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N역] 군백기 한풀이 제대로…박진영, 갓세븐 찍고 안방·스크린 접수 (엑:스피디아)

작성일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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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우물'도 좋지만, 이제는 '올라운더' 인재가 미디어를 지배하는 시대. 본업 외 콘텐츠에서 두각을 보인 스타들부터, 아예 연예계를 넘어 색다른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까지. 꽉 찬 육각형 능력치로 [1인 N역]을 소화한 '재능 부자'들의 활약상을 모아봤습니다. &lt;편집자주&gt;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지난해 11월 전역 후 곧바로 '열일' 모드에 돌입한 박진영이 올 상반기 무대와 안방, 스크린을 모두 접수했다. 1월에는 갓세븐 완전체 활동을 소화한 데 이어, 상반기에만 드라마 2편과 영화 1편을 공개했다. 무대와 스크린, 안방을 넘나들며 군백기를 무색하게 만든 박진영의 '1인 N역' 활약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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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백기' 무색…박진영, '미지의 서울'로 연 전성기
 지난해 11월 전역 후 박진영은 곧바로 tvN '미지의 서울'을 촬영에 돌입해 이듬해인 2025년 5월 공개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3.6%로 출발한 '미지의 서울'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다 8.4%로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촬영한 작품이 호평 속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더욱 감회가 남달랐을 터.
 '미지의 서울'을 통해 박진영은 배우로서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중 박진영은 차분하고 이성적인 면모 뒤에 복잡한 내면을 지닌 변호사 이호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변호사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물론 청각 장애로 인한 아픔,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깊이 그려내야 했다. 여기에 박보영과의 로맨스로 극에 설렘을 불어넣었다.
 1년 6개월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박진영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미지의 서울'로 다시금 가능성을 입증한 박진영이 선보일 새로운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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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지의 서울'만? '마녀'→'하이파이브'까지…배우 박진영의 진화
 '미지의 서울' 외에도 박진영은 올 상반기에만 올 상반기에만 두 작품을 더 공개했다. 군 복무 전 촬영을 마친 채널A 드라마 '마녀'와 영화 '하이파이브'가 세상 밖으로 나온 것.
 앞서 박진영은 데뷔 이래 '남자가 사랑할 때',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액션과 멜로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소화한 바. 그럼에도 '하이파이브'는 그에게 또 다른 전환점이었다.
 '하이파이브'에서 박진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선한 인상과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그의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연기 변신이었다. 기대와 우려 속 박진영은 그간의 연기와는 확연히 다른 결을 선보이며, 스스로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했다.
 '연기돌'의 편견을 깬 그는 폭넓은 캐릭터 해석과 안정적인 연기 톤으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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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 프로젝트→갓세븐→솔로…박진영,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12년 음악 여정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동시에 가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에 출연해 배우로 먼저 데뷔한 뒤 같은 해 5월 가수 JJ 프로젝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갓세븐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올 1월, 그룹 갓세븐이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WINTER HEPTAGON)'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인 동시에 데뷔 11주년을 맞이해 발매한 앨범. 미니앨범임에도 9곡을 꽉 채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갓세븐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단독 콘서트 '네스트페스트(NESTFEST)'를 개최, 6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로 건재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회차 공연이 오픈되는 등 여전한 티켓파워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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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지난 2012년 데뷔한 JJ프로젝트는 갓세븐 제이비(JB)와 진영으로 이루어진 2인조 보이그룹으로, 제이비와 진영이 2014년 갓세븐으로 재데뷔하면서 갓세븐 산하 유닛이 됐다. 이들은 2012년 데뷔 싱글 'Bounce' 발표 후, 갓세븐으로 재데뷔한 2017년에 다시금 미니앨범을 선보이며 5년 간의 변화를 담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줬다. 박진영은 지난 2023년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 'Chapter 0: WITH'를 발매했다. 
 이 가운데 박진영은 춤과 노래뿐 아니라 안무창작,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올라운더' 포지션을 굳혀갔다. 그는 유겸과 함께 안무창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멤버로, 갓세븐 데뷔 앨범의 '따라와' 전체 안무 구성에 참여했던 바.
 그런가 하면 솔로앨범 'Chapter 0: WITH'에서는 앨범 전체 프로듀싱은 물론,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음악 색깔을 담아냈다.
 이처럼 그룹과 솔로, 또 연기와 음악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박진영은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채널A, NEW, 카카오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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