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이라 공인 아냐” 장채환, 극우 논란에 황당 ‘변명문’

작성일 08-17

“부정선거” 극우 성향 논란 “원래는 중도좌파였다” 해명 “2군이라 공인 아니라 생각”<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17/0001060927_001_20250817142625614.jpg" alt="" />극우 게시물을 올려 논란과 마주한 장채환(사상구청). 대한양궁협회 제공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사상구청)이 대통령 부정선거 등 극우 성향 게시물을 올렸다 비판 받자 황당한 입장을 내놓았다. 장채환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일단 저는 본디 고향이 전남이라 중도좌파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며 “전라도 비하하는 게 아니라 저의 고향으로써 선거철만되면 욕을 먹는 게 싫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개시한 것이었고 악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12·3 계엄령을 내리셨을 때 왜 지금 계엄령을 이 시대에 내리셨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어떤 일이 있었나 찾아보았고 탄핵남발, 언론장악 등 개인적인 결론은 자유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선 중도좌파보단 보수우파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 인스타 스토리에 주변 지인들에게나마 현 상황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부정선거 정황과 보수적 내용을 개시했고 멸공이란 단어는 군필자들은 다 아는 예비군 훈련에서 쓰이는 피아식별띠(노란색완장)에 ‘멸공’이란 단어가 적혀 있다”며 “‘ccpout’이라는 단어는 중국 공산당 아웃이란 뜻이라 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중국 공산당 세력이 물러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시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장채환은 “저는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헌법을 찾아보아 개인적 정치성향을 드러내왔다”며 “저 때문에 대한양궁협회와 국가대표팀, 소속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게 너무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워서 이렇게 변명이라도 해보았다”고 했다. 앞서 장채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정 사진과 함께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 오고~ 우리 중국은 쎄쎄 주한미국 가지마요’라고 적었다. 또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장채환이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 가운데 품위 유지 의무를 어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장채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게시물을 비공개로 돌린 뒤 이번 입장문을 내놓은 것이다. 장채환은 지난 3월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해 국가대표로 뽑였다. 하지만 국가대표간 대결로 열린 최종 평가전에서는 4위 안에 들지 못해 오는 9월 ‘2025 광주 양궁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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