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의 정보영, 中 루안 W15 단식 우승…국제무대 두 번째 정상 작성일 08-17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7/0000011371_001_20250817184708224.jpg" alt="" /><em class="img_desc">ITF W15 중국 루안대회에서 우승한 정보영</em></span></div><br><br>국가대표 정보영이 17일 중국 루안에서 열린 ITF W15 루안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양야이(Ya Yi Yang)를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정보영은 지난해 남아공 스텔렌보스에서 거둔 국제대회 첫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ITF 단식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br><br>결승전 초반, 정보영은 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기록한 더블폴트는 무려 10개로 결코 적지 않은 수치였다. 반면 상대 양야이는 안정적인 서브를 바탕으로 첫 서브 성공률 67.9%를 기록하며 경기 운영에서 우위를 가져가려 했다. 그러나 위기 순간마다 빛난 것은 정보영의 공격 본능이었다. 리턴 게임에서 날카롭게 코스를 공략하며 상대의 리듬을 끊었고, 브레이크 찬스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9번의 기회 중 7번을 성공시켰다. 여기에서 경기의 향방이 사실상 갈렸다.<br><br>첫 세트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중반이 승부처였다. 정보영은 상대의 두 차례 서비스 게임을 연속으로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결국 6-4로 세트를 선취했다. 두 번째 세트는 한층 여유로웠다. 초반부터 연속 게임을 따내며 주도권을 장악했고, 양야이의 반격을 단호히 차단하며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7/0000011371_002_20250817184708273.jpg" alt="" /><em class="img_desc">단식 우승 후 온코트 인터뷰를 하고 있는 정보영</em></span></div><br><br>전체 포인트에서 정보영이 62점, 양야이가 43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첫 서브 득점률에서는 오히려 양야이가 앞섰지만(양야이 15점, 정보영 19점), 두 번째 서브 싸움에서 결과가 갈렸다. 정보영은 세컨드 서브 포인트 획득률 60%로 안정감을 보였고, 상대의 실책을 끌어내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br><br>정보영은 또한 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필요한 순간 서브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실책이 적지 않았음에도 승부처마다 흐름을 내주지 않는 집중력이 이날 경기의 승리 요인으로 꼽힌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52세 유재석, ‘재산 1조설’에 AI도 지갑만 노렸다…“하하도 돈 많이 벌어” 억울 08-17 다음 윤마치, 후두염 탓 1라운드 탈락 “몸 관리도 실력”(복면가왕)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