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태기 뚫고 도파민 폭발”…아이키가 만난 또 다른 세상, 뮤지컬 ‘프리다’ [공소남 시즌2] 작성일 08-17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w7XXWc6U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ccb0b4622df5b618647f47726f2ed4fd12055685e039a1a71cf09599d246aa" dmcf-pid="brzZZYkP7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프리다’에서 레플레하를 맡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아이키. 춤은 물론, 노래와 연기도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portsdonga/20250817132122281ayel.jpg" data-org-width="1600" dmcf-mid="6JXttXwM7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portsdonga/20250817132122281aye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프리다’에서 레플레하를 맡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아이키. 춤은 물론, 노래와 연기도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0309fd232607e831ec845413df22e2d8e9d0b314df69e74996174f5e46c6f07" dmcf-pid="Kmq55GEQzf" dmcf-ptype="general"> 독보적인 춤과 무대를 ‘뿌시는’ 초강력 에너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댄서 아이키가 요즘은 대학로에서 절반쯤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우파’에서의 카리스마와 유쾌한 리더십은 그대로, 여기에 노래와 연기를 얹은 새로운 버전의 아이키다. </div> <p contents-hash="aa95a271a1a6eed014de1c29c956c01304cc98ef548c8b5c117a35a142fc8942" dmcf-pid="9sB11HDxFV" dmcf-ptype="general">뮤지컬 ‘프리다’는 멕시코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가상의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 쇼뮤지컬이다. 유년기의 질병, 교통사고, 잇따른 유산과 남편의 외도까지…. 고통의 연속 속에서도 “비바 라 비다(인생이여 만세)”를 외친 프리다의 불굴의 삶이 액자극으로 펼쳐진다. 이번 시즌 무대에는 김소향·김지우·김히어라·정유지가 ‘프리다’를, 전수미·장은아·아이키가 ‘레플레하’로 나섰다.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에서 9월 7일까지 공연된다.</p> <p contents-hash="d34727d75a5409713bb7ec41c78360c4afd3a448fe5633d7e71300f4dcde40db" dmcf-pid="2ObttXwMu2" dmcf-ptype="general">아이키는 토크쇼의 진행자 레플레하와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인 디에고 리베라까지 1인 2역을 연기한다. 아이키는 “디에고는 객관적으로 보면 미워 보일 수 있지만,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했다”며 “어린 시절의 상처로 불완전하게 된 인물이라고 가정하고, 그에게 연민과 공감을 품으며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cecd989419851c2756d8fdf71c6eb90a88568f9f831e7cb07f3d914e818853" dmcf-pid="VIKFFZrRF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밍버드’ 장면에서 안무를 선보이는 아이키.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portsdonga/20250817132123757fmpo.jpg" data-org-width="1500" dmcf-mid="xUshhsJq7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portsdonga/20250817132123757fmp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허밍버드’ 장면에서 안무를 선보이는 아이키.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6eebf5bfcd3cebdd591341af4f10d58256feea60708c77d07282ff81c2cd85" dmcf-pid="fv4uu3CnU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키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portsdonga/20250817132124997izlr.jpg" data-org-width="1500" dmcf-mid="706zzplo0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portsdonga/20250817132124997iz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키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ca4da58195fe3e0f7072d133374762ce42e10c170a285c44de89c7bec023a11" dmcf-pid="4T8770hLub" dmcf-ptype="general"> 레플레하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허밍버드’는 아이키의 색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이다. </div> <p contents-hash="351d0882dc6f3a39a89deb83ecb792f63486094c821c55c762a3006f3c7dc60c" dmcf-pid="8y6zzploUB" dmcf-ptype="general">“전수미 선배의 에너지가 워낙 강렬해서, 나로선 나만의 색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라틴, 메탈,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녹이고, 안무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무릎을 바닥에 슬라이딩하는 동작이 많아 공연이 거듭될수록 바지 무릎이 해져서 의상팀에게 주의를 들었다”고 웃었다. 이 ‘허밍버드’ 장면은 디에고가 프리다를 유혹하는 꽤 긴 장면으로, 레플레하를 맡은 배우들이 각자의 장기를 발휘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전수미의 ‘허밍버드’는 탭댄스다.</p> <p contents-hash="98fe8893de9d0516ee928453d07347bfec3239ecac797e1107c1323c36cf9f4c" dmcf-pid="6WPqqUSgUq" dmcf-ptype="general">아이키에게 뮤지컬 무대는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었다. “노래와 연기는 처음이라 어느 정도가 잘하는 건지, 어느 정도가 어려운 건지 기준이 없었다”는 그는 ‘프리다’ 역의 김소향에게 발성과 넘버 해석, 안면 근육 활용법을 지도받으며 한 걸음씩 자신감을 쌓았다고 했다. “안면 근육을 잘 써서 전달력을 높이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 입이 작은 편이라 발음을 명확히 하기 위해 입 안 공간을 넓히는 연습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2beb891259fb67535849a0c654e94f8bd9d2ab5b51ee6530944673ee5fc78f" dmcf-pid="PYQBBuva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레플레하’를 연기하는 아이키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portsdonga/20250817132126298irwt.jpg" data-org-width="640" dmcf-mid="zVvDDA6F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portsdonga/20250817132126298irw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레플레하’를 연기하는 아이키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e0f805046508a1c6e5f6f05b93e69fa8b73414089dd31c618060e1a20d6962" dmcf-pid="QGxbb7TNz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에로 리베라’로 춤을 선보이는 아이키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portsdonga/20250817132127581kjqu.jpg" data-org-width="800" dmcf-mid="q6XCCmdzp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sportsdonga/20250817132127581kjq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디에로 리베라’로 춤을 선보이는 아이키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a206adba862dff45947f5a458f3fe9d3678d9f90f743a71bd197008360ab505" dmcf-pid="xHMKKzyj0u" dmcf-ptype="general"> 첫 공연에 대해선 “관객 앞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순간, ‘내가 이런 짜릿함을 원해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많은 무대를 했지만, 이런 도파민이 터지는 기분은 처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춤태기’가 왔던 시기에 ‘프리다’를 만나 한계를 뚫을 수 있었다고도 했다. </div> <p contents-hash="25dfdf64e68c53e778e32c5c037626d293b930a16d7568972e303d37e6b3204a" dmcf-pid="ydWmmExpuU"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뮤지컬의 ‘무엇’이 아이키의 심장을 뛰게 했을까. “프리다라는 작품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대본을 읽어보니 여성 4명이 이끄는 구조와 메시지가 멋있더라. 특히 고통과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프리다에게 감탄했다”.</p> <p contents-hash="5f2bff559311c65c04d923ce8536358c3315074bc159f93f003bd570452dd895" dmcf-pid="WJYssDMU0p" dmcf-ptype="general">연습실 풍경도 인상 깊었단다. “여성 배우들끼리 모였는데도 경쟁이 아니라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였다”며 “김소향 선배가 먼저 ‘편하게 대해달라’고 해주셔서 마음이 놓였다. 장은아 선배는 일부러 대사를 틀리면서 ‘많이 틀려봐야 실제 무대에서 덜 긴장한다’고 조언해주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d0dfd38439a22a2277a799c976f2d21bafa29b6de6489c79b738557fd3cd47a" dmcf-pid="YiGOOwRuU0" dmcf-ptype="general">공연장을 찾은 날은 김지우 ‘프리다’, 아이키 ‘레플레하’였다. 아이키와 김지우의 조합은 생각했던 것보다 합이 잘 맞았다. 숙성된 와인과 갓 딴 과일 같은 대비가 무대 위에서 묘하게 맛을 냈다.</p> <p contents-hash="de5f7a404f0fcd684c2da137a3554447c0a2c53aaec5672264d005dff7feed38" dmcf-pid="GdWmmExp33" dmcf-ptype="general">김지우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출발했지만 뮤지컬 무대에 발을 들이자마자 자신의 자리를 빠르게 확립한 배우다. 시간이 쌓이면서 그의 연기는 점점 절제되고 응축되어 간다. 터뜨릴 때와 내려놓을 때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무대 밖 삶과 경험이 연기에 차곡차곡 스며든 결과다.</p> <p contents-hash="c800a3bec27642eadfda96dddd87911aac753c1491fa8c966fc8648a16e7f899" dmcf-pid="HJYssDMUFF" dmcf-ptype="general">아이키는 “뮤지컬에 스며드는 중”이라며 “하고 싶은 배역은 많지만, 지금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라틴 댄스 스포츠 전공을 살린 강렬한 쇼뮤지컬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p> <p contents-hash="a873163323c1af2ddaa2e07f966e4fc6082cc3cf796c99d4356b80209ffc61f7" dmcf-pid="XiGOOwRu0t" dmcf-ptype="general">단숨에 관객의 심장을 땀범벅으로 만들어버리는 춤, 기대 이상의 노래와 연기. ‘프리다’의 경험은 아이키가 앞으로 펼칠 무대 인생의 두 번째 챕터 첫 장이자, ‘아이키 세계관’의 확장을 예고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 같다. 비바 라 비다!</p> <p contents-hash="8019401868e180070a60314e9a37f64e553a51e09edcddabe0fd7d5589450ad2" dmcf-pid="ZnHIIre7z1" dmcf-ptype="general">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공승연, 진구X지니 숨겨진 비밀 밝혀냈다 08-17 다음 ‘미우새’ 윤시윤, 홀로 키운 어머니 사연에 눈물…몽골 여행서 속마음 고백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