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 후 2연승' 최정, 오정아 꺾고 IBK배 세 번째 우승 작성일 08-14 1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21·2023년 이어 '징검다리' 우승…오정아, 두번째 준우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4/AKR20250814020900007_02_i_P4_20250814074414688.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 9단이 IBK기업은행배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IBK기업은행배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br><br> 최정은 13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오정아 5단에게 24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br><br> 1국을 패한 뒤 2·3국을 내리 이긴 최정은 이로써 종합 전적 2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br><br> 2021년 초대 IBK배 결승에서 오정아를 2-0으로 꺾었던 최정은 2023년 대회에서도 김은지를 2-0으로 따돌리고 우승한 바 있다.<br><br> 중반까지 팽팽하던 이날 바둑은 오정아가 하변 흑집을 삭감하면서 앞서기 시작했다.<br><br> 그러나 최정은 중앙에서 정교한 행마로 전세를 뒤집은 뒤 정확한 끝내기로 승리로 확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4/AKR20250814020900007_03_i_P4_20250814074414698.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오른쪽)과 오정아의 대국 후 복기 장면<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최정은 대국 후 "오랜만에 IBK기업은행배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계속해서 좋은 대회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br><br> 그는 또 "응원해주신 모든 분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금씩 발전된 바둑을 팬들께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br><br> 생애 첫 타이틀을 노린 오정아는 1회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우승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최정의 벽을 넘지 못했다. <br><br> IBK기업은행배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br><br>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40분, 추가시간 20초다. <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 동료는 환영, AI 상사는 안돼"…직장인 3천명 설문 조사했더니 08-14 다음 최여진 "남편 재벌 혼외자-사이비 교주설, 차라리 진짜였으면"[SC리뷰]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