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에도 '보조금 경쟁' 사라진 이통3사 속내…"돈 될 건 AI"

작성일 08-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K텔레콤, AI 풀스택 전략 속도<br>KT, B2B AI 플랫폼 기반 다져<br>LG유플러스, 고객 경험 AI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rpzsL7vT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a443bc76c7633d0faf9942ee100e110a863bc9e60ea3ce9b133682b1fabe11" dmcf-pid="2mUqOozT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세리머니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 대통령,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인프라 총괄 대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ked/20250814203237693jiao.jpg" data-org-width="1200" dmcf-mid="KUH1jQ5rl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ked/20250814203237693jia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세리머니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 대통령,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인프라 총괄 대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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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16dc118b2bbffdfb50d7e6f26faad4d762d84345a7fdf08e5c85e3e38c1beee" dmcf-pid="VZQe1CRuhI" dmcf-ptype="general"><br>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올 하반기 핵심 전략으로 '돈 버는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웠다. AI가 통신업계의 '포스트 5G' 먹거리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통3사는 AI를 발판 삼아 기존 통신 서비스는 물론 AI 전환(AX)과 같은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p>
          <p contents-hash="898c7fbaf347a81953b276141e31d47a0d69c23b7ffa330086fa3ec1ad455840" dmcf-pid="f5xdthe7vO" dmcf-ptype="general">1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최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모두 하반기 핵심 전략 산업으로 AI를 꼽았다. 유심 해킹 사고 여파 극복이 필요한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KT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그룹사의 역량을 활용해 AI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한다.</p>
          <p contents-hash="c90ccdb57a5ad3e018c90b0a78d6ae4b1bc4b55d80b65889b401ce0fb4c00d7b" dmcf-pid="41MJFldzls" dmcf-ptype="general">이통3사가 AI로 눈을 돌린 이유는 캐시카우였던 5G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현재 5G 보급률은 80%를 넘어섰고, 휴대폰 가격이 오르면서 단말기 교체 주기도 길어졌다. 5G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었다.</p>
          <p contents-hash="5409720c98387d37cadaadf41287783ff26a54b96f4f05c23f62bd87f8c109a8" dmcf-pid="8tRi3SJqTm" dmcf-ptype="general">반면 AI의 경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분야가 상대적으로 다양하다. SK텔레콤은 국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AI 생태계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프로젝트를 주도할 K-AI 기업으로 선발된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울산 AI 데이터센터 가동도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SK그룹 멤버사와 함께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0309430bc47b8c4a3ae7988676a3e1487df41907874ffbd1d53bc9bda4c8e6d" dmcf-pid="6Fen0viByr"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부터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 엑스(A.X) 개발에 이르기까지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p>
          <p contents-hash="0982429a633df91bd2121b9b9e44f28868d289f0727b073ae7afdeb459fe88da" dmcf-pid="P3dLpTnbhw" dmcf-ptype="general">KT는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B2B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플랫폼 사업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KT의 전략은 '멀티 모델'이다. MS와 협력해 한국형 챗 GPT를 개발하는 데 더해 자체 LLM인 '믿음 2.0'도 고도화한다. 라마 같은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AI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53a2d718506e47fbda3263d708949a681641bcfc7c3b4cff89739c05af0ac190" dmcf-pid="Q0JoUyLKSD" dmcf-ptype="general">팔란티어와는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를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과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에서 성과가 입증된 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95472cda4d10082c7312ad91ab263222aa6a4c94778e6be61849f9b891399a5f" dmcf-pid="xpiguWo9yE"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 등 그룹사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사의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 통신 특화 AI 에이전트 '익시오'와 온디바이스 AI 기반 '안티딥보이스'가 대표적이다. 두 서비스 모두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객 경험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통신 본원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p>
          <p contents-hash="42bea2023fe3972eef456d22770f4cf8877bd6aa250bcb44f02a88ce4e7157d4" dmcf-pid="yjZFcMtsvk" dmcf-ptype="general">B2B 부문으로는 오픈AI와 손잡고 AI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엑사원과 오픈AI의 챗 GPT를 결합해 발화 인식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이 골자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경우 데이터 설계·구축·운영(DBO)를 통해 추가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601425146dcbb42678551953605fec20f8ddb9070ae0379ab5c692b287f5816" dmcf-pid="WIzKhNbYCc" dmcf-ptype="general">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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