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사각지대 즉시 감지”…서울역·김포공항에 AI 융합 오픈랜 적용

작성일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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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역에 지원하는 5G특화망 기반, 혼잡도·안전관리 인포그래픽. 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dt/20250817131057986uaqb.jpg" data-org-width="640" dmcf-mid="qHyfPf1mW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dt/20250817131057986uaq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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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에 지원하는 5G특화망 기반, 혼잡도·안전관리 인포그래픽.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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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746304db85dab86ff81f597b626e8becd5f517a86bb2eeb4bff1779a33f7490" dmcf-pid="KiMhTho9S7" dmcf-ptype="general"><b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오픈랜(Open-RAN) 장비의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기지국(AI-RAN)’ 등 유망 분야까지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17일 밝혔다. 오픈랜은 이동통신 장비(RAN)를 개방형 표준 기반으로 설계해 다양한 제조사 제품 간의 연동을 지원하는 기술이다.<br><br> 이동통신망의 핵심인 기지국 장비 시장은 전통적으로 글로벌 제조사의 과점 체제였다. 그러나 미국·일본·독일 등 주요국의 주도 하에 다양한 기업의 시장 참여가 가능한 오픈랜으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다. 차세대 6G 이동통신에서는 오픈랜 구조에 AI기술을 결합한 ‘AI-RAN’이 핵심 인프라로 부상할 전망이다.<br><br>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시장에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상용화를 돕는다. 또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국내 기업의 오픈랜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5G 상용망뿐 아니라 5G 특화망, AI-RAN 등 미래 유망 분야까지 오픈랜 실증사업을 확대한다. 교통의 중심인 서울역과 김포공항에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는 5G 특화망 오픈랜 및 AI-RAN 실증망을 구축한다.<br><br> 일 평균 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울역에서는 다수의 무선 카메라를 5G 오픈랜 특화망에 연결해 대용량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한다. 안정적인 특화망 인프라를 통해 수집·전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버에서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인파 쏠림을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지원한다.<br><br> 서울역 실증망은 국내 제조사인 LG전자의 소프트웨어(SW)기반 기지국(O-DU)과 각각 다른 3개 제조사의 무선장치(O-RU)를 결합한 ‘멀티벤더 오픈랜’ 환경으로 구현된다. 김포공항에서도 승객의 출입제한 구역이나 보안 사각지대 접근을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융합 오픈랜 실증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지국 서버에서 통신과 AI 기능을 동시에 처리하는 ‘AI-RAN’을 실증하고 AI 알고리즘을 네트워크에 적용해 5G 카메라와 기지국 사이의 신호 품질을 개선, 고품질·대용량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도 검증한다.<br><br>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AI-RAN의 효과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해 공공·민간의 다양한 분야로 확산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br><br>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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