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나고황손’의 치명적인 부진… 그리고 레이예스, 롯데 타선의 결정적 빈칸 작성일 08-14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윤나고황손 8월 타율 1할대 추락<br>레이예스는 8월 타점이 고작 3점<br>롯데, 타선의 침묵 속 5연패</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14/0005391515_001_20250814085510893.jpg" alt="" /><em class="img_desc">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뉴스1</em></span> <br>[파이낸셜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첫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의 그림자에는 타선 침체라는 명확한 원인이 있다. 특히 8월 들어 자랑하던 ‘윤나고황’ 라인이 모두 멈춰 섰다. <br> <br>고승민, 손호영, 윤동희, 황성빈. 이름값만 보면 상대 투수들에게 충분히 부담스러운 1·2·3·4번 카드지만, 8월 타율은 모두 1할대에 그치고 있다. 손호영이 0.139, 고승민이 0.139, 황성빈이 0.176이다. 윤동희는 더욱 심각하다. 8월 타율이 26타수 2안타 0.077이다. <br> <br>나승엽은 아예 심각한 부진으로 상동으로 이동해있다. ‘밥상 차림’이 이 정도라면 뒷순번 타자들이 득점 찬스를 맞이하는 경우 자체가 줄어든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14/0005391515_002_20250814085510946.jpg" alt="" /><em class="img_desc">윤나고황손의 8월 부진은 심각하다. 특히, 윤동희는 더욱 그렇다.연합뉴스</em></span> <br>윤나고황의문제가 득점력 빈곤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 하지만 문제는 이 밥상을 마무리할 ‘주방장’ 역할마저 흔들린다는 점이다. <br> <br>빅터 레이예스는 8월 타율 0.257로 숫자상 크게 부진해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타점이 10경기에서 고작 3점. 득점권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는다. <br> <br>대표적인 장면이 8월 12일 경기였다. 0-2로 뒤진 8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로 만들어진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 한 타석이 단순한 아웃 하나에 그치지 않고 팀 분위기까지 꺾었다. 사실상 롯데가 맞이한 마지막 기회였고, 이번 대전에서의 2경기를 통틀어서 가장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14/0005391515_003_20250814085510969.jpg" alt="" /><em class="img_desc">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1회초 롯데 공격 2사 주자 2,3루 상황 윤동희의 안타로 3루 주자 레이예스가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뉴시스</em></span> <br>레이예스는 장타형 외국인 타자는 아니다. 안타 개수에 비해 OPS가 낮고, 발도 느린 편이다. 선두타자로 출루하더라도 상대 수비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수비 문제는 심각하다. <br> <br>8월 13일 경기 2회, 좌측 펜스 앞 타구를 처리하며 보여준 미숙한 펜스 플레이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중견수 황성빈이 좌익수 쪽 타구를 잡아 송구해야 할 만큼 위치 선정과 움직임 모두 불안했다. 이는 올 시즌 들어 여러 차례 반복된 장면이다. 발이 느린 데다 펜스 플레이 감각이 떨어지니 수비에서 플러스 요인을 기대하기 어렵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14/0005391515_004_20250814085511004.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em></span> <br>이런 이유로 롯데가 레이예스에게 거는 기대치는 사실상 하나뿐이다. 득점권에서의 해결 능력. 그러나 이 부분이 막히면, 그가 경기에서 기여할 수 있는 범위는 급격히 줄어든다. 8월 현재 롯데 타선이 팀 타율 1위를 자랑하면서도 실질 득점력이 바닥을 치는 이유다. <br> <br>5연패의 책임을 한 명에게 돌릴 수는 없다. ‘윤나고황손’의 동반 침묵, 득점 찬스 자체가 줄어든 것도 분명한 요인이다. <br> <br>그러나 레이예스가 맡은 ‘마지막 칼날’ 역할이 무뎌진 것도 치명타다. 롯데의 부활 시나리오는 일단 레이예스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나는 것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다. <br>#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 <br> 관련자료 이전 굳건했던 ‘바둑 여제’의 위엄···최정, 오정아 꺾고 통산 3번째 IBK배 정상 08-14 다음 이집트 남자 U19 핸드볼, 덴마크와 무승부… 마지막 8강 티켓 획득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