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도 렌터카처럼 빌려쓰세요...지구촌 고객에 세일즈하겠다는 이 회사 작성일 08-14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br>10월 위성임대서비스 출시<br>원하는 관측영상 촬영 가능<br>초고해상도 위성 발사 성공<br>작년 매출 1713억원 기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w61MqhLv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2e146e122e2bd045120be08fdba85d0b7d0f25a670547ef12ae34f7755adee" dmcf-pid="9rPtRBlo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mk/20250814190002191dtas.jpg" data-org-width="700" dmcf-mid="Z4Gwi2yj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mk/20250814190002191dtas.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0c88e842f633b43f022252b9b7d47c1f8201bfa50c19893a6016a3df0b12574" dmcf-pid="2mQFebSgS8" dmcf-ptype="general"> “10월부터 위성도 렌터카처럼 임대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위성이 지구를 한 바퀴 돌기에 유럽과 중동, 남미, 동남·동북아시아 국가와 기관, 기업 모두가 수요시장입니다. 이미 해외 2곳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div> <p contents-hash="004f7cf2ffdafd12e6dcc302934f4b26039aa156c7bea9c6e700b1e653636096" dmcf-pid="VZc4wJphW4" dmcf-ptype="general">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회사 운영계획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고객이 특정 지역 내 위성 사용권을 전적으로 얻어, 직접 위성에 명령을 내리고 원하는 지역에 보내서 지구관측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며 “우리가 유지·보수까지 담당하기에 위성이 필요한 수요자 입장에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67525f7009e0f3da030b95a13ec62ff5c4529ba860ddec56ffd1cdc346eb9e4" dmcf-pid="f5k8riUlhf" dmcf-ptype="general">쎄트렉아이는 위성 본체와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등 인공위성 체계 개발의 3대 기술을 모두 보유한 회사다. 위성과 관련된 ‘모든 것’을 개발한다고 보면 된다.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국내 첫 우주기업 상장사로 작년에만 약 17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2fb54176b96622d69b29b1c613a7544dd57bae37ac848dc80f9f1aa5f9d6357c" dmcf-pid="41E6mnuSvV"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위성 임대서비스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매출을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간 갈등, 지속해 발생하는 국가 간 전쟁으로 인해 최근 우주에서도 ‘소버린(국가주권형)’ 개념이 커지고 있다”며 “지구관측 영상을 대신 찍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이미 많으나 아예 위성을 임대해주는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6ce031d3e45f20bbd5a25cdcb469273ebae939243846f10ce9b6c8187ec8245" dmcf-pid="8tDPsL7vh2" dmcf-ptype="general">지구관측 영상 시장의 니치마켓(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지난해 약 51억달러(약 7조원) 규묘인데, 2030년에는 약 72억달러(약 1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7ec1b5102014034c90fed62bd6a7b8b0cd172e4a7bd752d096fcb3557f7b877e" dmcf-pid="6FwQOozTT9" dmcf-ptype="general">쎄트렉아이는 지난 3월 높이 3m, 무게 650kg의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를 우주에 올리는데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초고해상도 위성으로 계획 중인 위성 임대서비스에 쓰인다. 스페이스아이티는 가로·세로 25cm 크기의 물체를 하나의 픽셀로 인식할 수 있다. 사람이 걷는 동선과 도로 위 차종을 식별할 수 있는 정도로, 이는 상용 위성 중 세계 최고 성능이다.</p> <p contents-hash="460af7d1a31f6427624cef54b589728d07b4cccb00d7a66f511480715b7ee45d" dmcf-pid="P3rxIgqylK"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같은 위성 3기를 더 만들고 있다”며 “2기는 정부가 소유권을 가지지만 일부 사용권을 받아 총 4기의 위성으로 임대 서비스와 함께 지구관측 영상 제공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위성을 임대하려면 지상국 시스템 구축 등에 소요되는 2개월의 시간만 있으면 된다”며 “위성이 없어도 내 위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00941cad3fd2f1ab536353555c47053f9ab3d536cf30634e16b1411c8a1eaba" dmcf-pid="Q0mMCaBWWb" dmcf-ptype="general">쎄트렉아이는 199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출신의 연구자들이 창업한 회사다. 김 대표와 박성동 쎄트렉아이 고문 등 이들 연구자들은 한국 첫 위성인 우리별 1호를 포함해 2~3호를 개발했다.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리랑 위성, 천리안 위성, 과학기술 위성 등의 국가 위성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위성 발전사에 역사를 썼다.</p> <p contents-hash="216e9c862236d66b59239a96827abd582c4e9944517106f630979ac610509c0b" dmcf-pid="xpsRhNbYWB" dmcf-ptype="general">2005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스페인 등에 위성을 판매하며 해외수출에도 성공했다. 국내 1세대 위성기업으로 후발 기업들의 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5e0932cd22fd004e6b327e5dc2ac5d3de7cfe023fff3abb5fd1f5ad6c185a049" dmcf-pid="yOM0J9TNWq"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국내 위성기업들이 늘어나며 산업이 확장되고 있지만 아직도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며 “스타트업이나 후발 위성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산업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민간이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중 공공이 구매하는 식의 육성 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720a74406c2b294b6d00e360ab659ad9196a5ca91b3b3b3f9b02ee5ac0e142f" dmcf-pid="WIRpi2yjTz"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우주개발 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도 이 같은 정책 방향에 동의하고 그렇게 방향을 잡고 있지만 속도가 느리다”며 “절차나 규제 등에 틀어막혀 속도를 내고 있지 못하기에 아예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56e9226786f4ada7078a4356953915a3434732b26b5bb346719b54bbe0ba5f11" dmcf-pid="YCeUnVWAS7" dmcf-ptype="general">한편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1090억원을 투자해 쎄트렉아이 지분을 인수했다. 김 대표는 “서로 조율을 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미래에는 함께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들어 상호교류가 많아지며 더 큰 계획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8a0fb8dcaefd669d9537008996f0f19ca9ab39e5ca74783e268a583b9deb218" dmcf-pid="GhduLfYclu" dmcf-ptype="general">대전=고재원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2c462d65b4fbba69181333ea7bef381bd4b193da962c51c6e7d2e185c1d20b" dmcf-pid="HlJ7o4GkC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위성임대서비스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쎄트렉아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mk/20250814190003454tqfa.jpg" data-org-width="700" dmcf-mid="by7lbZA8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mk/20250814190003454tqf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위성임대서비스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쎄트렉아이]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왓IS] 불타는 종이학=반일?...아이브, 억지 논란에 영상감독 “다른 의미 無” 08-14 다음 기업 랜섬웨어 감염 10% 증가…KISA "외부 접속 관리 강화 당부"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