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만든 역사…"이제 37초 벽 깬다" 작성일 08-14 15 목록 <앵커><br> <br> 지난달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 육상 계주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400m 계주 대표팀이 다시 모였습니다. 금빛 질주의 순간을 돌아보며 이제 37초 벽을 깨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 <br> 이정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새 역사를 쓴 뒤 보름이 넘게 지났지만, 한국 육상의 희망을 밝힌 젊은 스프린터들은 여전히 '금빛 여운'을 느끼며, 세계 종합대회 사상 첫 계주 금메달의 순간을 돌아봤습니다.<br> <br> 예선에선 바통 전달이 매끄럽지 못했어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결승전이 불안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br> <br> [서민준/육상 계주 대표 : 저희 팀 선수들의 믿음이 제일 좋지 않나.]<br> <br> [이재성/육상 계주 대표 : '실수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보다 '그냥 뭐 알아서 당연하게 갖다주겠지' 그런 믿음.]<br> <br> 우승을 확정한 뒤 뜨거운 환호 속엔 아쉬움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br> <br> [김정윤/육상 계주 대표 : 한국 신기록을 아주 아깝게(0.01초 차) 못 깬 거예요. 그래서 이게 금메달은 금메달인데 이걸 좋아해야 하나, 아쉬워해야 하나.]<br> <br> 모두 2000년대생인 계주 대표팀은, 스타트에 강한 서민준을 필두로, 폭발력을 갖춘 조엘진, 곡선 구간이 장점인 이재성까지, 완벽한 호흡을 뽐내며 올해만 3차례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br> <br> 19살 막내 '조엘진'은 기세를 몰아 개인 종목 100m에서도 한계를 깨겠다고 다짐했고,<br> <br> [나마디 조엘진/육상 계주 대표 : (100m) 9초대 진입하는 게 목표고 나아가서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도 꼭 좋은 성적으로 입상도 해보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br> <br> 모두 힘을 모아 한국 계주의 숙원인 37초 대 벽을 돌파해,<br> <br> [이재성/육상 계주 대표 :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더 성장할 거고, 이 기세라면 금방 37초대도 뚫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br> <br>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또 한 번 역사를 쓰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br> <br>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종목과 계주, 둘 중에 하나만 금메달이라면? 하나, 둘, 셋!) 계주! 다 같이 행복한 게 낫죠!]<br> <br>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태영) 관련자료 이전 이정후 시즌 10호 3루타에도…무너진 샌프란시스코 08-14 다음 NCT 마크 X 찰스, 공통점이 이렇게 많다니…나이 부터 종교까지 ('찰스엔터')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