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양궁 국가대표는 극우?' 대선 결과 조작, 멸공 등 SNS 게시물 논란 작성일 08-16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16/0004056260_001_20250816180008342.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의 인스타그램 캡처</em></span><br>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가 대통령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극우 성향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복적으로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br><br>올해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 장채환(33·사상구청)은 지난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문제의 게시물들을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장채환은 한 게시물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을 알리는 이미지를 올리면서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오고~ 우리 중국은 쎄쎄 주한미군 가지마요…'라고 적었다.<br><br>장채환은 투표소 안내물을 배경으로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는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썼다. 이외에도 지난 대선은 부정선거이며 결과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릴스 게시물을 여러 건 게시했다.<br><br>또 장채환은 극우 성향의 SNS 계정을 여러 개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채환은 최근 인스타그램 첫 화면 프로필 소개란에 '멸공'이라고 적은 게 논란이 되면서 문제의 게시물들을 모두 내리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br><br>장채환의 게시물은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의 '품위 유지' 의무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국가대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삼가고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국가대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다.<br><br>지난 3월 장채환은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태극 마크를 달았다. 다만 장채환은 국가대표끼리 경쟁하는 최종 평가전에서는 4위 밖으로 밀려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는 나서지 못한다.<br><br>논란과 관련해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사안을 확인 중"이라면서 "SNS 사용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1위 사발렌카 충격 탈락... 8강서 리바키나에 0-2 완패 08-16 다음 안소희, 유빈과 선예 공연 관람 "언니들 만나 행복"...끈끈한 '원걸' 우정 [RE:뷰]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