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롤라팔루자 베를린’ 완벽 라이브..혼문 완성 “거의 오열 수준” (‘크리코’)

작성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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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박하영 기자]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아이브(IVE)가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성공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하 ‘크리코’)에서는 아이브(IVE)가 출연해 최근 참석한 초대형 글로벌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장원영은 비 오는 날씨에도  ‘원영적 사고’로 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 스스로 ‘날씨 요정’이라는 그는 ‘날씨 요괴’ 리즈가 있음에도 “생각하면 또 완전 땡볕에서 더운 것보다 비오는 게 나으려나? 해 쨍쨍보다는 나는 비오는 게 더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저는 행복회로 부자인 것 같다”라고 웃었다. 실제로 장원영은 ‘럭키비키’를 유행 시키며 광고까지 섭렵한 바 있다.
 경유 포함 20시간 걸쳐 베를린에 도착했지만 아이브는 쉬지 않고 곧바로 연습실을 찾았다. 각자 마이크를 들고 연습에 돌입한 멤버들. 그러던 중 갑자기 결정된 돌출 무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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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출 무대 탓에 다시 동선을 짜야 했던 것. 멤버들은 당황도 잠시, 곡 순서를 다시 바꾸고 새롭게 짜여진 동선에 맞춰 연습했고 4시간 째 쉬지 않고 달렸다.
 공연 당일, 무대에 오르기 9시간 전이지만 아이브는 헤어, 메이크업을 미리 받았다. 바로 각 방송사 인터뷰가 있기 때문이라고. 유진은 기세를 끌어올리며 “오늘 틀리지나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다.
 이후 이동하는 차안에서 레이는 “나는 6시간 밖에 못 잤다. 악몽 꿨다. 범죄자가 나오는 꿈을 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리즈가 “나는 벌레 나오는 꿈을 꿨다”고 하자 레이는 “벌레랑 범죄자 둘 다 안 좋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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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하는 멤버와 달리, 장원영은 편안하게 잠을 청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통해 장원영은 “저는 진짜 운이 좋다. 그냥 아예 비 걱정을 안했다”라고 밝혔다. 옆에서 듣던 레이는 “맞다. 원영이랑 같이 있으면 ‘럭키비키’인 만큼 나도 운이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이윽고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르게 된 아이브. 안유진은 “얼마나 많은 분들이 와주실까 기대를 했는데 정말 많이 모여주셨다. 비가 왔는데도”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원영은 “다행히도 저희 무대 때 폭우가 내리지 않아서 일단 그 점이 너무너무 하늘에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고, 리즈는 “우선 너무 짜릿하기도 하고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레이 역시 “긴장이 풀리고 신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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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무대가 끝나고, 아이브는 공연 전날 알게 된 돌출무대 앞으로 나섰다. 비가 온 만큼 무대 바닥은 미끄러웠고 멤버들은 긴장감을 안고 팬들 앞에 섰다. 이서는 “비가 그친 게 아니고 조금 내리고 있어서 조마조마 했다”라고 했다.
 다행히 아이브는 돌출 무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고, 팬들은 환호했다. 이를 본 곽튜브는 “거의 오열 수준이다”, “모르는 노래가 없다. 신기하다”라고 감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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