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중국에 막혀 아시아컵 8강서 탈락 작성일 08-14 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14/0001284111_001_20250814223309850.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돌파하는 이현중</strong></span></div> <br> 남자농구 대표팀이 '만리장성' 중국을 넘지 못하고 2025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br> <br>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중국에 79대 71로 졌습니다.<br> <br> 한국은 3위에 오른 2017년 대회 이후 8년 만의 아시아컵 4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br> <br>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패배에 이은 남자농구 한중전 2연패입니다.<br> <br> 중국과의 상대 전적은 15승 36패로 벌어졌습니다.<br> <br> 에이스로 떠오른 이현중과 여준석, 이정현 등을 앞세운 한국은 이번 대회와 앞서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줘 '황금세대'라는 평가까지 들었지만, 아시아 강호와의 격차를 실감했습니다.<br> <br> 외곽슛과 공격 전개 능력을 두루 갖춘 이정현이 대회 중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게 아쉬웠습니다.<br> <br> 한국은 하윤기가 분전한 덕에 무려 6명의 선수가 2m 이상의 신장을 가진 중국을 상대로 골밑 싸움에선 선방했습니다.<br> <br> 1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여준석이 호쾌한 원 핸드 덩크를 꽂아 넣기도 했습니다.<br> <br> 그러나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온 3점 슛에서 외려 중국에 뒤졌습니다.<br> <br> 이 경기 전까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높은 43.8%의 성공률을 보인 중국의 외곽포 화력은 한국을 상대로도 여전했습니다.<br> <br> 1쿼터까지 한 점 차로 밀리며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2쿼터 들어 열세가 뚜렷해지면서 전반을 46대 35, 두 자릿수 격차로 뒤진 채 마쳤습니다.<br> <br> 중국은 한국이 추격하려 하면 왕쥔제와 주쥔룽의 3점포로 훌쩍 달아났습니다.<br> <br> 한국은 4쿼터 7분여에 여준석의 덩크로 6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br> <br> 맹활약하던 하윤기가 5분 53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했지만, 교체로 들어간 맏형 김종규가 제 몫을 해냈습니다.<br> <br> 그러나 31초를 남기고 랴오싼닝이 8점 차를 만드는 미들슛을 꽂으면서 중국의 승리가 굳어졌습니다.<br> <br> 한국은 외곽슛 성공률이 12.5%(3/24)에 그쳤고, 중국은 28%(7/25)였습니다.<br> <br> 이현중이 22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 4개를 올리며 분전했고,<br> <br> 15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낸 하윤기의 활약도 좋았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br> <br>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차세대 스타마 본다” 17일 서울부경 루키 스테이크스 동시 개최 08-14 다음 ‘미스터트롯3’ 眞 김용빈, ‘미스터트롯 재팬’ 眞과 빅매치…과연 결과는? (사콜 세븐)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