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 판정패’ 치마에프 향한 존중, 그러나 뒤플레시는 설욕 다짐했다…“나의 벨트를 되찾기 위해 돌아올 것” [UFC] 작성일 08-18 36 목록 “나는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벨트를 되찾겠다. 지금은 치마에프의 것이고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br><br>드리커스 뒤플레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함자트 치마에프와의 UFC 319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 패배했다.<br><br>로버트 휘태커, 이스라엘 아데산야, 그리고 션 스트릭랜드까지. 미들급 강자들을 차례로 꺾었던 뒤플레시의 미들급 지배는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치마에프는 엄청난 도전자였고 결국 그에게 챔피언 벨트를 내주고 말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8/0001084725_001_2025081805070656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X</em></span>뒤플레시가 이처럼 크게 흔들린 경기가 있었을까. 그는 치마에프의 노골적인 레슬링 게임을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뒤플레시의 불가사의한 힘은 치마에프의 압도적인 완력에 무력화했다. 그렇게 완전히 제압당한 채 패배했다.<br><br>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총 25분. 뒤플레시는 경기 막판 극적인 반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치마에프에게 내주고 말았다. 44-50, 압도적인 차이의 만장일치 판정패. 뒤플레시에게는 최악의 하루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8/0001084725_002_2025081805070661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해피 펀치 SNS</em></span>뒤플레시는 패배 후 “치마에프의 탑 컨트롤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그는 마치 담요 같았다. 힘의 문제도 신체적 압박도 아니었다. 내가 무엇을 할지 미리 알고 있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br><br>그러면서 “치마에프는 큰 힘을 쓰지 않고도 그걸 해냈다. 나는 ‘등을 보일 것인가, 바닥에 깔릴 것인가’를 선택해야 했다. 마지막에는 내가 등을 잡았을 때 승리가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치마에프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그는 100%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br><br>치마에프의 그래플링은 수준이 달랐다. 그는 뒤플레시를 상대로 피니시보다는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을 선택했다. 철저히 준비된 경기 운영. 결국 뒤플레시는 25분 동안 제대로 된 반격 한 번 못하고 무너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8/0001084725_003_2025081805070666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X</em></span>미들급 왕좌를 내준 뒤플레시, 그는 다시 치마에프를 만나기 위해 쉽지 않은 길을 가야 할지도 모른다. 당장 재경기를 원해야 할 그이지만 너무 압도적으로 패했기에 데이나 화이트의 마음을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br><br>심지어 미들급에는 뒤플레시 외에도 치마에프를 노리는 파이터들이 많다. 카이오 보할류는 물론 파울로 코스타, 앤서니 에르난데스, 나수르딘 이마보프, 레이니어 더 리더 등이 기다리고 있다.<br><br>하나, 뒤플레시는 치마에프를 존중하면서도 벨트를 되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br><br>뒤플레시는 “오늘의 치마에프는 나를 정정당당하게 이겼다. 더 뛰어난 파이터였다. 하지만 나는 돌아올 것이다. 나의 벨트를 되찾기 위해 올 것이다. 지금은 그의 것이고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8/0001084725_004_2025081805070671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시카고 미국)=AFPBBNews=News1</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삼성폰 반도체 관세 독박?…애플과 격차 벌어질 수도 08-18 다음 엄정화 눈물 "암 수술 앞두고 자식 없어 안도…반대로 슬프기도"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