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5 별로라고? 올트먼 '더 큰 판' 벌인다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작성일 08-17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1DnGTj4Cj"> <div contents-hash="35a50f1a8991cb220fe29567e49e7bd7aa4dab0fb0da05d8eab9a9da45fa9393" dmcf-pid="XtwLHyA8lN"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수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올트먼은 구글 크롬 인수 타진·AI 전용 기기·뇌신경망 등 사업 확장 야망을 숨기지 않으며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 궁극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GPT-5에 대한 미묘한 평가에 개의치 않고 ‘더 큰 판’을 벌이겠다는 구상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040ce70aca7a6fda8c9f3ffb5df295ae855988d4cea078eb978377fd95c20c" dmcf-pid="ZFroXWc6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eouleconomy/20250817134514170jpik.jpg" data-org-width="640" dmcf-mid="G2Twu3Cn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eouleconomy/20250817134514170jpi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f496e391463b7962f27f43e22a1cf09f0eb0adc059dad3e1bfb11f8540cbc1" dmcf-pid="53mgZYkPlg" dmcf-ptype="general">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올트먼은 최근 주요 외신과 만찬 자리에서 “많은 경제학자들이 말이 안 되고 무모하다 얘기하겠지만 오픈AI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수조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오라클과 함께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예산인 5000억 달러를 수 배 이상 뛰어넘는 추가 투자를 예고한 셈이다.</p> <p contents-hash="0e9cd3a2f29a2b1f57f9a9d10a62eca6b1c61a9e0026ae8e324cb8a94d53e1b9" dmcf-pid="10sa5GEQvo" dmcf-ptype="general">자금 조달 수단으로는 기업공개(IPO)가 유력하다. 현재 오픈AI는 기업가치 5000억 달러로 직원 보유 주식 60억 달러 가량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5000억 달러가 인정될 시 스페이스X를 넘는 사상 최대 규모 스타트업이 된다. 올트먼은 “언젠가는 상장해야 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 또 “나는 상장 기업 CEO에 적합하지 않다”고 물러서는 태도를 보였다. IPO 대신 새 금융 상품으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그는 “새로운 종류의 금융 상품을 설계해 세상이 아직 알아내지 못한 것을 계산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이를 고안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00d4bb2570a4f77998c97c2c6c51998923afb3622b2eb553e4fdeb538ff264d" dmcf-pid="tvL6Ire7CL" dmcf-ptype="general">AI 붐 속에 ‘거품’이 있는 게 사실이나 오픈AI가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보였다. 올트먼은 “닷컴버블과 현 AI 투자 열풍에 유사점이 있는 게 사실이고 일부 스타트업 가치 평가는 ‘미친 짓’으로 누군가는 화상을 입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당장 오픈AI의 지속적인 투자는 매우 합리적”이라고 했다. 오픈AI와 그 투자자들은 ‘누군가’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96484317c22cfef3997ec0fe72fdf9f4646a89d6ed6486a162ffd841f6a83c1e" dmcf-pid="FToPCmdzyn" dmcf-ptype="general">강제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는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가 매물로 나온다면 인수에 관심 있다는 의사도 재확인했다. 오픈AI는 자체 웹브라우저를 개발 중이다. 앞서 검색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도 345억 달러에 크롬을 인수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소문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서도 “성사시키고 싶다”며 인정했다. 전설적인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합작 중인 ‘AI 전용 기기’에 대해서는 “정말 아름다워서 케이스를 씌우면 직접 찾아낼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414afbae4e2b9297bee89e3ea6b043a8a52cef1f7f3d49d2213d32471fe2244" dmcf-pid="3ygQhsJqSi" dmcf-ptype="general">올트먼은 GPT-5에 대한 초기 부정적인 사용자 반응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망쳤다”며 “향후에는 더욱 명확한 전환 기간을 제공하겠다”고 인정했다. 오픈AI는 GPT-5 출시와 함께 과거 모델 제공을 즉각 중단해 비판 받았다. 그는 그럼에도 “GPT-5 출시 후 오픈AI 앱인터페이스(API) 트래픽이 48시간 만에 두배 늘었다”며 GPT-5가 ‘실패’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실제 GPT-5는 성능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글·앤스로픽 등 경쟁사 대비 저렴한 사용료로 기업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p> <div contents-hash="3ec91e6c1a083c0c092a6bcaf7e2625c24e47a5f795211dadd93256841936481" dmcf-pid="0WaxlOiBlJ" dmcf-ptype="general"> <p>오픈AI는 지리한 AI 모델 성능경쟁에서 한 발 떨어져 AI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취한 듯하다. 올트먼은 스스로 오픈AI를 소비자·인프라·연구·하드웨어 등 4개 회사로 보고 있다고 한다. 단순한 AI 기업이 아니라는 뜻이다. 테크크런치는 “데이터센터, 로봇, 에너지를 망라하는 투자를 고려할 때 올트먼은 단순히 챗GPT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회사를 운영하고자 하는 야망을 갖고 있다”며 “오픈AI는 더 이상 최고의 AI 모델로서 정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p>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beherenow@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당귀’ 황인철, 바람 필까 봐 산부인과 선택 08-17 다음 '신혼' 심현섭, 56세에 생애 첫 '임테기' 사러 달려간 사연은? ('사랑꾼')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