be1c783712edb" dmcf-pid="poD0kvNfTs" dmcf-ptype="general">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는 과거의 영광을 반복하려는 대표적인 시도로 꼽힌다. 10년 만에 부제 ‘since 2014’와 함께 돌아왔지만 첫 방송 5.2%로 시작해 2회 만에 2% 초반까지 급락했다. 시청자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데는 성공했어도 과거에 견줄 만큼 열풍을 일으키지는 못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d9a41251249bb30b02d287632d124d084b6c182c35360580c8bdb05452aa2d" dmcf-pid="UgwpETj4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 이장우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SPORTSSEOUL/20250818063142004osox.png" data-org-width="700" dmcf-mid="Gvs7rYkP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SPORTSSEOUL/20250818063142004oso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 이장우 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950766b2e7b982b86c80315a8d15d79f212cafc68da427da09510632a8e14c" dmcf-pid="ujs7rYkPyr" dmcf-ptype="general"><br> 하반기에도 예능판에는 신선함이 부족하다. MBC는 ‘시골마을 이장우’ 시즌2 방영을 확정했다. 지난해 전북 김제를 무대로 폐양조장을 ‘명소’로 탈바꿈하고, 주민들과 농사를 짓고 음식을 나누는 과정을 담아낸 ‘힐링 예능’이다. 당시 이장우가 시골 어르신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만든 웃음과 감동이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다만 시즌2에서 어떤 변화를 줬을지가 관권이다. 시즌1 재현에 그친다면 호응을 기대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b5634856f2c269a4ba6c86508aa5bdd72acf7d3756b96b5c6bfbe86cc06a39f5" dmcf-pid="7AOzmGEQyw" dmcf-ptype="general">이밖에 ‘벌거벗은 한국사2’ ‘미스트롯4’ ‘현역가왕3’ ‘장사천재 백사장3’ ‘바퀴 달린 집5’ 등 리부트와 후속 시즌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p> <p contents-hash="74cda4ec3a95a78929ff2a06f024ee409cfcd3443a3519c9d4fdbcc268dba45a" dmcf-pid="zcIqsHDxvD" dmcf-ptype="general">‘재탕 예능’의 확산에는 현실적인 이유도 크다. 제작비 상승, OTT와의 경쟁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됐다. 특히 방송사 입장에서는 모험보다 검증된 포맷을 선택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한 예능 PD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파일럿을 거쳐 정규 편성까지 가는 과정에서 투자 대비 성과 예측이 어렵다”며 “결국 과거 성공작을 시즌제로 이어가는 게 현실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khd9987@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케데헌' OST, 美 '빌보드 200' 3주 연속 2위 08-18 다음 윤민수, 이혼 후에도 전처와 동거? "두 달 전 서류 정리"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