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절친 구성환과 최악의 첫 만남 "뒷담하다 캠핑 가"('라스')[핫피플]

작성일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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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오세진 기자] ‘라디오스타’ 배우 이주승이 절친 구성환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의외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13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각 분야에서 저마다 극한의 광기를 보이는 배우 천정명, 가수 조권, 배우 이주승, 운동 선수 최홍만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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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만은 요새 유튜브와 숏츠로 10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는 예능에 나와서 남다른 피지컬로 테크노를 춰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면서도 한때 최홍만의 성대모사를 하던 조세호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았다. 최홍만은 “최근에 ‘라스’를 봤는데 최홍만을 따라하는, 조세호를 따라하는, 고우림 씨가 나왔더라”라면서 “제 기준에 고우림은 재미없었다. 조세호가 재미있지만, 고우림이 퀄리티가 더 좋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세호에 대해서 최홍만은 “제가 처음에는 따라 하지 말라고 조세호한테 경고를 줬다. 따라하면 죽는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 날 또 하더라. 그래서 그 뒤로 안 보다가 반응이 좋아서 다시 친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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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승은 '나혼자산다'에서 자신만의 극도로 초연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가족의 반려견인 코코에게 항상 괄시 당하고 홀대 당하는 모습에서 많은 웃음을 샀으며, 배우 구성환의 재발견을 이끌어 내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올렸다.
 이주승은 “제가 야외 운동을 좋아한다. 옥상이나 산스장(산에 있는 헬스장)을 좋아한다. 그래서 효도르 선수를 되게 좋아한다”라며 “한국에서는 최홍만, 해외에서는 효도르를 최고로 좋아한다”라면서 최홍만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곱게 생긴 외모와 다르게 운동을 좋아하며 시끄러운 걸 질색하는 스타일이었다. 오죽하면 애인과의 다툼에서도 야외라면 메시지 창을 이용할 정도였다.
 이주승은 작년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은 구성환을 보며 떫은 얼굴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주승은 "구성환이랑 친한데 구성환이 수상 소감에 날 언급하더라. 그래서 표정 관리를 해야겠는데, 진짜 친한 사람인데 가식적으로 보이기 싫었다. 그래서 애매한 웃음이 나왔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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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삶의 결이 잘 맞는 구성환과 이주승의 접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주승은 “구성환은 다른 지인들을 통해서 같이 만났는데, 낯을 너무 가려서 제가 말을 한마디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승은 “그런데 구성환이 화장실에서 내 뒷담을 까고 있더라. 후배라는 XX가 선배 앞에서 말도 안 하냐, 라고 그러더라. 그런데 저를 보고 민망해하더라. 그러더니 다음날 같이 캠핑을 가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러면서 담력 훈련하고 친해졌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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