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장채환, '극우 논란' 사과…"너무 죄송스럽다" 작성일 08-17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사전투표 조작 주장 게시글 올려<br>"2군이라 공인 아니라고 생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17/NISI20181223_0014753857_web_20181223142338_20250817194114638.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18 서울국제실내양궁페스타에서 진행된 서울오픈 남자 개인 결승전, 대한민국 장채환이 중국 딩 일량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8.12.23. 20hwan@newsis.com</em></span><br><br>[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33·사상구청)이 극우 성향의 게시글을 반복 게시한 것에 대해 사과를 표했다.<br><br>장채환은 1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를 통해 "나 때문에 대한양궁협회, 국가대표팀, 소속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게 너무 죄송스럽고 송구스럽다"며 악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br><br>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2025년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가 된 장채환은 지난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사전투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등의 게시글을 올려 '극우 논란'에 휩싸였다.<br><br>이와 관련해 장채환이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 제15조(성실의무 및 품위유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br><br>제15조에는 '국가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훈련과 대회에 임하고 국가대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삼가고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국가대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br><br>논란이 커지자 장채환은 "무대응으로 있기엔 내가 너무 한심해 이렇게나마 글을 써본다"며 "일단 나는 본디 고향이 전남이라 중도좌파 성향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12·3 계엄령을 내리셨을 때 왜 지금 계엄령을 이 시대에 내리셨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어떤 일이 있었나 찾아봤다"고 전했다.<br><br>이어 "개인적인 결론은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선 중도좌파보단 보수우파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게 옳다고 판단, 개인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주변 지인들에게나마 현 상황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부정 선거 정황과 보수적인 내용을 게시했다"고 설명했다.<br><br>그러면서 "멸공이라는 단어는 극우가 쓰는 단어가 아닌 군필자들은 다 아는 피아식별띠에 적혀있다. 'CCP OUT'이라는 단어는 '중국 공산당 아웃'이라는 뜻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중국 공산당 세력이 물러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게시했다"고 해명했다.<br><br>장채환은 "나는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전라도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내 고향으로서 선거철만 되면 욕을 먹는 게 싫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게시한 거였고 악의는 없었다. 나 때문에 화가 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br><br>한편 장채환은 국가대표끼리 경쟁하는 최종 평가전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해 내달 광주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br><br>지난 16일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선수와 (관련 내용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SNS와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홍정민, 72홀 최소타 29언더파 우승…나흘 동안 버디만 31개 08-17 다음 현역 태권도 선수가… 길거리서 발로 여성 얼굴 무차별 폭행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