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충격 냉장고 상태, 곰팡이 핀 썩은 재료 줄줄이 폐기(냉부)[어제TV]

작성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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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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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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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카더가든의 냉장고 상태는 굉장히 심각했다. 
 8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 35회에서는 카더가든, 빠니보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카더가든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한 스타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카더가든은 '냉부'를 통해 마지막 만찬을 즐기겠다며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이에 카더가든의 냉장고에서는 관리를 위한 식재료들이 발견됐다. 연두부, 닭가슴살, 닭가슴살 소시지, 게맛살 등이었다. 
 하지만 살 찌는 음식들의 흔적도 남아있었다. 카더가든은 MC들이 배달시켜 먹은 치킨 박스를 꺼내자 "항상 저희 집에 저 치킨이 있다. 늘 12조각을 시켜서 남겨놓고 다음날 식은 다음 또 먹는다. 저걸 일주일에 3번 먹는다"며 주식이 거의 치킨인 사실을 드러냈다. 카더가든은 "매운 떡볶이도 많이 시켜먹는다"고 덧붙였다.
 셰프들이 "진짜 매운 건데"라며 놀란 베트남 고춧가루는 라면을 위한 재료였다. 카더가든은 "유명한 매운 라면집이 있잖나. 어떤 특정 라면에 저 고춧가루를 넣으면 그 가게 맛이 난다고 해서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MC든 통에 담긴 카더가든이 직접 만들었다는 카레도 발견했다. 카더가든은 "한국식 카레라고 해야 하냐. 그건 배달하는 데가 많이 없어서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 다만 원래는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는 걸 냉장실에 잘못 보관했으니 사용 금지라고. 
 카레를 시작으로 쓸 수 없는 재료들이 계속해서 발굴됐다. 이미 있는 걸 까먹고 또 사는 바람에 여러 개라는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치킨스톡 중 김성주는 곰팡이 핀 치킨스톡을 발견했다. 김성주가 치킨스톡에 이상한 건더기가 있다며 확인을 부탁하자 최현석조차 "이게 뭐야?"라며 당황했다. 
 해당 치킨스톡의 유통기한은 2024년 10월까지였다. 약 1년이 지난 치킨스톡에 김풍은 "치킨스톡에 곰팡이가 핀다고? 거짓말. 조미료가 저렇게 된 거 처음 봤다. 난 조미료 썩는 거 처음 봤다"라며 경악했다. 
 안정환은 셰프들에게 "날짜를 잘 보고 써야할 듯하다"고 당부했는데 어김없이 또 폐기해야 될 식재료가 나왔다. 보기만 해도 위험한 노란색을 자랑하는 식혜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빵빵하게 병이 부푼 상태였다. 이에 빠니보틀은 몸을 사리며 "진짜 터진다"고 다급하게 말했고, 안정환은 "열면 워터밤이야"라고 너스레 떨었다. 상하거나 썩은 재료들은 전부 두 MC 손에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카더가든을 위한 셰프들의 15분 요리 대결에서 정지선이 손종원을 꺾고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며, 김풍이 최현석을 잡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최현석과 김풍은 친근한 식재료인 통조림 햄을 이용한 기발한 요리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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